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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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할 때 미분화 유형으로 변하는 자아를 가지고 있다. 건강한 바운더리를 염두해 두지만 삶에서 취약해지지 않는 순간이 오지 않을리 없으니, 스스로 잘 돌아보면서 과거의 내가 편하자고 없애버린 내면과 자기 세계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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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olin Farrell - After Yang (애프터 양) (2021)(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Lions Gate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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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별, 돌봄, 가족, 시간과 장소, 뿌리와 디아스포라 그리고 인간과 로봇. 이렇게나 많은 질문을 이렇게 훌륭한 연출로 이렇게까지 아름답게. ost로 최애영화 등극. 양, 나 역시 끝이 끝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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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3-25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퍼제품 판매할때는 데이터를 완전히 지우도록 합시….응?

난티나무 2023-03-26 00:0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3-26 00:41   좋아요 0 | URL
난 그래서 계속 쌓여감 버리지도 판매하지도 못해서….

잠자냥 2023-03-26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헌데 이 영화 신종(?) 오리엔탈리즘 쩔지 않아요? 요즘 이런 류 영화에서 상하이나 일본 등을 배경으로 삼는 거 또다른 오리엔탈리즘으로 보여서 좀….

공쟝쟝 2023-03-26 00:51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그거 관련해서 쓰고 싶었어요 ㅋㅋㅋ 제가 졸라 빵터진 부분 몇개 있었는데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이어가지고 ㅋㅋ 서양인들 명상하는 거 나 왤케 짜증나냐ㅋㅋㅋㅋ 암튼 포함해서 제가 진하게 페이퍼 쓰고 싶은데 구찮 ㅋㅋㅋ

잠자냥 2023-03-26 00:53   좋아요 0 | URL
저 백남 진짜 ㅋㅋㅋㅋㅋ 다도에 미친 ㅋㅋㅋㅋㅋ 어휴

공쟝쟝 2023-03-26 00:5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장면임ㅋㅋㅋㅋㅋㅋ 저 감독이 서양남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ㄱ… 하다가 암튼 한국계라고 하니 디아스포라의 입장이나 뿌리 이런 것도 나름 정체성 고민 들어갔지 싶고 ㅋㅋㅋ 사실 릴리슈슈 감성을 진짜 제가 엄청 좋아했거등여 ㅋㅋㅋㅋㅋ 노래 나올 때마다 가슴 찢어짐 ㅋㅋㅋ

잠자냥 2023-03-26 01:00   좋아요 1 | URL
라멘은 또….. 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3-26 01:11   좋아요 2 | URL
암튼 댓글 좀 달면.. 저는 백남 포함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양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 (연출을 두번 하죠? 왜곡된 버전이랑 ㅋㅋㅋ) 그러나 양에게는 감정이 없기에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으로는 그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 정말 돌봄만 외주화한 로봇인데다 바로 폐기하고 하는 게.. 돌봄 노동자 (며느리 ㅜㅜ) 이런식으로 봐버려가지고 언어없는 타자에 대한 뭐 그런 복잡한 ㅠㅠㅠㅠㅠㅠㅜ 흑흑 스피박 읽고 써야겟다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3-26 01:06   좋아요 2 | URL
저도 서백남이 중국인 로봇한테 차 마시는 법 강의하는 데 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미국에서 공부한 인지과학 박사님이 요즘 미국유럽실리콘밸리에서 뇌를 훈련하기 위해 명상을 많이 한다며 명상강연하는 유튜브를 제가 봐버려가지고 ㅋㅋㅋㅋ ㅅㅂ 하이브리드 코리아ㅋㅋㅋㅋ

2023-03-26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7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너무 좋은 책을 다 읽어냈을 때, 마음 한구석 어딘가가 꽉 차오르는 듯한 기분. 을 머금고 싶다! 방금 마리 루티의 <가치 있는 삶>을 막 읽어냈을 때 그랬다. 정말 좋아서 막 맘이 꽉 차서 글썽글썽🥹

일이 끝났지만 또 시작되었고 ㅋㅋㅋㅋ 그래서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서 책을 샀고, 관심이 가지만 너무 비싼 책은 도서관에서 신청해서 오늘 받았다. 아침에 습관 못 버리고 홧김 비용으로 지른 책들도 왔고, 헤헷! 사진 찰칵찰칵!!

특별히 강남 교보 문고에서 구매하려다 말고 ㅋㅋㅋㅋ 잠작가님의 소설 속 주인공이 (무질이ㅜ무질아~🤣) 좋아하는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가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나온 것 같아서 땡투하려고 찍어만 왔다 ㅋㅋㅋㅋ (알라딘 충성고객) 누구든 구매하거나 페이퍼를 쓰시면 공쟝쟝 땡투 들어갑니다! 근데 여러분 세 권임 ㅋㅋㅋ 😤


올 초의 책 읽은 만큼 사겠다는 유용한 것이 내가 또 은근 밀리로 전자책을 많이 읽어놨다 ㅋㅋㅋㅋㅋㅋ 체크해 봐야 하는뎈ㅋㅋㅋㅋ 구찮으니 낼하자 ㅋㅋㅋ 여하튼 내가 사는 책들은 다 나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나는 왜 사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읽지는 않아도 하하하하하하핫!!!


특별히 설명하고 싶은 책은 전자책으로 구매한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인데, 어어어어어어 이거 내가 그동안 밀고 있는 이론(?) 현대 의학이 설명해 준다 ㅋㅋㅋㅋㅋ 암튼 넘 신나서 후루룩 읽고 있으니 리뷰 쓰겠지….?


 
또 지비원 옮김의 <그 많은 개념어…> 이거 읽는다고 내가 친일파가 되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 한국의 근대화가 공교롭게도 일제의 식민통치와 겹치는 지점에서, 우리의 일본에서 수입된 사회학, 철학 용어들에 대해 작년에 <왜 읽을 수 없는가>를 읽으면서 위로받은 포인트가… 그냥 위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요청으로 (내 귀엔) 들려서, 응? 혼자 번역자에 대한 의리로 샀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조금 더 적자면…. 요즘의 나는 어떤 시간들을 굳히기(?)에 들어갔는데… 이번 봄이 지나면 정말로 조금은 더 성장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햇수로 따지면 6년 정도? 음. 길고 긴 시간이었네. 나는 나의 과거를 미워하거나 잊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아직은 좀 더 슬퍼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나는 변하고 싶었고, 변하고 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도 이제 내가 안다. 많은 것 들과 이별하고 도움받고 또 헤어지고 만나면서 내가 나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좀 더 느껴야 했다.

난 여전히 자신만의 고지식함을 중심으로 잡아챈 후, 혼탁한 세계를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좋다. 그들은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었고, 나의 부모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 이대로라면 아마 나는 부모가 되지 않겠지만, 부모님에 대한 반항의 결론은 아니라는 소리. 나를 잘 산다. 나를 잘 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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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3-24 0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 봄은 쟝쟝에게 칼슘~ 얼마나 성장하려구!?

무질아! ㅋㅋㅋㅋㅋ 방학이 아직 멀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3-24 00:54   좋아요 3 | URL
은오는 모지리 ~~ ㅋㅋㅋㅋㅋ 그러게요ㅋㅋㅋㅋ 성장통이 심했습니댜!!! ㅋㅋㅋㅋㅋ 그래도 당하고만 사는 못난 시골 부모님과의 마음 속 깊은 곳 화해를 좀 이룬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건수하 2023-03-24 09: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왜 읽을 수 없는 가>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군요? 그래도 저 책은 너무 두껍..

한 권 겹쳐서 반가워요 쟝쟝님-

공쟝쟝 2023-03-24 11:27   좋아요 2 | URL
더 이상 어머니?ㅋ! ㅋㅋㅋㅋㅋㅋ 그쵸 두꺼워서 그냥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보는 게 낫겠다 싶어 샀습니다 (합리화)

건수하 2023-03-24 13:39   좋아요 2 | URL
그렇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3-24 1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무질아!!!!!!
ㅋㅋㅋ
아, 그 무질이가 저 책이었군요?
한 번씩 나다 책방 속 주인공 별명 관련된 책들 읽고 싶던데....^^
쟝님! 밥 잘 챙겨 먹고 일하기!

공쟝쟝 2023-03-24 11:28   좋아요 3 | URL
네네 ㅋㅋㅋㅋㅋㅋ 저도 장바구니에 신나게 담았는 데 가장 궁금했던건 무질이~

난티나무 2023-03-24 16: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두 권 겹!!!

공쟝쟝 2023-03-24 21:41   좋아요 0 | URL
어머니, 가치? 어머니, 버틀러?

난티나무 2023-03-24 22:03   좋아요 0 | URL
어머니! 가치! ㅎㅎ

2023-03-24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4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5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6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27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치 있는 삶
마리 루티 지음, 이현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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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 = 나를 이루고 있는 ‘고유한’ 상처와 함께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삶. 책 통째가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응원하는 느낌이라 숨통이 다 트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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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3-24 00: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미세먼지 끝장인데!

공쟝쟝 2023-03-24 00:52   좋아요 2 | URL
어쩐지 목이 아프더라 ㅋㅋㅋ 감기가 아니엇구만? ㅋㅋㅋ
 

내가 마리 루티를 사랑하는 이유지 !!
내 안의 분노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려운 책 계속 읽으면서 하게 되는 생각인데 ㅋㅋㅋ 그렇게 밖에 쓸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러니까 자기계발서에지는 거라고… ㅠㅠㅠ 어려운 문체로 신자유주의에 한 몫하고 계신다는 생각은 안듭니까?라는 말로 반항하고 싶다 ㅋㅋㅋㅋㅋ

근데 뭐 나 보라고 쓴 거 아니고 자기들끼리 보려고 쓴 거라는 것도 좀 알아서 ㅋㅋㅋ 뭐 ㅋㅋㅋㅋㅋ 이제 긍갑다 한다. 그래서 루티랑 희진샘이 좋다 ❤️

스피박과 마리 루티 사이에서 결국 마리 루티를 택했슴을 알립니다 ㅋㅋㅋ 쉽게 가고 싶어서 ㅋㅋㅋㅋ 완전한 컴백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아직 일 덜끝났음ㅋㅋㅋㅋㅋ 끝날 때 까지 끝난 건 아니라서욬ㅋㅋㅋㅋㅋ 열심히 해버려서 ㅋㅋㅋ 숨을 돌릴 틈이 생김 ㅋㅋㅋㅋ

그 사상가들은 이 난해함을 그 자체로서 또 다른 이론적인 과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의미는 투명하고 처리되기 쉬워야 한다는 생각에 분개한다. 그래서 그들은 독자들이 의미가 명백하지 않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텍스트와 씨름하게 일부러 표면적인 내용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텍스트들을 만들어 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해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렌즈를 거부하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렌즈, 즉 획기적인 관점과 획기적인 관점을 위한 렌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런 의도적인 텍스트의 불분명함에는 일종의 윤리가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태도를 마음 깊이 존경한다. 하지만 수사적으로 대단히 난해한 텍스트가, 말하고자 하는 개념이 실제로는 전혀 어려운 개념이아니라는 사실을 난해함으로 가린다는 점에 나는 점점 짜증이 난다는 것을 인정한다. *내가 읽고 있는 300쪽에 달하는고통스러운 내용의 책이 25쪽 분량의 간단명료한 글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 느낄 때, 나는 내 안에서 분노가 치미는것을 경험한다.*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여러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이 분노다. 또한 이것이 부분적으로 왜 내가 이러한 수사적 선택을 취했는지 설명해 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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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먼지 2023-03-17 09: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루티님 일케 쉽게 쓸 것처럼 서문에서 페이크쳤잖아요..??? 어렵더라고요..?????
쟝님 한 고비 넘기신 걸 격하게 축하합니다!!!!

공쟝쟝 2023-03-17 09:23   좋아요 5 | URL
정말요? ㅋㅋㅋㅋ 근데 희진샘 책도 그렇지만 아무리 쉽게 쓰려고 해도 쉬울 수 없는 맥락이 있긴 하잖아요 ㅋㅋㅋ 지배의 현실이 복잡하니 복잡하게 생각하라는 건데 ㅋㅋㅋㅋㅋ 그걸 감안해도 어려워요? ㅋㅋㅋㅋㅋㅋㅋ 🥹 갠찮아요, 난 어려운 거 사랑해요 ㅋㅋㅋ 푸코 사랑해 ㅋㅋㅋ

책먼지 2023-03-17 09:42   좋아요 3 | URL
쟝님 댓글 읽고 생각해보니 감당할 수 있는 어려움 같아요!! 어려움을 느끼면서도(우씨 쉽게 쓰신다면서요 어렵잖아요!!) 뭐지 근데 왜 이렇게 잘 읽히지? 왜 나 이 말 알겠지? 나 천재야? 할 수 있는 종류!!! 지적 능력을 시험받지만 푸코 사랑하는 쟝님이라면 지적 쾌감을 느끼며 통과할 수 있다!!!

건수하 2023-03-17 09: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저 부분 좋네요 공감!

수사적으로 대단히 난해한 텍스트가, 말하고자 하는 개념이 실제로는 전혀 어려운 개념이아니라는 사실을 난해함으로 가린다는 점에 나는 점점 짜증이 난다는 것을 인정한다. *내가 읽고 있는 300쪽에 달하는고통스러운 내용의 책이 25쪽 분량의 간단명료한 글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 느낄 때, 나는 내 안에서 분노가 치미는것을 경험한다.*

‘이러한 수사적 선택‘ 이 뭘까요? 이러고 너도 짜증 좀 나봐라 하고 어렵게 쓴 것은 아니겠지...

다들 마리 루티 좋다 하시는데...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은 재미없더라고요. 읽다 말았..

공쟝쟝 2023-03-17 09:52   좋아요 4 | URL
이제 사회는 변해서 아주 복잡하게 통치를 하는데 (푸코 - 생명관리 정치?) 쉬운 사고 방식 - 권선징악, 이항대립 이분법 인과론 고정관념 언어안에 내장된 본질주의 같은 것들이 (뇌가 그걸 좋아한대요 ㅋㅋㅋ) 생각을 명료하게 단순하게 만들고 개념이 삶의 복잡성을 형해화하니까, 서구 지식인들은 그걸 자신들의 텍스트에 녹여서 사유하는 방식자체를 바꾸게 하려는 듯 합니다. 음 잠시만요 ㅋㅋ

공쟝쟝 2023-03-17 09:57   좋아요 4 | URL
https://blog.aladin.co.kr/jyang0202/12750654

건수하 2023-03-17 09:59   좋아요 3 | URL
이따가 각잡고 읽어보겠습니다 :) 고마워요!

건수하 2023-03-20 13:48   좋아요 0 | URL
(읽었고) 제가 궁금한 건 마리 루티의 ‘수사적 선택‘ 이었는데 그건... 나중에 스스로 읽어볼게요 :)

공쟝쟝 2023-03-20 14:06   좋아요 1 | URL
앗 창피!!! ㅋㅋㅋㅋ 그렇네요? (저는 포스트모던 페미 책들 진짜 못알아먹겠어서 ㅠㅠ) 쉽게썼다는 말입니다. 자계서처럼!! 근데 안쉬워요! 사유자체는 복잡함.

건수하 2023-03-20 14:07   좋아요 0 | URL
아하! 그래도 쉽게 써줘서 감사하네요 마리 루티님.. 꼭 읽어야겠어요 ^^!

공쟝쟝 2023-03-20 14:11   좋아요 1 | URL
저번부터 우리 서로 딴얘깈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남의 문체 깔 생각하지 말고 나나 문맥 잘 파악해야겠네요! 오늘은 책을 읽아야게따(번아웃 온사람 ㅋㅋㅋ)

시에나 2023-03-17 1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발췌문 왜 이리 웃겨요. <가치있는 삶>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남근선망>보다 왠지 좀 더 사색적인 느낌일 줄 알았는데 문체가 똑같네요? 프하하. 저 <남근선망> 읽고 여기저기 떠들어서 한 다섯명 쯤 책 샀고 읽기 시작했다고 보고 해줬는데 한 명 빼고 아무 말이 없네요. . 읽고서 조용히 있을 수 없는 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저나 공쟝쟝님처럼 ㅋㅋㅋ) 왜?? ㅋㅋㅋㅋㅋ (어렵나봐....흑..)

우끼 2023-03-17 1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악… ㅋㅋㅋㅋㅋ 동의합니다.. 번역에도 문제가 있지만 난해하게 이야기하고서 결국 결론은 이미 공유하고 있었던 듯한 내용을 읽을때 조금많이 허탈해요 ㅠㅠㅠ 이 책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DYDADDY 2023-03-17 1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각각의 철학이나 사상에 대한 개념은 결론만 보거나 요약을 보면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그 결론까지의 사고 과정과 예시, 적용이 책 내용에 들어가기에 점점 두꺼워지고 난해해지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결론만 짜잔~하고 보여준다면 사고의 과정은 휘발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과정을 음미하고 이해하면서 따라가는 것이 철학하기 혹은 사유하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신의 학문적 명성을 위해 필요없이 온갖 수사를 붙이거나 번역이 엉망이어서 앞뒤가 맞지 않을 정도의 책은 문제가 있죠. ㅎㅎㅎ

잠자냥 2023-03-17 10: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음 쟝 읽을 때 나도 읽어야겠다......
그나저나 역행자인가 몬가 그거 리뷰대회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금 준대 ㅋㅋㅋㅋ
당신은 책을 읽었다. 순금을 타라! ㅋㅋㅋㅋㅋㅋ

DYDADDY 2023-03-17 10:21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이 금 얘기을 하시니 마네키네코가 떠오르며 계속 웃게 되요. ㅋㅋㅋㅋ 꼭 잠자냥님이나 공쟝쟝님이 순금을 타시기 바라요. ^^

잠자냥 2023-03-17 10:34   좋아요 2 | URL
ㅋ 저는 참여 안 해요. ㅎㅎㅎ 그 책을 읽지도 않겠지만 읽고 좋다는 리뷰 쓸 일이 없을 것을 알기에. ㅋㅋㅋㅋㅋ
근데 쟝은 몇 달 전에 그 책 까려고 읽었던 거 같던데, 자기계발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고....
읽은 김에 순금을 탈 만한 말랑말랑 달콤 리뷰 써보라는 거죠. ㅋㅋㅋㅋ

(저희 집에 마네키네코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DYDADDY 2023-03-17 10:37   좋아요 1 | URL
공쟝쟝님 성격에 말랑말랑 달콤한 리뷰는 감정을 떼고 쓰는 것과 같아서 가능하실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순금이라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겠죠. ㅠㅠ

공쟝쟝 2023-03-17 10:51   좋아요 4 | URL
어느 인셀남이 연애심리상담회사 차려 자낳괴가 되어 성공을 팔아 성공하는 인류의 역행자가 되기까지.. 얘야, 책은 그렇게 읽는 게 아니란다. 라는 내용으로 한번 써볼까? ... 자청팬들 쓰러지는 소리 들린다...
근데 그렇게 읽는 게 아니라는 게 증명되려면 내가 부자가 되야함.. 부자되러갑니다 뿅!

잠자냥 2023-03-17 17: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감 축하!!! 열심히 일한 자여! 마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3-17 18:06   좋아요 1 | URL
🧏🏻‍♀️💕🧏🏻‍♀️

책읽는나무 2023-03-17 17: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쟝님과 은오님 보고 싶다ㅋㅋㅋ

공쟝쟝 2023-03-17 18:06   좋아요 2 | URL
은오님…. 나도요….

잠자냥 2023-03-17 19:19   좋아요 5 | URL
니들 지금 보고 있잖늬?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3-17 19:20   좋아요 4 | URL
앗 책나무 님을 책먼지 님으로 착각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언니! ㅋㅋㅋㅋ 댓글은 웃기니까 걍 둘게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3-17 22:04   좋아요 2 | URL
앗!! 제가 언니였나요?
오~~~ㅋㅋㅋ

책먼지 2023-03-20 14:09   좋아요 5 | URL
아니 잠깐만요 쟈냥님께 “니들” 획득한 이 순간을 놓치다니!!! 나무님 댓글이 내 댓글이었어야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