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그린 캐리커처……. 

신랑은 그래도 많이 닮은 거 같은데 내 모습은 영 닮지 않은 것 같다. 

가끔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그동안 찍어 놓았던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

은 것 같은데 참 시간이 많이 흘러간 일도 있고 오래 전 기억 같은데 최근의 일인 것도 있고……. 

사람의 삶이라는 게 이렇게 뒤 섞여 흘러가는 것인지…….

   


  그림 잘 그리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부러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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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9-09-2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너무 귀여워요! 예전에 본 인터라겐님 사진과 어딘지 모르게 닮은 것 같기도 해요. ^^ 근데 글래머에 허리잘록하신 몸매의 소유자셨군요! ^^

조선인 2009-09-2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주가 많으세요. 부럽습니다.

세실 2009-11-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얼굴이 가물가물해요. 사진좀 올려주세용^*^
 
 전출처 : 인터라겐 >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하고 가슴떨리는 힘!

 
7:10  오마이 뉴스 스튜디오에 도착 


시작에 앞서....

   
 2009.7.31 내 인생의 한 페이지에 또다시 지워지지 않을 소중한 기억
 을 저장했다. 

 나눌 수 있는 힘을 배우고... 내 인생의 앞길에 열심히 포기하지 말
 고  두드리면 꼭 열릴 문이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아주 행복한
 시간…….

 이번 책의 표지에 있는 보석들은 축복을 뜻한다고 하면서 언니의 얘
 기가 시작되었다

 언니의 앞으로 가야 하는 길에 큰 축복을 내려 주시고 앞으로 우리
 가  살아 가는 이 세상에도 축복의 빛이 내려 모두가 불행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 읽고 좋은 책을 권하기……. 1년에 백 권 읽기
◎ 조급한 마음 버리기
◎ 가슴이 뛰는 일을 하는 것…….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 긍정의 에너지.
◎ 자기를 사랑하는 힘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해 주나?)
◎ 마음에 들기로 결심…….
◎ 100℃의 끓는 삶 ( 한 번의 경험을 맛보고 나면 돌아 갈 수 없다)
◎ 큰 꿈을 꾸어라
◎ 자기에게 주어진 선물 상자는 꼭 풀어보자 (풀기도 전에 하고자 하지도 않고 포기하지 말자)
◎ 책이 주는 힘
◎ 하지 마라보다는 해봐 라의 칭찬하는 말...
◎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제1 인자가 되라...
 

언니가 전하려 했던 많은 말들 중에 내 기억 속에 자리 잡은 것들을 추려 보았다. 
나를 사랑하고 누구를 닮겠다가 아닌 내가 되는 것. 내게 주어진 것들을 경험하기 전에 포기 하지 않는 것…….
그동안 내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콕 하고 집어내 주신다. 

바람이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읽으면서 세상이 넓다는 것을 배우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으면서 나눌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배우고 그건, 사랑이었네를 통해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니 내 앞으로 남은 삶은 또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하기만 하다.  


질문하실 분~~~  

 
 질문에 대한 답을 아주 열성적으로 답해 주시는...  


   계속 움직여 주시는 바람에 사진 찍기 어려웠다

 
질문하시는 광주에서 오신 순오기님... 엘리베이터 같이 탄 인연 ^^


짜짠~~~ 퀴즈에 대한 정답을 잘 찍은 덕에 사인본을 받고 있는 ...


 행사를 준비해 주신 알라딘과 푸른숲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 특히 뒷줄에 미정씨...
정말 고맙습니다..^^ 



 푸른숲 출판사 김혜경대표님...

 
사인하고 있는 비야 언니..




예약주문으로 받은 사인 본


이번에 받은 사인 본 



잠시 함께간 사무실 언니한테 선물할까 고민했는데 예약본은 초판이라는데서 의미가 있고 사인본은 사인본이라서 의미가 있고..   ㅎㅎ 언니한테 내가 따로 책을 사서 선물해 주마 약속했다.
 

같이 갔던 언니는 이런 기회를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앞으로 한비야 선생님의
펜이 될 거라고 말한다.
짧은 시간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았다고…….
아이들과 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앞으로 이런 자리에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 한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모두 책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비야 언니 말에 따라 책도 많이 보고 권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시면서 너무 좋아 하셨다.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나는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두드려서 답이 없으면 이내 돌아서서 포기해 버리는…….
그래서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끝까지 해내고 마는 건 별로 없는 그런 사람이다.
어떤 날은 끝까지 결과를 보지 못하는 내가 싫을 때도 많은데
나 자신을 사랑하고 하다가 포기하더라도
내가 도전했다는 것에  박수를 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결심을 한다. 

당분간 한비야 언니가 공부를 하러 떠나신다고 하니 많이 그리울 것 같다.
틈틈이 그 곳에서의 생활을 전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곳에서 만났던 알라디너 분들…….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빛의 딸이 되고 싶다는 비야 언니.
한 줄기 밝은 빛이 되어서 우리 곁을 오래도록 밝혀주시고..
건강하게 공부 마치시고 또다시 모든 이의 희망의 등불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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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9-08-0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뵈면 참 작은 체구이신데.. 어디서 그런 열정이 나오시는지 정말 대단하세요..
손만 잡아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분의 열정이 내게로 전해 오는 것 처럼 행복하더라구요...

ㅎㅎ 전 님의 서재에서도 많은 힘을 받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이번 연휴 기간에는 시골에 가지 않고 서울에서 보내게 되었다.  

작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시골에 혼자 계시던 할머니가 날이 추워지면서 서울로 오셨기 때문에 눈이 펑펑 내리는 지옥의 서해대교를 넘지 않아도 되는 행운을 누렸다고나 할까

언니는 시댁이 목포인데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 7시간 만에 평택에 도착.. 엄청난 눈과 추위에 얼어버린 도로 위에서 주린 배를 움켜 잡고 앞도 보이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거리다 결국은 다시 서울로 향했는데 평택에서 서울까지 3시간...  도로 위에서 10시간을 버리고 결국 이번엔 시골에 가지 못하고 모처럼 서울에서 설을 보냈다.  

정말 이번 명절은 때문에 고생한 분들이 많아서 서로 다녀오셨냐는 소리가 안부가 되었다.  

명절날 미스터피자에서 게살몽땅을 배달시켜 먹었는데 주문이 많이 밀려서 식어버린 피자가 왔고..  우린 식어 버린 피자도 맛있다고 먹었을 ....  명절날 떡국대신 먹는 피자도 괜찮았다...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고.... 벼르고 벼르던 캐리커처 그리기를 했다

평소 이런걸 무자게 좋아라 하는 우리 신랑에게 너무 비싸를 외치면서 안돼로 일관해 오던 내가 너무 하단 생각이 들어 이번에 가족사진을 찍는걸 대신하기로 하고 그려 달라 했는데 재미있게 그려졌다

30 만에 완성이 되었는데 남편의 크고 쳐진 눈과 나의 작고 찢어진 눈을 어찌나 집어서 그려 놓았는지 집에 걸어 놓고 진작 것을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림 속의 나는 실물보다 못하지만 귀엽고 재미있다....   (이렇게 말하니 친구가 먹을 시간이라고 보내준단다..) 

연휴 동안 집에서 뒹굴 뒹굴 하다가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띵하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보단 나가서 일하는 즐겁다는 알겠다

집에서만 있으려니 표도 나는 일들이 산더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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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0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01-2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리커쳐 공개하라 공개하라

인터라겐 2009-01-2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반가우신 님이 돌아오셔서 기뻐요...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많이 서운했어요.. 그냥 가신 줄 알구요...^^

조선인님... 조만간 공개할께요....ㅋㅋㅋ
 

 

정말 너무도 오랜만에 알라딘서재에 들어와 그 동안 즐겨 찾기에 등록해 서재를 방문해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동안 사진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채워주시던 차우차우님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정말 이토록 오랫동안 알라딘을 떠나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게 못내 아쉽기만 했다... 

또 별사탕님은 지금쯤 중국에서 돌아오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언젠가 또다시 만날 날은 꼭 오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봐야겠다

한 번 자리를 비우니 그 자리가 너무 커서 쉽게 다시 들어오기가 왜 이리 어렵던지... 그래서 올 해는 새해 목표를 계획하면서 아예 알라디너로 거듭나기를 추가했다.

 

2009년 새해 목표...  

1. 긍정적 사고의 생활화.... 2. 1주일에 2번은 걸어서 퇴근하기... 3. 알라디너로 거듭나기.... 

벌써 1월의 ⅓이 지나가는 시점인데 더 게을러지기 전에 목표를 향해 뛰어야겠다


먼저 알라딘을 떠나 있던 지난 1년간 즐겁게 재미나게 행복하게.. 온갖 수식어를 다 붙여 놓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내서 후회 없다

결혼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열심히 여행을 위해 적립한 적금을 타서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결혼기념일 보다 당겨서 5월에 다녀왔는데 이후로 환율이 폭등했다... 난 엄청난 행운아라고 생각하면서 유럽여행 사진을 보면서 지칠 때 마다 활력을 찾는다... 

또 내 새로운 도전 핸드페인팅을 어제 마지막 작품을 끝내면서 마쳤다. 1년간 핸드페인팅 세계에 빠져 정말 재미있었다.

실력은 형편없지만 내 손 끝에서 정말 이런 게 그려졌나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았고 결혼 하는 커플에게 커플 티를 그려주고.. 웨딩사진 찍을 때 정말 히트였다는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면 뿌듯하기도 했다

어제 마무리하고 학원에 남겨진 짐을 모두 챙겨서 집으로 왔는데 뿌듯하고 끝까지 마친 내가 너무 대견해서 사진을 찍어 놓아 기념하면서 행복한 밤을 보냈다.

서른 아홉... 

믿을 수 없는 숫자이지만 이제 인정하려고 한다.. 내 나이 마흔이 되면 좀 더 멋진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막연히 이제 나이라는 숫자를 잊고 살아야 갰다는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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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1-0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른아홉, 좋은 나이에요.
인터라겐님 반갑습니다.^^

울보 2009-01-0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그나이를 이미 보내버린 사람으로 참 힘든 시기였는데 저에게는 서른 아홉
올해 마흔이 된 저는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정말 반가워요,,,,

로드무비 2009-01-09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님, 댓글 남겨주신 것 보고 반가워 달려와봤어요.
정말 1년 만에 글을 올렸네요.
올 한 해도 2008년처럼 즐겁고 행복하시길.^^

인터라겐 2009-01-0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반갑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서른아홉... 참 정겨운 숫자죠???

울보님.. 류도 잘 크고 있지요? 마흔이 두렵지 않아 지려 해요....

로드무비님.. 틈틈이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는 몰래 엿보고 왔더랬어요....네 올 한해도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세실 2009-01-1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진 1년 보내셨군요. 오신걸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유럽사진 올려주세용~~~~
제 나이는 35에서 딱 멈췄어요. ㅎㅎ
 

 

내 오래된 친구.

작년 갑작스레 남편을 가슴속에 묻고 얼마나 슬펐을지 안 봐도 비디오였다.

월차때 마다 친구네 내려가면 웃고는 있지만 손이 가지 않아 두텁께 쌓은 먼지를 보면 마음이 아리게 아팠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았을텐데..

어느 날 바빠진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다. 나 가게를 내려고 한다.

있는 돈 까먹는거 시간 문제더라 하면서 지금 아는 분의 옷가게에서 장사를 배우고 있다고 조만간 오픈할테니 앞으론 옷 여기와서 사라 하는거다.

어찌나 반갑던지..

개업날이 금요일 오후 였다.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내려갔더니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도 손님이 북적인다.  다들 아는 사람들이 와서 개업을 축하해 주면서 옷을 사가는거 였지만 그래도 북적이는 손님을 보니 반갑다.

우리도 이것 저것 골라 담았다.

개업날은 깍는거 아니라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친구네 옷가게에서 한 푼도 깍지 못하고 옷이랑 가방을 샀다.  친구끼리는 현금거래라고 해서 현금으로 결제해 주고 현금 영수증도 못받았다 *^^*

늦은 시간 손님들이 다 돌아가고 우리는 빈 마네킹에 옷을 입히면서 디피를 잘해야 옷도 많이 팔린다고 하면서 이옷 저옷을 가지고 입히고 벗기고 하하 호호 신나게 웃었다.

새벽녘까지 정리하고 청소하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두런 두런 밀린 얘기 속삭이고...

아침부터 일어나 가게에 나가 유리창  거울 반짝 반짝하게 닦아 주고...

여자들의 우정이 별거 아니라고 누가 말했던가...

친구 가게가 대박 나야 한다.. 대박나는 날 우린 신랑과 애들 다 버려놓고 우리들 만의 낙원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올해가 우리가 만난지 20년.

친구에게 슬픈일만 없었더라면 벌써 3월에 우리들만의 여행을 다녀왔을 텐데. 아쉽다.

친구야.. 인생이란 말이지...  별거 없다.. 그저 하하 호호 웃으면서 살다 보면 그게 행복이고 잘 살아가는 인생길이 되는거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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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8-28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할말이 없어 추천하고 갑니다. 반가워요 인터라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