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헤..

지금 내 기분은 헤벌쭉이다..

머리를 하러 가야 하는데 귀찮아서 이러구 있다.. 울보님의 쫙쫙 펴진 머리스탈을 보면서 나도 이참에 확 펼까???

그러다가 집에서는 전기요금 걱정에 쓰지도 않는 매직기와 고데기를 삼실로 가져왔다.  (흐 이것도 홈쇼핑에서 새벽 1시에 지른 제품이다..)

짜잔.. 사무실에서 일도 없고.. 서재질 틈틈히 머릴 폈다...음하하...

만족 만족.. 거울속에 내가 마치 고등학생같잖아.. (이런 퍽~  고등학생은 아니고 늙은 복학생이요..)

웃지만 않으면 주름만 가리면 그래 복학생으론 봐주겠다.

전기파마를 많이 해서 그런가 머리결도 많이 상했네...

안되겠다.. 이번주엔 꼭 머리하러 가야지... 간만에 스트레이트파마를 해야겠다.. 내는 뒷통수가 절벽인지라 매직은 안어울리니 롤스트레이트를 해봐야지..

앞머리도 깡총하게 잘라볼까???  아니야 그건 좀 심하겠다...

굽실굽실했던 머릴 쫙 펴고 나니 기분이 확 달라진다.

그래서 여자들은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하면 미용실에 가는구나...

시간이 없는지라 쫙쫙 매끄럽게 펴지는 못했지만 펴고 나서 보니 머리 길이도 상당하다..

 

전기요금 아까워서 사놓고 사용도 못하던 것들이 이제야 빛을 본다..

여기 건물은 이상해서 전기를 안써도 7만원대가 유지된다.(여름이건 겨울이건 항상...) 계산해 보면 이 건물 한달 전기요금이 70만원가량 나온다는 소린데...너무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러니 사무실 전기요금 걱정은 안하련다..

안써도 내는게 얼마나 억울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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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9-06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리 자르러 가야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당..

울보 2005-09-0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어울리실것 같아요,,

줄리 2005-09-0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010000

와 제가 10000 잡았어요. 축하드려요. 상품 같은거는 없지요?^^


날개 2005-09-0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10002

오마나~ 벌써 일만힛이 지났군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