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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공간 - 어느 건축가의 은밀한 기록 여행의 공간 1
우라 가즈야 지음, 송수영 옮김 / 북노마드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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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그야말로 한땀한땀 그려서 만든 이쁘고 또 이쁜 책! 하지만 스케치로 성이 차지 않는지 슬금슬금 호텔 홈페이지 찾아보고 있는 나란 인간은;;; 겉표지 싸개 펼쳐보기를 절대 잊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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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2-07-10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 강림을 부추기는 100자평이네요!

Kitty 2012-07-10 14:35   좋아요 0 | URL
지름신이 오십니다! 스물스물스물 ㅋㅋㅋㅋㅋㅋ

moonnight 2012-07-1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역시 키티님. 진짜 확실히 질러주시는군요. ^^

Kitty 2012-07-10 14:35   좋아요 0 | URL
달밤님 완전 좋아하실거에용~~~ 잼나용!!

비연 2012-07-1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이거 또 보관함에 넣고 있는 나...ㅜㅜ

Kitty 2012-07-25 22:16   좋아요 0 | URL
보관함에서 얼른 장바구니 고고씽~! ㅋㅋㅋ
 
대한민국 누들로드 - 국수따라 방방곡곡
김미영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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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다가 한밤중에 냉면 먹으러 뛰쳐나가고 싶어서 원 ㅜㅜ 저자의 성실한 발품이 여기저기 드라나서 괜찮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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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뉴욕을 읽다 - 까칠한 뉴요커 글쟁이의 속깊은 뉴욕이야기
애덤 고프닉 지음, 강주헌 옮김 / 즐거운상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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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편에 이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뉴욕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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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달리는 미국 - 유재현의 미국사회 기행 유재현 온더로드 5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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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한 새 책을 받고 몇 장 넘길 때까지는 하루만에 훌떡 읽어버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물론 거의 500페이지를 자랑하는 두툼한 볼륨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통 여행서답지않게(?) 글이 빽빽하다.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였을까. 요즘 여행 좀 했다하면 아무나 여행서 내는 세상이고, 하다못해 내 주위의 날라리 여행객들도 책냈다고 연락오는 형국인데 이 책은 그야말로 다른 여행기들과 차원이 다르다. 유재현씨의 전작 쿠바 여행기를 읽었고, 저자의 경력과 함께 독특한 접근법의 여행서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쿠바'라는 곳이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였기에 호기심 반, 흥미 반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완전 뒤통수를 때린다. 허허, 이 사람 가본데 나도 대부분 다 가봤는데, 어쩜 나랑 이렇게 정반대의 것들만 보고 왔을까. 이건 놀라움을 넘어 경이적인 수준이다.

'거꾸로 달리는 미국'이라는 제목에서부터 감을 잡아야 했다. 사회운동하던 저자의 눈에 미국이 고깝게 보일리 없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이렇게 500페이지에 가깝도록 주구장창 깔 수 있는 것은 거의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다. 아니, 그만큼 미국이 모순과 위선의 나라이며, 까일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반증일까. LA에서 출발, 북진하여 캐나다에 잠시 발을 디뎠다가 다시 대륙을 횡단, 플로리다를 거쳐 남쪽으로 다시 반대 방향으로 대륙 횡단, LA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주와 도시를 돌면서 억압받고 착취당했던 계층(노동자들, 흑인들, 라티노들)에 대한 안쓰러운 시선과 함께 거대자본 및 기득권층에 대한 분노가 페이지마다 넘쳐난다. 독립전쟁이나 영토 확장과 같은 역사적 사실부터 대공황 및 금융 위기와 같은 경제의 흐름, 마릴린 먼로나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연예계 뒷 이야기까지 술술술 풀어놓는 그 내공에 그저 감탄할뿐이다. 외지에 가서 진귀한 경험을 하고, 현지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고 돌아와서 재미있게 풀어내는 여행기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이런 책은 몇 주, 몇 달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나름 오랜 기간 동안 미국에 머물렀고, 학생부터 사회생활까지 하면서 볼거못볼거 다 보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나는 도대체 뭘 보고 살았던 것이더냐!   

비록 내가 저자의 생각에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이정도의 배경지식과 이정도의 열성, 그리고 이정도의 외곬수라면 진심으로 감탄할만하지 않은가. 미국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겠지만 미국에 대해 '나름 알만큼은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나라 저나라 많은 여행기를 읽었지만 감히 올해 최고의 여행기로 꼽아본다.  
 
* 한 가지 불만 아닌 불만이 있다면 사진이 좀 적다.
그만큼 글이 알찬 것은 좋지만, 그래도 여행기인데 묘사하는 풍경의 반쯤은 사진으로 실어줘야하는게 아닌가 ^^;;;  
하긴 그러면 책 분량이 얼마나 늘어났을지 상상이 좀 안가긴 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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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07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재현씨 성향을 보건대 여행기보다 인문학 서적으로서 접근한 게 아닐까요.
유재현씨 책들은 다 보고 싶어요. 두 개인가 밖에 못 읽었어요.^^

Kitty 2009-10-07 14:07   좋아요 0 | URL
음 말씀 듣고보니 그렇네요 ^^ 인문학 서적치고는 사진이 빵빵하네요 ㅎㅎㅎㅎㅎ
유재현씨 책은 저도 바람돌이님께 소개받고 몇 개 읽었는데 대부분 좋더군요 ^^

플레져 2009-10-0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욕심을 줄이고 있는 형편이라 당장 장바구니행은 아니지만 기억해두었다가 꼭 읽어야겠어요.

Kitty 2009-10-08 20:48   좋아요 0 | URL
앗 플레져님 >_< !!!!!
플레져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책 욕심을 좀 줄여야할텐데 쌓여있는 책은 어쩔꼬 ㅠㅠ 입니다 ㅠ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 열정에 중독된 427일 동안의 남미 방랑기 시즌 one
박민우 지음 / 플럼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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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올해 중남미에 한 번 더 갈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잡은 책.

여행기는 수없이 많이 읽어왔기에, 아무리 여행 관련 서적이라는 이름표만 달고 있으면 눈이 하트가 된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취향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안타깝게도 후자였다. 

나는 정말로 달필인 사람이 일사천리로 써내려 간 글은 감탄하면서 읽지만, 달필인 척을 하려는 사람이 쓴 글에는 심한 거부감이 있다. 패션 잡지에 기고를 했고, 이 책도 사실은 여행 기간 내내 패션 잡지에 연재를 한 글을 모아놓은 것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문과 관계없어 보이는 수사, 생뚱맞게 감정에 호소하려는 문장들, 그리고 '여긴 중요한 포인트니까 형광펜으로 밑줄 그어'라고 말하는 듯한 2색 인쇄.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패션 잡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_-;;) 하도 많아서 딱히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더위에 지친 장사꾼들이 동공을 크게 벌린 채 멍하니 서있었다'(정확하지는 않다. 기억에 대강 이랬다;) 같은 문장은 내 팔에 두드러기가 나게 한다.

또 한가지 매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이 드문드문 실려있는데, 설명은 하나도 없다. 이게 그러니까 xx 페이지에서 말하는 ooo 산인지, 아니면 xxx 페이지에서 말하는 ㅁㅁㅁ 언덕인지, 알게 뭔가. 다른 책도 아니고 여행기에 실린 사진이 무슨 사진인지 알아볼 수 없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그렇다고 글만 읽으면 금새 사진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챌 수 있을 만큼 명료하거나 묘사적인 것도 아니고. 쩝.  

불평만 늘어놓았는데, 장점이 없는 책은 아니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1만 시간?) 중남미 여러 국가를 돌며 체험한 것을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이런 여행기의 필수인 여행 중 동료 여행자 사귀기, 현지에서 만난 좋은 사람 이야기, 정보 부족으로 고생한 이야기, 죽을 고비를 넘긴 이야기. 무모함으로 큰 화를 입은 이야기 등등. 본인은 잘난척하기 좋아한다고 본문에 여러 번 써놓았지만 글에서 그런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은 충분히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책이 되지 않았나 한다. (아예 겉멋으로 쓴 책이라면 아쉽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겠지.) 그러나 아마도 2-3권은 손이 가지 않을 듯. 편집도 많이 아쉽고. 하여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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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1-17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우리나라에서 본 여행서중 좋았던 책은 정말 열에 하나도 찾기 힘들어요.
유재원이나 유재현 정도? 그러고보니 유재현의 쿠바 책이 있긴 하네요. <슬픈 희망>이던가요.

Kitty 2009-01-19 12:36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아예 마음을 비우고 보는데 이 책은 그래도 중간중간에 화르륵~해버려서 ㅋㅋ 지나치게 멋부리는 문체만 빼면 그럭저럭 읽을만한데 말이에요 ㅋㅋ 유재현씨 쿠바 책은 저도 바람돌이님 소개로 읽었는데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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