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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미술관




http://www.warhol.co.kr/

오늘 시청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신나게 수다떨다가 집에 오려고 전철을 딱 탔는데
전철에 붙어있는 포스터;;;;;;;;;;;;;;;;;;;;;;
가는 길에 봤으면 어차피 시청인거 보고 왔을텐데 타이밍이 환상이네요;;
뭐 그래도 4월 4일까지 한다니까 날씨 좀 따땃해지면 함 보고 와야겠습니다 ^^

대강 인터넷 검색 좀 해봤더니 아직 초기라 사람도 없고 전시가 상당히 괜찮다네요.
요즘에는 진짜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전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제목이 좀 에러기는 하지만;;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라니 이렇게 창의성이라고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제목 ㅠㅠ

앤디 워홀 생각난 김에 피츠버그의 앤디 워홀 미술관 다녀온 페이퍼도 한 번 트랙백으로 걸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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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2-19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무슨 책 사니깐, 티켓 붙어 오던데요. 책도 좀 사고 싶은 책이었는데, 음.. 무슨 책이더라;;

Kitty 2009-12-19 22:34   좋아요 0 | URL
헉 하이드님 얼른 기억 해보세용 ㅠㅠㅠ
어차피 갈 전시회인데 책사고 티켓까지 붙어오면 일거양득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ㅋㅋㅋㅋ

무스탕 2009-12-1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내년 3월에 애들 개학한 다음에 가 봐야 겠군요.
정말이지 방학때 가면 사람구경하다 온다니까요 -_-

Kitty 2009-12-19 22:34   좋아요 0 | URL
아 방학되면 그렇겠군요. 사람구경하는 전시회라니 ㄷㄷㄷ
무스탕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캄샤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12-1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작품 많이 왔다고 하던데, 무스탕님 글을 보니 저도 개학이후 가야겠군요 --;;

무스탕 2009-12-19 11:40   좋아요 0 | URL
3월 초에 가세요. 아직 학교나 유치원에서 학기초라서 어떤 계획도 잡을수 없는 상황인 3월 첫째주, 10일 안으로 가시면 훨 나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노리고 있어요 :)

Kitty 2009-12-19 22:36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오 그런가요? 둘러보니 전시가 상당히 괜찮은 듯 해요.
앤디워홀이다보니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장 구성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우리 매의 눈으로 개학 이후를 노려봐요~~

무스탕님 3월초 개학이후 좋슴다 그 때 쯤이면 날씨도 좀 풀리겠죠?

moonnight 2009-12-1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훌륭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개학후 평일날 휴가내서 가봐야겠어요.
그런데 소곤;;; 하이드님이 말씀하신 책은 뭘까요?;;;;

Kitty 2009-12-19 22:37   좋아요 0 | URL
다들 개학 이후에 만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ㅋ
하이드님 빨리 생각 좀 ㅠㅠ 저도 궁금해용 당장 지르고 싶어서 들썩들썩

2009-12-19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9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turnleft 2009-12-21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디 워홀은 [팩토리 걸] 본 후로 정이 떨어져서.. -_-;

Kitty 2009-12-21 22:3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앤디 워홀은 사실 저도 막 열광하는 사람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한국까지 찾아와준다니 예의상 한 번 봐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ㅋㅋ
 

여행이 다음주로 다가왔기에; 열공 모드로 들어갔는데 어휴 역시 프라도 미술관은 만만치 않다.
유럽 여행이 워낙 오랜만이라 그런지 유럽의 대규모 미술관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ㅠㅠ
왠만한 미국 미술관은 감히 명함도 못내밀 후덜덜한 소장품 ㄷㄷㄷ 
게다가 프라도에는 '황실'이라는 빽까지 있다.

고야나 벨라스케스, 무리요 등등 스펜 출신 화가들의 작품이야 당연히 많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프라도 홈피를 예습하다보니 생각보다도 더 보고 싶었던 작품이 많다.
홈피에는 1시간, 2시간, 3시간 코스로 꼭 봐야할 작품을 선정해놓았는데 3시간이라니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이번에 갔다오면 또 언제 갈지 모르는데 뽕을 뽑고 와야지. ㅠㅠ
지난번에 모마 갔을 때도 세번째임에도 불구하고 4시간 반 정도 보고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더 있을 수가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다리 퉁퉁 붓는거 아닌지 ㅠㅠ

우선 르네상스를 전후로 한 외국(스페인 외) 화가들만 몇 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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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연작이 프라도에 있는 줄은 몰랐다.
보티첼리의 나스타지오 델리 어네스티 이야기 시리즈 중 3점이 여기 있단다.
마치 그림책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시리즈인데 도판으로는 여러 번 봤지만 실제로 보게 되다니!
데카메론에 나오는 실연으로 상심한 청년이 좋아하는 여성이 저주를 받는 환상을 보고
그 여자에게 그 장면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결혼 승낙을 받는다는 이야기.
보티첼리는 인연이 별로 없는 편인데 (우피치에서 줄이 너무 길어 폐관 시간이 돼서 못들어갔다 엉엉 ㅠㅠ)
이번에 꼭 눈도장 찍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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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나의 완소 루벤스.
스페인 궁정 화가 일을 했던 탓인지 프라도에는 루벤스 작품이 엄청 많다 ㄷㄷ
그 중에서도 이 '미의 세 여신' 그림은 꼭 보고 싶었던 것.
이 그림 옆에 '파리스의 심판'도 같이 걸려있단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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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겔의 '죽음의 승리'
브뤼겔 작품 중에서도 극도로 시니컬하고 어두운 그림이다.
직접 보면 굉장히 충격이 크다는데 과연 어떨까 기대되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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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지오의 '다윗과 골리앗'
카라바지오의 작품을 보면 항상 그림을 그린 다음에 표백제로 한 번 싹 씻어낸 것 같다 ㅎㅎ 
밤의 어둠이 도시의 지저분함을 감추듯이 카라바지오도 자잘한 부분은 어둠 속으로 쓱 숨겨버리고
밝은 대상만 확 눈에 띄도록 표현해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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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안젤리코의 수태고지.
개인적으로 종교화 테마 중에서는 수태고지랑 무염시태, 그리고 성가족(특히 통통한 아가 예수님이 나오는)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작품도 기대작 중 하나 ㅎㅎ 천사 가브리엘도 참으로 아리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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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러의 자화상. 역시 유명한 그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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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보고 싶었던건 이 아담과 이브인데 지금 이브는 전시되어 있지 않단다 ㅠㅠ
아놔 왜 아담을 홀아비로 만드는거냐 빨랑 이브를 같이 걸어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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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쾌락의 정원'
사람들이 얼마나 헬렐레한 눈으로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지 직접 확인하게 되겠다 ㅎㅎ
이 그림 역시 직접 보면 굉장히 당황스럽고 어떻게 보면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그러던데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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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추기경.
라파엘로의 작품도 꽤 여러 점 있는데 대부분 성가족이라 뿌듯하다  ㅎㅎ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말만 들어도 흥분하게 되는 ^^

헥헥 아직 1/10도 예습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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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11-1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 딱 그대로 미술사 교과서네요. 아 부러워라.... ^^

Kitty 2008-11-19 09:32   좋아요 0 | URL
우앙 너무 기대돼요 ㅠㅠ 아 진짜 벌써부터 배가 불러요 ㅎㅎ
 

하이드님의 페이퍼에서 전시회 이야기를 보고
앗차차 나도 이렇게 멍하니 있을게 아니라 예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

일단 마드리드에서 기본적으로 프라도와 소피아 왕비 미술관은 가야할텐데
소피아야 게르니카를 주로 열심히 보면 되겠지만 프라도는 정말 만만치 않다 ㅎㄷㄷ
세계 3대 미술관이니 4대 미술관이니 하는데 대부분 들어가는 프라도라서 루브르 때처럼 다리 부러지지 않을까 ㅠㅠ 
(지난주부터 체력 비축을 위해 매일 운동하고 있다 -_-;)

게다가 마드리드 현지인의 말로는 지금 특별전으로 렘브란트전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어쩔;;;;;
프라도 홈피에 들어갔더니 초기작품, 암스테르담 시절, 루벤스의 영향, 정물화 및 노년기 이렇게
제대로 시대까지 나누어놓은거 보니 꽤나 거창하게 하는 것 같다.
작품도 유럽 여기저기랑 미국에서까지 가져왔던데 넙죽넙죽 잘도 빌려온 듯...부럽다..ㅠㅠ 
홈피 가서 주요 전시작을 보니 막 두근거린다 흐흐

탄식하는 예레미야 

우왕...사그라다 파밀리아와 엔젤들..ㅠㅠ
에르미타주에서 빌려왔다고 하는데 그럼 그 유명한 돌아온 탕자는 안빌려왔나 모르겠다.
하긴 몽땅 빌려오면 정작 에르미타주 가는 관광객들은 뭘보겠나;;;;
(멕시코시티에서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프리다 칼로 작품 몽땅 빌려가는 바람에 헛탕치고 온 1人 ㅠㅠ)

 성 바르톨레메오.샌디에고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갑자기 하루님이 생각나네 ^^;;)

 아르테미스, 이건 원래 프라도에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에우로페의 납치 LA의 폴 게티 미술관에서 빌려왔다는데 거기서 이런걸 본 기억이 없다 -_-
난 도대체 뭘 본거지;;;

머리깎인 삼손;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두둥!

 

으악! 밧세바 아줌마!!!!!!!!!!!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깜짝 놀랐다. 헉 이걸 대륙건너 프라도에서 다시 보게 될줄이야...
루브르의 렘브란트 작품 중 정말 젤루 좋아하는 그림.
뭔가 체념한 듯하기도 하고 슬퍼하는 것 같기도 한 몽롱한 상태의 밧세바 아줌마... 
갈 때마다 나도 몽롱한 상태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2002년인가...마지막으로 루브르 갔을 때
이 아줌마 내 생애에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흑 살아있으면(?) 이렇게 만나는구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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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11-1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 고야, 벨라스케스에다 렘브란트라고요.
아 프라도미술관 전 언제 가볼까요? 부러워 죽겠어요. ㅠ.ㅠ 이놈의 환율은 언제쯤 내릴까요?

Kitty 2008-11-14 05:16   좋아요 0 | URL
엉엉 고야 벨라스케스 꿈에도 그리던 그 시녀들을 본다니 넘넘 떨려요.
바람돌이님도 얼른 스페인행!! 결심하셔욧!!
환율은 오늘도 막 오르다 장 끝날 무렵에나 어제 수준으로 내렸네요 어흐흑

꿈꾸는섬 2008-11-13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정말 좋으시겠어요.
예습하시는 내내 설레이겠는걸요.

Kitty 2008-11-14 05:16   좋아요 0 | URL
넹 ^^ 안그래도 책까지 두 권 주문해놨습니다 ㅎㅎㅎㅎㅎㅎ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展

장 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미술관
전시일 : 2008년 7월 26일 ~ 11월 9일 (107일간)
개막식 - 7월 25일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MBC, 경향신문
작 품 :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15개국
작 가 :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루치오 폰타나, 페르난도 보테로,
호세 클레멘트 오로스코, 위프레도 램, 프란시스코 고이티아
로베르토 마타 등 80여명의 120여점
후 원 : 서울 주재 중남미 각국 대사관 (14개국)
브라질,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페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도미니카 공화국, 우루과이, 과테말라
협 찬 : 네이버, SK에너지
협 력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 www.laart.kr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 展

로쟈님 서재에서 이 전시회에 관한 글을 읽고 아 프리다 칼로를 보겠구나...하면서 좋아하고 있던 차,
눈에 들어온 일곱 글자.

페르난도 보테로

페르난도 보테로

페르난도 보테로

페르난도 보테로

아악! 아아악!! 정말?????

미술관 다니는걸 좋아해서 자주 가지만 유난히 인연이 없는 예술가들이 몇 있다. 대표적으로 달리.
달리 작품이 소장된 미술관에 여러 번 갔었지만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달리야 뭐...그다지 좋아하질 않으니 '흠 늘어진 시계 다음에 보지 뭐' 이렇게 돌아설 수 있으나
이 보테로!!! 보테로오오오오오오오! 나랑 숨바꼭질하자는건지..!!!
갈 때마다 전시실 공사, 제휴 미술관 대여, 해외 순회 전시 등등 헛걸음을 한게 몇 번이냐 ㅠㅠ
그런데 한국에 온단다! 그것도 11월까지 한다! 다음달에 한국 가면 볼 수 있다!!! ㅠㅠ
어느 작품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야말로 오통통 아저씨 아줌마를 볼 수 있는거겠지?  
조각도 좋지만 이왕이면 그림으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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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7-3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수궁이 한 물량공세 하지요.. 요 전시는 저도 정말 기대되네요-

Kitty 2008-07-31 14:03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덕수궁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이걸 핑계로 덕수궁 나들이나 한 번 가야겠어요 ㅎㅎㅎ
정말 기대됩니다!!!

무스탕 2008-07-3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솔직히 모르는 작가인데 키티님 올려주신 그림을 보니 흥미가 확-! 땡기네요.
애들 개학하고 조용한 어느 평일날 가봐야 겠습니다 ^^

Kitty 2008-07-31 14:05   좋아요 0 | URL
흐흐 아주머니 엉덩이가 펑퍼짐한 것이 완전 친근하고 확 끌리지요? ^^
콜롬비아 출신 화가/조각가인데요, 이 사람 작품에는 항상 저런 넉넉한(?) 분들이 등장하더라구요.
무스탕님도 꼭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hnine 2008-07-3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속의 아이들이 얼굴은 모두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군요.
뭔가 있다! 혼자 넘겨 짚어 보며~ ^^
국립현대미술관이라...
이 참에 한번 가볼꺼나? ^^
아무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itty 2008-07-31 14:10   좋아요 0 | URL
엇차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말씀대로 뭔가 표현하려고 하는 바가 있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깊은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셔요. 정확히 어떤 작품이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청작가들이 쟁쟁하네요.
보테로 외에도 프리다 칼로는 물론이고 디에고 리베라도 아주아주 좋습니다. 작품 보고 완전 반했어요 ㅠ

비로그인 2008-08-0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전시회가면 다 만나는거 아닌가 몰라요? 하이드님과 hnine님은 알아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Kitty님 사진은 어디 없나요? 두리번두리번

Kitty 2008-08-02 14:59   좋아요 0 | URL
우앙 진짜 다 만나겠네요 ㅎㅎ 스쳐지나가도 누군지 모르는겁니다? 뭔가 낭만적이라는 ^^;;;
 

앤디 워홀의 작품은 전세계에 퍼져있습니다만, 
그의 고향인 피츠버그에는 앤디 워홀을 기리는 미술관이 있어요.

피츠버그는 크게 번화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정말 많아서 여러 날 둘러봐도 질리지가 않는 곳이에요.
(물론 친구집에서 공짜숙식 해결은 뽀너스! ^^)

앤디 워홀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http://www.warhol.org/

팝아트의 대표자 앤디 워홀의 사진들을 모아놓았어요 ^^
젊었을 때 사진부터 나이든 후의 사진까지 쭈욱 전시해 놓았고
앤디 워홀이 실제로 입었던 옷이나 소품같은 것도 따로 모아놓았어요.
옷들의 취향이....음 뭐랄까...쪼끔 gay틱 하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앤디 워홀
규모가 굉장히 커요. 한쪽 벽 면을 꽉 채우고 있음.



앤디 워홀의 완소 모델 (1) 마오쩌뚱



마릴린 여사를 빼놓으면 섭하겠지요?
앤디 워홀의 완소 모델 (2)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는데 오른쪽의 해바라기 먼로는 재미있는 그림이더군요 ^^



역시나 앤디 워홀이 완소하는 꽃 시리즈



이건 앤디 워홀 작품은 아니고 초대작가전이더군요.
엄청난 크기의 사람을 밀랍으로 정말정말x100 실감나게 묘사해 놓았어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잘 가늠이 안가는데 저 남자의 눈이 제 머리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땀구멍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이는데 왠지 오싹했어요.

빼먹을 수 없는 미술관 샵

앤디 워홀의 작품을 주제로 한 전등인데 예쁜게 많더라구요.
여행길만 아니면 하나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들고오다가 깨질 것 같아서 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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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디워홀전 하는군요 ^^
    from 내 취향대로... 2009-12-19 03:43 
      오늘 시청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신나게 수다떨다가 집에 오려고 전철을 딱 탔는데 전철에 붙어있는 포스터;;;;;;;;;;;;;;;;;;;;;; 가는 길에 봤으면 어차피 시청인거 보고 왔을텐데 타이밍이 환상이네요 ㅡㅡ;; 뭐 그래도 4월 4일까지 한다니까 날씨 좀 따땃해지면 함 보고 와야겠습니다 ^^ 대강 인터넷 검색 좀 해봤더니 아직 초기라 사람도 없고 전시가 상당히 괜찮다네요. 요즘에는
 
 
하이드 2008-03-2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초대작가 작품전 기사 본적 있는데 (이름은 절대 생각 안남;) 궁금해요~~ 앤디워홀은 예술성보다는 상품성인것 같아요. 저 등은 정말 이쁘네요~ 구겐하임에서 노란머리 여자 피카소 그림 전등을 사왔는데, 플러그가 안 맞아서 사용 못하고 있다는 ㅡㅜ

Kitty 2008-03-26 13:46   좋아요 0 | URL
네. Ron Mueck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읽는건지;;; 뭭? ;;
론 무엑정도로 하면 되려나요 ㅋㅋ 한 7-8개 정도 작품이 있었는데 갓 태어난 거인 아기, 엄청나게 큰 거인 여자, 역시 거인 할아버지 등등 민망한 작품들이 많더이다. 극사실주의라고 한다는데, 느무 사실적인거 있죠 ㅋㅋ
그나저나 피카소 전등 어째요 ㅠㅠ 아깝...

하늘바람 2008-03-27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 관람한 기분이네요

Kitty 2008-03-27 07:08   좋아요 0 | URL
^^ 사진 올린 보람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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