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서재에 방문해주시는 여러분 덕에 만을 넘겼네요..

이벤트라는 이름을 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축하해 주신..

줄리님, 날개님... 그리고 미리 축하 해주신 울보님도 책한권 골라 주시렵니까?  (만원한도... 요즘 이것 저것 지르다 보니.... 좀 짜지요?)

 

아침에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깨끗하고 예뻤어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 좋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벤트라는거 그거 어려워 보여서요...

뭔가 색다른 이벤트는 없을까?    특별한 이벤트 상품은 없을까?  고민만 하다 시간 다보냈네요..

텔레비젼 커버를 만들어서 이벤트 상품으로 걸까 했더니 브랜드마다 크기가 다르니 할 수 없고...

 

다음엔 머리 굴리고 짜내서 정식 이벤트 해볼께요...   오늘은 그냥 넘어가기엔 섭섭하고... 그래서 그냥 감사의 마음만 전할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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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9-0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 이야기 농담이예요. 전 마음만 아주 크게 받겠습니다. 인터라겐님 고마와요~~

미설 2005-09-0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만힛 축하드려요^^

인터라겐 2005-09-07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줄리님.. 고르셔요.. 마음을 받아 주세요...흑흑
미설님.. 감사합니다...

icaru 2005-09-07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인터라겐 2005-09-0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미설님.. 감사합니다....
줄리님.. 그래도 제 마음의 표신데.. 받아주세요!!!!

물만두 2005-09-07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910032

축하드려요^^


검둥개 2005-09-07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어느 새 만이어요! * ^^ *

Quelques attrayantes fleurs roses pour illuminer votre journée de travail.


날개 2005-09-07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하지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책은 좀있다 고를께요~ 고맙습니다..

인터라겐 2005-09-07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천천히 고르세요...
검정개님... 오호 이게 무슨 꽃잎인가요.. 색이 무척이나 예뻐요...감사해요..
물만두님.,, 감사해요..

날개 2005-09-07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로 골랐습니다..^^

 발해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란 점이 마음에 드는데, 어떨지....^^

제 주소 안적어도 되는거지요?

그러고보니 인터라겐님께 너무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보 2005-09-07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도 주신다고요,,
에고 이러시면 안됩니다,
전 미리 인사만 드리고 갔는데,,,

인터라겐 2005-09-0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주문 넣었구요...
울보님도 천천히 생각하시고 골라주세요...

히나 2005-09-0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새 10.000hit 이벤트가 있었나봐요 늦었지만 저도 축하드려요.. ^^
 

헤헤헤..

지금 내 기분은 헤벌쭉이다..

머리를 하러 가야 하는데 귀찮아서 이러구 있다.. 울보님의 쫙쫙 펴진 머리스탈을 보면서 나도 이참에 확 펼까???

그러다가 집에서는 전기요금 걱정에 쓰지도 않는 매직기와 고데기를 삼실로 가져왔다.  (흐 이것도 홈쇼핑에서 새벽 1시에 지른 제품이다..)

짜잔.. 사무실에서 일도 없고.. 서재질 틈틈히 머릴 폈다...음하하...

만족 만족.. 거울속에 내가 마치 고등학생같잖아.. (이런 퍽~  고등학생은 아니고 늙은 복학생이요..)

웃지만 않으면 주름만 가리면 그래 복학생으론 봐주겠다.

전기파마를 많이 해서 그런가 머리결도 많이 상했네...

안되겠다.. 이번주엔 꼭 머리하러 가야지... 간만에 스트레이트파마를 해야겠다.. 내는 뒷통수가 절벽인지라 매직은 안어울리니 롤스트레이트를 해봐야지..

앞머리도 깡총하게 잘라볼까???  아니야 그건 좀 심하겠다...

굽실굽실했던 머릴 쫙 펴고 나니 기분이 확 달라진다.

그래서 여자들은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하면 미용실에 가는구나...

시간이 없는지라 쫙쫙 매끄럽게 펴지는 못했지만 펴고 나서 보니 머리 길이도 상당하다..

 

전기요금 아까워서 사놓고 사용도 못하던 것들이 이제야 빛을 본다..

여기 건물은 이상해서 전기를 안써도 7만원대가 유지된다.(여름이건 겨울이건 항상...) 계산해 보면 이 건물 한달 전기요금이 70만원가량 나온다는 소린데...너무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러니 사무실 전기요금 걱정은 안하련다..

안써도 내는게 얼마나 억울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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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9-06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리 자르러 가야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당..

울보 2005-09-0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어울리실것 같아요,,

줄리 2005-09-0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010000

와 제가 10000 잡았어요. 축하드려요. 상품 같은거는 없지요?^^


날개 2005-09-0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10002

오마나~ 벌써 일만힛이 지났군요..^^ 축하드려요~

 

우리집 방바닥이 이렇게 더러웠단 말이쥐...

스팀청소기를 받고 나서 조립을 했다.. 무지 복잡해 보이더니 별 것 아니네...

방송중에 사서 그 3중패드로 되어 있다는 전용걸레를 더 받았다.. 총 5장이 들어 있었는데 사용해 보니 이거 한 번 청소하려면 5장 다 써야겠다.

젖은 상태로 사용하면 바닥에 물기가 많이 남아서 안좋다고 하니 반드시 말려서 사용할것...이것이 포인트!!!

나름대로 방은 깨끗이 닦는다고 했는데 한번 스팀청소기로 밀고 다녀 보니 걸레가 까맣다..

마른걸레로 사용하는데도 스팀이 나오기 시작하니 금방 축축해진다... 하나 좋은건 다른 걸레를 사용할때는 바닥에 있는 먼지 같은건 따로 노는데 이건 같이 밀려서 걸레에 붙어 버리니 괜찮다.. 그래도 찝찝하니 청소기를 한번 돌린 후에 사용하면 정말 좋을 듯...

특히 주방을 닦아 보니 이건 정말 놀랠 노자가 튀어 나왔다.

걸레가 새까맣게 되는게 심하게 민망스러워 지는거였다..

ㅎㅎ 닦고 나니 뽀송 뽀송.. 걸레가 지난간 자리와 안 지나간 자리가 표가 난다..

역시...친구 말처럼 삼겹살 구워먹은후에 가장 확실한 효과를 거둔다는 소리가 맞나보다.. 주방의 기름때 때문에 좀 미끄덩 거린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볍긴 하는데 걸레가 젖어 들수록 뻑뻑해서 힘이 들어간다.   찍찍이도 강해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 보이고...

음 바퀴 달린 것 안 사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 왔다가 다시 지나갈 때 바퀴 자국이 난다면 또 밀어야 하잖아 하는 그런 생각에...

 

불편한건 엄청나게 긴 줄이 걸린다.. 손잡이 부분에 둘둘 말아서 걸 수는 있지만 지저분 해 보인다.

청소기 처럼 안으로 싸싹하고 말려 들어간다면 좋을텐데...

이렇게 한가지씩 기분 좋은 물건을 만나면 돈이 안 아깝다.. 이번주에는 침대를 청소해 봐야지...

이러다 홈쇼핑 중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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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9-0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어~ 구입하신 상품 정보 좀 주세요~

로드무비 2005-09-0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홈쇼핑 중독자였다가 빠져나온 사람 여깄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비로그인 2005-09-0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구석에 서 있는 녀석이, 나도 좀 써 주슈~하고 부르네요^^

인터라겐 2005-09-0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732526 를 참고해 보심...

로드무비님.. 이제 전 초기 증세를 보이나봐요. 아무래도 채널 지우던지 해야지...ㅎㅎㅎ 전 좋은데 방금 언니 전화를 받았는데 언니는 이게 뭐가 좋다는거야 라고 물어 보는데요...

별사탕님... 불러줄때 써주는 센스^^

아영엄마 2005-09-0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진공청소기 고장나서 살까말까 망설이면서 스팀청소기에 눈길을 보냈었는데 알단 쓰던 거 얻어쓰는걸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아마 저희집도 걸레가 새까맣게 될 것 같은...^^;;

줄리 2005-09-06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야말로 죄다 카페트라 스팀청소기가 필요한디 너무 비싸서리... 아무래도 일년에 한번만 홈디포에서 렌트해서 써야 할듯해요. 그렇게 좋군요 그게~

물만두 2005-09-0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다구요^^ 흠...

플레져 2005-09-0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인터라겐님, 넘 강한 포스!!

미설 2005-09-0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무지 고민중에 있는 품목인데.. 질러야 겠다는 생각이 꼬물꼬물... 사놓고 안쓸까봐 항상 고민중이에요..

sooninara 2005-09-0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것은 바퀴있는건데..바퀴자국은 안나요. 대신 조금 무거워서리..ㅠ.ㅠ
문제는 청소기 사놓고 몇번 열심히 하다가 지금은 생각나면 한번씩..
그런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panda78 2005-09-0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바퀴 자국은 안나구요. ^^;; 바퀴에 뭐 묻지도 않아요. 다만 바퀴가 크게 소용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히 청소기 돌리고 한 다음에 미는 게 좋더라구요. 안 그러면 아무리 전용걸레라도 먼지가 뭉쳐서 디굴디굴... ㅜ_ㅜ 저는 로봇 청소기가 제일 갖고 싶어요.

perky 2005-09-07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팀 청소기. 저도 끌리긴 하던데, 그냥 청소기도 잘 안 사용하고 그냥 처박아놓은 상태라, 또 사기가 많이 망설여지더라구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청소를 거의 안하고 살거든요. ^^; (우리집은 돼지우리 ㅋㅋ)

클리오 2005-09-0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청소기 한번 돌리고 스팀청소기 써요... 저는 그렇게 힘 많이 안들던데요?? 그리고 저는 무지막지하게도, 한번 온집안 청소에 꼭 걸레는 하나만 쓴답니다... ^^
 

줄리님의 페이퍼를 보다 보니 갑자기 오래된 얘기가 생각났다.

고등학교 입학후 사귄 친구들은 성격도 다 다르고 어디 하나 공통점이라고는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친구가 되었고 그 중간 중간 여자애들의 그 말도 안되는 흥~에 몇년간 말도 않고 지내다 우리가 왜 그랬다니 하면서 다시 지금은 고1때처럼 뭉쳐다닌다.

중학교때 까진 가정환경조사서 같은걸 써 낼때 형제들이 많아서 너네 엄마는 산아제한하는 포스터도 안보셨다던 하는 그런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러던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재밌는 경험을 하는게 4남매라고 하면 "어머.. 너희 엄마는 단산하셨다..."

켈켈켈.. 4남매가 단산이라면 도대체 뭐냐구???

그랬다.. 우리집은 2남2녀의 비율도 딱인데 내 친구들은 어쩜 다 5남매의 셋째딸들 이었다.

얼마전 결혼한 친구는 학교 다닐때 까지 딸셋중 둘째딸로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친구들 중엔 그 친구와 나만 단산한...아주 단란(?)한 가정의 아이로 취급 받았던 것이다.  (겨우 한명 차이 인데 넷과 다섯이 주는 어감이 틀려서 그랬나???)

딸 셋이라고 우기던 그 친구네 집에 전화를 하면 항상 꼬맹이 남자애가 전화를 받는다.. 어머 귀엽다 누구니 하면 응 조카야 라고 얼렁뚱땅 넘기던 그 친구... 나중에 졸업 후에 진실을 알게 되었다.. 7남매..

학교 다니면서 너무 창피해서 자기는 늘 딸만 셋이라고 했다고.. 진실은 7남매중에 셋째딸이다.

그때는 사회 분위기상 아이들이 많다고 하면 사회의 흐름에 역행하는 아주 몹쓸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했던 시대였다.

그러고 보면 우리반만 그렇게 모아놨나.. 반장네는 8공주의 막내..  4남매인 우리집이 단산했다는 소릴 들을 정도면 우리반 엄마들은 산아제한 포스터를 안 보신게 분명했다.

어쨌거나 우린 그런 공통분모를 가지고 뭉쳐  5총사가 되었다.

ㅎㅎ 아마도 성격좋은 나때문에 이렇게 뭉쳐서 오랜시간을 같이 한건지도 모르겠다... (앗 내친구들이 돌을 마구 던지고 있다.. 지 성격 안좋았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사람됐다는 소릴 듣는다구요..)

친구들이 자기네는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이라고 얼마나 뻐기던지...    (친구 세명은 4녀1남중 셋째딸.    한친구는 5녀2남의 셋째딸..   )

그래서 그랬나 우리 친구들 시집 못 간 사람은 없다.. 안 간 사람도 없고...

한 친구는 23살에 시집가고.. 나머지 셋은 28살에 한두달 차이로 가고 남은 한명은 올해 갔고.. 결국은 다 갔다...  (친구라서 편드는건 아니지만 내가 봐도 형제들 중에 내 친구들 인물이 제일 좋다..)

재밌는 사실하나..

결혼을 했는데 신랑들 이름에 다 ㅎ 자가 들어간다.. 이런 우연이 어딨을까...

학, 협,호, 호, 훈   여기다 아이들 이름도 훈, 현, 현 이렇게 ㅎ자가 들어간다.. 이런 우연은 만들래야 못 만들겠지..

저 공통점을 찾아낸게 바로 나고.. 친구들은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구박을 하면서도 이건 정말 굉장한 인연이라면서 좋아라들 한다.

남편들도 여자들의 모임에 따라와선 자기들 끼리 즐겁게 형님 동생하면서 재미나게들 놀고..

친구들은 아이들이 둘씩인데 이렇게 자주 얼굴보고 살면서 다 형제처럼 만들어 주자고 약속했다.

우리가 자라면서 형제가 많아서 추억 거리가 많듯이 아이들에게도 형제들이 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느끼면서 자라게 해주고 싶어서다.

앞으로 이모도 고모도 삼촌도 다 사라지고 만다는 소리가 참 뜨끔하다.

어렸을때 난 얼마나 젊은 이모를 꿈꿨던가... 왜 우린 고모가 이렇게 나이가 많아.. 슬퍼 하면서 젊고 젊은 이모나 고모가 친구들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그저 부러워만 했었는데 ... 이젠 그런 존재조차도 없어진다고 하니 마음이 쏴해진다.

 

학교 졸업하고 친구 엄마와 우리 엄마가 만났을때 나누던 대화의 한자락도 아니 **이 엄마는 저보다도 나이가 더 있으신데 왜 넷만 낳으셨데요?

그러게요.. 사는게 바쁘다 보니...

크허헉... 그때 두분의 얘길 들으면서 친구랑 나랑 뒤집어 지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남들이 들으면 욕한다니깐...하면서..

친구들도 말하길.. 나이가 먹어 가면서 친구들은 다들 살기 바뻐 못 만나게 되지만 형제는 친구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있더라고... 

 

지난 번 결혼식날 제일 먼저 시집가서 애를 낳은 친구의 딸내미(내년에 중딩이 된다..)가 나를 보면서 이모는 왜 아기 안낳아요.. 하면서 귓속말로 이모가 아기 낳으면 제일 예쁠것 같아요 하면서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솔직히 다른 이모들 얼라들은 인물이 좀 빠져 그치?

이모 당근이죠.. 제가 이모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아시죠?

유일하게 나랑 말이 통한다고 좋아라 한다.. 그날 아침도 올라오는 길에 엄마랑 싸우다가 드라이기 망가졌다고...

요즘 유행은 앞머리 깡총잘라서 윗머리 바짝 눌러 내리는 것인데 내 친구는 그게 뭐냐면서 드라이기 들고 붕띄우려 하고 아이는 누가 요즘 그런 머리하냐면서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 애꿎은 드라이기만 가버렸다고 한다.

친구야... 생각 안나냐.. 우리때도 그랬다..

선생님이 그넘의 스프링머리 안내려 할때 우린 죽으라고 스프링 머리 했잖아..

지각은 해도 앞머리 드라이해서 스프레이 뿌리고... 잡아 당기면 코끝까지 내려오는데 놓으면 눈썹있는데 까지 올려 붙는 그 머리 스탈 생각안나더냐..

세상은 그런것이다..   **이 머리 그렇게 못하게 하는거 아무 소용없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 먹어서 느끼기 전까지는 말이다..

 

ㅎㅎ 형제가 많다는것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난 전생에 삼천포 태생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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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9-0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지금도 그때 사진 보면 너무 웃겨요.. 어떻게 그렇게 하고 다녔는지 ... 다행히 지는 앞머리 많아요...ㅎㅎㅎㅎ

비로그인 2005-09-0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신은 없어도 재밌어요, 님의 글은^^
저희도 사남매. 전 딸 셋중 가운데. 우리땐 평균이 넷 아니었나요?ㅋ

로드무비 2005-09-06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천포로 가도 괜찮아요.
재밌기만 하구만.^^

인터라겐 2005-09-0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별사탕님.. 감사해요.. 쓰려고 하면 이것 저것 한꺼번에 생각이 나니깐...정신이 없어요... 그쵸.. 우리때는 그게 평균처럼 느껴지는데 ..아니라네요...ㅎㅎㅎ

인터라겐 2005-09-0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늘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불끈!!!

야클 2005-09-0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2남4녀고, 우리 부모님은 삼천포가 고향입니다.
이 페이퍼랑 다 관련 있지요? ^^

줄리 2005-09-0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세째딸이예요, 5자매중 세째라죠. 전 창피한적 없었는데 ㅎㅎ

물만두 2005-09-0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연세들이??? 우린 3남맨데...

인터라겐 2005-09-06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물만두님...어머님께서 단산하셨군요..^^
줄리님.. 저희땐 보통이 둘, 셋이라서 식구 많은걸 속이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지만요...
야클님.. 오오...삼천포.. 그곳 너무 예쁜도시여요... 예.. 아무래도 인연이 깊은가봐요..^^;

울보 2005-09-0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9965                                  

일만힛이 얼마남지 않으셨
군요,

우리는 딸랑 자매인데,ㅎㅎ

 
제8요일
마렉 플라스코 지음, 박지영 옮김 / 세시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 동안 인내심이 필요했다.

그 시대상을 알 수 없으니 공감하지 못하고 겉돌다 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나오는 극중의 인물들은 다 패배자처럼 보이고 그들이 꿈꾸는 8요일이 온다고 해도 그들의 삶은 바뀌지 못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었다.

전후의 폴란드의 삶이 어떠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작품이 제시하고 있다는

전후 바르샤바의 절망과 불안 그리고 나태에 바진 군상들의 견딜 수 없는 고독을 사실주의적인 기법으로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어 자칫 암울한 퇴폐주의에 빠지기 쉽지만 작가의 강인한 의지력은 그들의 무기력에 제 8요일이라는 새로운 탈출구를 제시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강인한 극복의 의지를 심어주고 있다.

절망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는 하나

"아아 오늘이 어제의 일요일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주인공 아버지의 독백처럼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나간 과거에만 집착하고 있는 과거 지향적 인물이 가득한 이 아그네시카네 집안에는 새로운 시작의 빛은 보이지 않는다..

다들 희망을 찾는 탈출구로 아그네시카처럼은 행동하지 않는다.. 그들의 오빠들 처럼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

8요일은 그저 그들의 도피처에 지나지 않는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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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9-0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영화 제8요일의 원작인가요?

인터라겐 2005-09-06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영화화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요.. 음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비로그인 2005-09-0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내용으로 봐서 영화 제 8요일은 아닌듯... 제8요일은 다운증후군인에 관한 이야기거든요.작품에 나오는 배우들 대사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합니다.(다운증후군인들이 직접 출연함) 주인공이 초콜릿을 먹으면 안되는데... 영화 한번 보세요. 별 4개 주고 싶어요.

인터라겐 2005-09-0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따개비님 감사합니다.. 책 머릿말에 영화 어쩌구라고 써있어가지구서...전혀 다른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