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은 본부를 포함 시도지부별로 직원협의회 회장단선거 투표일이었다.
나를 포함하여 두명이 회장후보로 등록을 했고, 두명의 부회장선거에는 세명이 등록을 했다.
회장후보로 나 혼자 등록할 줄 알았는 데 후배한명이 추가등록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 껏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꼼꼼히 점검하여 공약사항을 냈고, 사내 인트라넷망을 통하여 선거공보가 공고되었다. 많은 동료들로부터 격려의 전화가 있었지만 선거는 선거인지라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다.

1월 12일 대의원총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개표가 진행되었다.
이미 당선을 확신하고 있었지만 개표의 시간이 경과할 수록 조금씩 긴장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발표가 이어지고, 당선자 확정발표가 뒤따랐다.
"회장후보자 000 전체유권자수 000명에 유효투표수 000명중 무효00표, 총득표수000표 득표율 93.8%로
제7대 직원협의회 회장에 당선되었음을 공포합니다" 라는 공포와 동시에 그동안 지지해 주었던 대의원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두명의 부회장들도 내가 지지한 후보가 모두 월등한 표차이로 당선이 되었다.
이어서 제6대회장의 축하와 함께 당선자로서 소감을 말했다.
지지해주서 고맙다는 점과 공약에 대한 실천 그리고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당부하는 말 그리고 엄청난(?) 지지율로 인해 부담감 또한 크다는 것으로 소감을 끝맺음했다.

드디어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자 확정 공고가 인트라넷을 통해 발표되었고, 오늘 서울로 상경하여 부회장 두명과 함께 본부부서를 돌면서 당선사례를 했다.
이제 다음주중으로 본부 및 각시도지부 분회장를 선출하고 나면 제7대 직원협의회 임원단이 확정되고, 1월 22일부터 3년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1월12일 당선과 함께 700여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되었다.
지금까지의 선례는 회장에 당선되면 주된사무소인 서울에서 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여야 하지만 나의 요구가 관철되어 천안에서 현재(연수원 교수)의 직책을 맡으면서 강의가 없을 때 서울 본부의 직원협의회 사무실를 오가면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되었다.
이렇게 되면 1주일에 1~2번 정도 본부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팀장을 맡아 근무하는 것보다 업무에 대한 부담이 경감하게 되고, 협의회 일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천안의 연수원 교수연구실과 서울본부의 직원협의회 사무실에 회장자리가 하나 더 생기게 되어 사무실이 두개가 생긴 샘이 되었다. 직원협의회 사무실에는 여직원이 상주해서 회장을 지원 해주고, 부회장과 간사가 각각 두명씩 본연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협의회일을 보게 된다.
서울과 천안을 오가자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지금의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여 동료들로부터 받은 엄청나게(?) 높은 지지에 따른 기대가 충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3년의 임기를 마칠 때는 동료들로부터 박수받는 회장으로 남고 싶고, 나에게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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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7-01-17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영어로 이름을 바꾸셔서 못 알아봤습니다..^^;;;

전호인 2007-01-1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다시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수정을 하다보니 잘못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비연 2007-01-1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전 또 심기일전의 뜻으로 바꾸신 줄 알고..뜨.끔.
(요즘 하도 어수선해서리...ㅋㅋ) 다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프레이야 2007-01-17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당선 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3년 임기 동안 열심히 잘 해 내시리라 믿어요.

소나무집 2007-01-1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립니다. 아직은 가족과 떨어져 살면 안 됩니다. 저희도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았는데(원해서) 온 가족이 내려가서 전원 생활하기로 했답니다.

또또유스또 2007-01-17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호~~~~~~~~~~~~~
축하드려요...
얼른 나갈려고 했는데 이건 걍 지나갈 수가 없네요^^
님 팬 클럽 회장인 제 사무실은 마련해 주시지 않나요?
넵? 근무태만이라 짤렸다구요? 크헉~~~~~~~~~~~

마늘빵 2007-01-1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잘 모르지만 축하드립니다.

바람돌이 2007-01-1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3년간 멋진 회장님이 되시길.....화이팅!!!

무스탕 2007-01-18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말씀대로 체력적으로 무척 힘든 3년이 되시겠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3년후에 뿌듯하시길!! ^^*

세실 2007-01-18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 멋진 회장님이 되실듯!

마노아 2007-01-18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소신껏 일하고 박수받으며 임기 마치는 멋진 회장님 기대할게요^0^

paviana 2007-01-1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슨 회장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축하드리고, 임기 끝난 다음에도 존경받는 회장님이 되시길 바라겠어요.

전호인 2007-01-1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제가 직장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없답니다. ㅎㅎ

귓속말님, 저도 놀랍답니다. 공산당투표도 아니고, 90%를 넘는 지지를 받다니요, 무한한 책임감이 있는 반면 부담감 또한 크답니다.

배혜경님,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의 임기가 길게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볼려구요.

소나무집님, 작년에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6개월간 주말부부를 해 보았는 데 힘들더라구요, 이번에는 서울로 가는 것이 아닌만큼 서울과 천안을 수시로 오가야 하는 문제만 있어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또님, 당근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님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답니다. 언제든지 환영하겠습니다. 이미 지시해두었습니다. 자리마련하라고.....ㅋㅋ

아프락사스님, 말 그대로 직원의 대표랍니다.

바람돌이님, 축하말씀 고맙습니다.

무스탕님,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까 합니다. 불끈! ^*^

세실님, 님의 축하인사를 받으니 알통이 불끈 솟습니다. ㅎㅎ

마노아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신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파비아나님, 존경까지 받으면 금상첨화 기대하진 않지만 욕은 먹지 않는 회장이 되어야 겠지요, 목표는 님의 주문까지 가도록 노력할랍니다. 고맙습니다.

2007-01-18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향기로운 2007-01-1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호인 2007-01-18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훌륭까지는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향기로운님
새벽별님
축하인사 너무 고맙습니다. ^*^

아영엄마 2007-01-18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축하드립니다!! 임기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하시길~~ ^^

전호인 2007-01-2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영엄마님, 고맙습니다.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회장이 되려고 합니다. 감솨!!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서평단 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재욱입니다.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은 선물주문을 제외한 최근주소지로 배송됩니다. 만약 주소지를 다르게 받고 싶으신 분께서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1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댓글로 주소지를 남겨주십시오. 책은 다음 주 중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서평 도서가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좋은 서평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평단 (10분) :

 

전호인  
clare  
기인  
날나리난쟁이해적  
스파피필름 
이색남방  
돌이  
뽀송이  
울보  
동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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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1-17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뽀송이 2007-01-1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님~^^ 축하드려요!!
저도 있어용~^^*
님이랑 함께 되어 더~ 신나요!!

전호인 2007-01-1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추카추카 ^*^, 저도 기쁘답니다.

짱꿀라 2007-01-18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전호인 2007-01-1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싼타님, 고맙습니다.

2007-01-18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1-1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마이 보고 싶었답니다. 사고의 후유증이 심하신 가 봅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예전의 스마트한 님의 글을 다시 보고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속옷을 벗고 자라 세기의 섹시심벌이었던 마릴린 먼로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잠자리에선 뭘 입고 주무십니까?”
먼로는 “샤넬 NO.5요”라고 답했다.

향수만을 뿌리고 알몸으로만 잠든다는 말이다.
먼로의 요염하며 아름다운 몸매와 피부가 어쩌면 알몸으로 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요통이나 두통 등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당장 돈이 안 들고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알몸요법’을 권해봤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
팬티를 벗고 자라면 괜히 야한 연상과 저속한 상상을 하게 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사실 크다.

팬티를 벗고 알몸으로 자게 되면 고혈압, 요통, 신경통, 두통, 치질, 코고는 버릇 등이 사라지고,
몸이 날씬해지고, 피부가 희고 매끈해진다는 주장이 많다.

사실 피부에 딱 붙는 팬티는 체온조절을 방해한다.
'팬티를 벗고 자면 몸이 차서 안 된다 감기 걸리기 쉬워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팬티를 입고 있어서 따뜻하고, 벗으면 춥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것은 큰 오해다.

우리 인체는 필요에 의해 자기자신이 열을 만들어내는 산열기구를 갖추고 있다.
이 산열기구는 피부에 공기를 쏘게 함으로 촉진된다. 일부분이라고는 하지만 피부에 달라붙는 팬티로 몸을 가리면 열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몸의 열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선 되도록 두터운 공기의 층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몸에 팬티가 착 달라붙으면 공기층이 없어 보온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뿐 아니라
피의 순환을 방해해서 몸을 차게 한다.
팬티를 벗으면 어깨 결림, 요통, 생리통, 야간 빈뇨 등이 좋아지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잠자리에서 팬티를 입고 자는 행동은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부자연을 강요하면 몸은 여러 가지의 폐해에 시달리게 되며 병을 부르게 된다.

특히 부인과의 질환엔 그 영향이 크다. 사견이긴 하지만 부인병의 어느 정도는 ‘팬티를 입고 자는’ 것 때문에 일어나며 악화된다고 생각된다.
팬티를 벗고 자면 그 질병이 고쳐지거나 최소한도 개선될 수 있다.

물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 약 저 약을 복용하느니 팬티를 벗고 자기만 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한번 시험해 봄직하다.

위생적으로도 팬티를 항시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팬티는 결코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다.
24시간 내내 팬티로 밀폐돼 있으면 세균의 번식을 촉진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최소한 몇 시간만이라도 공기욕을 하지 않으면 청결은 유지할 수 없다. 털이 난 데다가
위치나 형태를 보더라도 통기가 저해되기 쉬운 국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면같이 통기성이 높은 소재라면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들은 하룻밤에 대략 200ml나 되는 땀을 흘리게 된다.

수분을 품은 팬티는 당장에 통기성을 잃게 된다.
작은 팬티, 밀착한 팬티일수록 통기성을 쉬 잃게 돼서 피부호흡이 저해된다. 또한, 복부에 팬티 고무줄 부분의 압박은 복부율동을 어렵게 한다.

결국 가장 자연스러운 잠자리 옷차림은 알몸이다. 요를 깔고 시트를 씌우고 알몸으로 드러누워 타올 같은 이불을 덮고 자면 아주 이상적이다.
시트 밑에 담요를 깔면 더욱 포근하고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시트나 타올은 청결하며 잘 건조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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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1-16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해요. ^^

해적오리 2007-01-1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지금 무슨 상상을 하시는거에요? 그냥 좀 궁금...ㅋ

기인 2007-01-1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퍼갑니다. 근데 진짜 춥던데;;

물만두 2007-01-16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귀찮아요.

마늘빵 2007-01-1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해적님 ㅋㅋㅋ

전호인 2007-01-1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야한상상 하시라고 올린 것은 아니고요, 병원사이트에서 이런 내용이 있길래 퍼온 것이랍니다. ㅎㅎㅎ

해적님, ㅎㅎㅎ, 상상은 상상일 뿐입니다. 알라디너분들중에 여성분들이 많은 듯하여 혹여 도움이 될 까 하고 퍼온 것인데....... 그냥 좋게 봐주시자구요. ^*^

기인님, 기분이 그럴 겁니다. 저는 이런 내용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어서 실행에 옮기고 있는 데 괜챦은 것 같더라구요

물만두님, ㅎㅎㅎ, 그런가요?

울보 2007-01-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옆지기말을 듣는것같아요,,ㅎㅎㅎ
우리옆지기 열심히 실천중인데,,

Mephistopheles 2007-01-1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섹시심벌인 메피스토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잠자리에선 뭘 입고 주무십니까?”
메피스토는 “존슨엔존슨 베이비 오일이요”라고 답했다
그날밤 마님께 죽도록 맞았다..
"왜 이불이 기름투성이인가 했더니만..!!"

모1 2007-01-16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몸으로 자면 혈액순환이 잘된다고 본것은 같은데..이렇게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줄은 몰랐군요.

씩씩하니 2007-01-1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께서 씩씩하니에게 물었습니다.
"잠자리에선 뭘 입고 주무십니까?"
씩씩하니는 "음...음...남푠의 사랑이여~~~"
그 날 이후 씩씩하니는 알라딘에 코도 못내밀었다지요~~~흐...

파란여우 2007-01-1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야 무지 재미있겠다 싶어서 달려왔어요..흠 그거군요^^*
평상시에도 몸에 꼭 끼는 옷은 좋지 않아요. 특히나 폴리에스테르~(이름만 우아한)

해적오리 2007-01-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지걸기
1. 울보님도 실천하셔야죠~~~
2. 메피스토님, 올리브유 아니었던가요?
3. 씩씩하니님, 그럼 전 뭘 입고 잘까요?

Mephistopheles 2007-01-1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질 좋은 올리브유는 그리스에서는 피부에 바르기도 합니다..^^
해적님이 당연히 줄무늬 T셔츠에 검정색 짝달막한 바지..아니였나요?? =3=3

마노아 2007-01-16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그렇군요! 놀라워요!

소나무집 2007-01-17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건 알겠는데 성격상 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요.

전호인 2007-01-17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저 또한 열심히 추천중이랍니다. 옆지기도 가끔은 실천하는 데 많이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ㅎㅎ 조금 야한당!!

메피스토님, 세탁비도 안나올 듯 합니다. ㅎㅎ, 매끄러워서 스르륵 벗겨질 것 같습니다.

모1님, 저도 TV에선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말로 하는 것 보다 의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글을 보니 더욱 확신이 갑니다. 열심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

씩씩하니님, ㅎㅎㅎ, 두분의 깊은 사랑에 대한 자랑이신거져? 행복해 보이는 하니님이 오늘따라 귀엽게 느껴집니다. ^*^

파란여우님, 원래 인간은 몸에 걸치는 것이 없었쟎습니까, 그러니까 의학적으로도 몸에 걸치는 것은 좋게 볼 수 없는 것인 듯 합니다.

해적님, 해적님의 평이 웃음을 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메피스토님, 해적님의 복장이 원래 그런가요? 엄동설한이라 추울 텐데.......

마노아님, 의학적인 설명이니만큼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나무님, 용기가 필요할 듯 합니다. 하지만 부부지간이라면 사랑이 더 애틋할 수도 있지않을 까 합니다.

2007-01-17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1-17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부부끼리 같이 실천하시면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천해보신다니 이 글을 올린 보람이 있겠네됴. ^*^
 

물만두님!
20만 힛 한 것만도 영광인데
이렇게 이벤트 선물까지 받고 보니
그 기쁨이 두배랍니다.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따우님 좋은 비누를 선물받게 해주셔서 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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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1-11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비누도 이쁜데요...
님의 앙증맞은 사진이 더욱 좋은데요~^^*

물만두 2007-01-1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선물의 협찬은 따우님께서 손수 만드신 수제 비누입니다^^ 따우님께서 제 이름으로 보내신거예요. 피부가 더 고와지셨으면 좋겠네요^^

전호인 2007-01-1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ㅎㅎㅎ, 애교를 가미해 보았답니다. ^*^

만두님, 따우님께도 이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근데 요즘 따우님을 통 못 뵌 것 같습니다.

짱꿀라 2007-01-12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 축하드리사와요.

전호인 2007-01-1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싼타님, 고맙습니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선물이라서 더욱 고맙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될 해람(본명 근표)의 이야기다.
아빠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녀석은 어린 나이에 비하여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이다. 해람이의 책상머리에는 자기가 스스로 작성해서 붙여놓은 시간계획표가 있다. 대부분이 방학이 되면 추억의 둥근 시간표를 세분화하여 작성하는 데 비해 이 녀석은 평상시에도 계획표 대로 실천을 한다. 요즘은 방학중의 계획표가 예쁘게 만들어져 붙여 있고, 그것을 기준으로 생활한다.

이 녀석의 기상시간은 매일 7시 10분이다. 아직은 어린나이라서 스스로 일어나진 못하는 관계로 항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옆지기에게 기상시간을 알려주고 깨워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는다. 혹시라도 아내가 깜빡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깨우면 신경질을 내곤 하는 것을 보았다. 또한 아무리 재미있는 TV프로가 있다 하더라도 공부할 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자기의 방으로 사라진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키기 때문에 옆에서 바라보는 아빠로서도 이 녀석이 무서울 정도다. 승부욕도 대단하다.

지난학기의 성적이 전과목에서 4개만을 틀렸으며,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4개미만으로 틀린 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우리에게 자랑까지 했는 데, 성적표가 나왔을 때 확인을 하니 3개만을 틀린 친구가 있었던 모양이다. 당연히 반에서 1등을 빼앗기게 되었고, 집에는 거짓을 한 꼴이 되다보니 집에 오자마자 자기방에서 많이 울었고, 아내가 물어보니 위와 같은 내용이더란다. 

해람이가 튼튼영어라든지 학습지를 신청해서 공부하는 것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이 피아노이다.
가끔 자기도 다른 아이들처럼 수학학원 등을 보내달라고 때를 쓰는 것을 보았다. 아내는 지금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이 녀석은 그 날 수학시험을 보았는 데 1~2개를 틀렸기 때문에 학원을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정도면 이 녀석의 욕심을 알만하지 않을까?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작년 가을부터 학원원장으로부터 피아노전공에 대하여 면담을 해보자는 요청이 오곤 했지만 옆지기가 거절했는 데, 급기야 지난 주 원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온 모양이다.
원장의 말을 빌면 보통아이들의 경우 1시간 정도 피아노를 치라고 하면 억지로 치긴한단다. 그런데 해람이는 보통아이들과는 달리 몰입을 해서 너무 진지하게 치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을 모른단다. 그래서 몇번을 시간 제한을 하지 않고 관찰을 해 보았더니 3시간을 넘겨 치는 일이 많더란다. 이렇다보니 학원의 피아노 선생님들에게 해람이의 재능을 관찰하게 했고, 자체 회의까지 거쳐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확신을 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해람이에게 피아노를 체계적으로 가르켜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우리에게 재능을 키워보고 싶다는 건의를 하게 되었단다. 

나는 항상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언제든지 지원하자는 생각이다. 그렇다 보니 그동안 옆지기는 나와의 상의보다 해람이에게 피아노를 할 경우 어렵고 힘든 점, 다른 공부와의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며, 단순히 취미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서 포기하도록 유도를 했었고,  해람이는 끝까지 전공하고 싶다는 의견을 꺽지 않더란다. 

엊그제 아내와의 상의를 거쳐 해람이의 피아노 전공을 전격 결정하게 되었고, 급기야 오늘 원장과의 추가적인 면담을 통해 피아노전공에 따른 여러가지 일에 대하여 상담을 하고 왔다는 전화가 왔다. 원장은 해람이가 명석하다는 점, 어린나이에 비해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보통아이들과는 다르다는 점 그리고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전공을 권유하게 된 것이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얘기란다.

피아노를 전공하게 되면, 우선 금전적인 부담이 증가한다는 점, 지금보다 무대에 올리는 일이 늘어난다는 점, 일주일에 한번씩은 원장에게 특별지도를 받아야 하고, 매일 피아노 치는 시간이 1~2시간 정도 늘어남으로 인해 다른 공부에 약간은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 등이다.
추가적인 금전적인 부담이야 내가 해결하면 되는 것이라서 문제될 것은 없지만 대부분이 해람이가 극복해야 할 점들이기에 그동안 전공결정을 망설였던 것이다.

문제점이 있는 데도 성공여부를 떠나 전공을 결정하게 된 것은 해람이를 믿기 때문이다.
특히 승부욕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가능한 아이라서 본인이 극복해야 할 점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결정하게 되었다.
해람이가 지금처럼만 한다면 하루 추가적인 1~2시간과 일주일 1회공부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예쁜 딸, 해람이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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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1-10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전공을 결정한 해람이가 아무져보여요. 얼굴도 아주 예쁘네요^^
꿈을 이루어가며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전호인 2007-01-1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원장의 말로는 피아노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1~2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가끔 중, 고등학생들이 뒤늦게 피아노 전공을 선택하여 시작하기도 하는 데 절대 따라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녀석이 하고자 하고 할 수 있다고 하니 믿을 수 밖에요. 녀석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잘 할 겁니다. ^*^

기인 2007-01-1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아빠 전호인님 :) 피아노를 전공으로 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지만. 평생 단 한번의 선택. 정말 부모라는 것은 힘든 일이네요. 새삼 느낍니다.
멋진 피아니스트가 탄생하길. 힘든 길 잘 이겨내길 :)

기인 2007-01-10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전공으로 하려면 정말 중고등학교 때는 안되죠. 피아노 그때까지 열심히 쳤었다고 해도. 전공으로 하려면 학원이나 선생님이 중요한데, 전호인님 말씀들어보니까 학원도 꽤 크고 전문적인 곳 같네요. 저도 중학생 때 까지는 한때 피아노 전공을 생각도 했어서, 그리고 석사 학위 받고 요즘 피아노 삼매경(?)에 다시 빠져있어서 댓글 하나 더 달아 봅니다 ㅎㅎ ^^*

전호인 2007-01-10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기왕 하는 것 피아니스트까지 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녀석의 꿈을 꺽고 싶지 않아서 우선은 결정을 한 것이랍니다. 성공여부를 떠나 뭐든 지 열심히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응원해주셔서........고맙습니다.
기인님의 경험이 담긴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늘빵 2007-01-10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보다 낫습니다. 시간관리가 철저한 아이군요. 전호인님을 닮은 탓이겠죠?! ^^

마노아 2007-01-10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벌써부터 자기 관리가 철저하군요. 또래 아이에게서 볼 수 없는 야무진 근성이에요. 아이의 꿈을 지원해주는 부모님도 너무 멋집니다. 화이팅이에요~!

물만두 2007-01-10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합니다. 팍팍 밀어주세요^^

프레이야 2007-01-1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령인 다섯살때부터 해서 지금은 체르니50을 치고 있는데 가끔 자기 꿈을 말할 때면 피겨스케이트 선수, 아나운서, 그다음으로 피아니스트를 꼽아요. 하나 추가하자면 외교관... 멀티잡을 하도록 해야할까요 ㅎㅎ
아무튼 자기가 좋아서 즐겁고 신명 나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해요. 스케이트 탈 때나 피아노 칠 때 보면 몰입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해람이 화이팅!!

하루(春) 2007-01-1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네요.

전호인 2007-01-10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글쎄요 모양만 저를 닮았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은 저와는 약간 동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시키지 않아도 자기일을 하는 녀석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

마노아님, 옆지기도 대추방망이 같다고 합니다. 아이답지 안으니까 어떤때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대견스럽답니다.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것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지요. 고맙습니다.

물만두님, 어디로 밀까요? ㅎㅎ, 힘 다는 데 까지는 밀어주어야지요 뭐.

새벽별님, 알겠습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언제 다시 생각이 바뀔 지도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고자 하는 곳 까지는 밀어줄 생각이랍니다.

배혜경님, 희령이가 이제 3학년이 되니까 잘하는 군요, 해람이는 1학년 겨울방학부터 피아노를 처음 시작했답니다. 옆지기가 음악시간에 기본을 알려면 피아노는 기본으로 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보낸 것인 데 지금은 체르니 30을 칩니다. 이 녀석의 꿈도 아나운서인데 그 꿈은 어쩔 것인지 한번 물어봐야 겠네요.

하루님, 좋다기보다 부담은 됩니다. 다만, 녀석이 열심히 하니까 지원은 해야 겠지요.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꿈이 그것이니까 그 꿈을 만들어 주고 싶을 따름이랍니다.

2007-01-10 2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1-10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아이의 재능을 알면서도 재정적인 뒷바라지를 해주지 못하는 부모님들도 많다고 봅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아직까지는 저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순수한 학원비만 매달 20만원이고, 교재비와 별도로 무대에 자주 올라 경험을 쌓아주어야 하는 경비가 추가로 든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짱꿀라 2007-01-11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앞에 서 있는 해람이의 모습이 너무 이쁘보이네요.

바람돌이 2007-01-1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야물딱진 따님이라니.... 얼굴도 너무 너무 예쁘고 전호인님 밥 안먹어도 배 부르시겠어요. ^^

세실 2007-01-11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해람이 보통이 아니군요. 뭐든지 잘 하겠어요. 알아서 열심히 한다는 것. 그 이상 바랄게 없을듯 합니다. 잘 키우셨네요~~~
멋진 피아니스트로서의 성공을 기대하며~~

2007-01-11 0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1-11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니나, 해람이를 본받아 해람이가 착실하게 크길 기원합니다. 뛰어난 재능은 없어도 착실함만은 본받아야할텐데 말이죠. *^^*

소나무집 2007-01-11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4학년이 아니고 고등 학생은 되는 것 같아요. 피아노에 한이 맺힌 저는 무지무지 부럽군요. 해람이가 꼭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ceylontea 2007-01-1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하고 똑같아요.. ^^
예쁘당.. 히히.. 욕심도 많고, 의지도 있고, 분명 잘 클거예요.. ^^

반딧불,, 2007-01-1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럽습니다. 예쁘고. 욕심도 있고. 화이팅입니다.

sooninara 2007-01-1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일찍 소질을 알게 되는 것도 복이죠^^
잘 밀어 주세요. 해람아..회이팅~~~~~~~~~~~~~~

무스탕 2007-01-1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훨씬 힘들겁니다. 자기 관리를 잘 하는 해람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길 정말 바랍니다.
옆에서 부모님께서 지켜보기에도 안쓰럽고 딱해보일때도 많으실 거에요.
잘 다독여 주시고 많이 안아주셔야 할거에요. 용기도 팍팍 넣어주시고요.
나중에 독주회 할때 꼭 소문내세요. 꽃다발 갖고 구경갈께요 ^^

전호인 2007-01-11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자기가 생각하고 목표한 길을 가려면 많은 인내과 고통이 동반될 것입니다.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이왕 시작한 일이니까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해야 겠지요. 정말 잘해서 독주회까지 한다면 고려하겠습니다. ㅎㅎ

수니나라님,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자기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반딧불님, 욕심! 승부욕이 강한 아이니까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실론티님, 생긴 것은 저와 붕어빵인 데 하는 행동은 저보다 더 야무진 것 같습니다.

귓속말님, 저보다는 옆지기가 많은 고뇌를 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확신이 들지는 않는 눈치에요, 하지만 녀석의 의지가 강하다보니 꺽지 못한 것 뿐이지요,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소나무님, Dream come true!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겠지요. 하는 행동이 고등학생 같긴합니다. 가끔 어리광을 부려서 그렇지만. ㅎㅎㅎ

조선인님, 우연챦게도 같은 이름이다보니 더욱 정감이 갑니다. 이쪽 저쪽 해람이가 모두 잘 성장하고 그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귓속말님, 든든한 후원자에 약간은 동감하기 어렵지만 믿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잘 해 낼 겁니다.

세실님, 저희들이 해람이에게 믿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스스로 알아서 자기의 꿈을 만들고 펼치려고 노력하는 것. 용기와 격려고맙습니다. 피아니스트를 위해...

바람돌이님, 밥 안먹으면 배가 고프답니다. 님의 말씀과 같이 야물딱지게 행동하긴 합니다.

싼타님, 예쁘게 봐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길.......

jjr 2007-01-12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우연히 들어와서 글 잘읽었습니다. 참 영특한 친구네요. 자질도 있어보이고요. 저도 두 딸아이가 있는데 악기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애는 5학년이고 지금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죠..
그래서 위의 글을 읽고 노파심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에서 피아노 전공을 하는 친구 들은 피아노를 전공으로 하는 석박사 수준 이상의 선생님으로부터 일주일에 약1~2번정도 개인레슨을 받습니다.
그외에 새끼선생이라하여 대학원생정도의 부류 선생님으로부터 별도 레슨을 받습니다. 5~6학년때에는 그보다 한등급씩 오른 선생님에게 배우지요.이후로 중학교부터 쭉~
제딸도 지금은 대학에 출강을 하시는 선생님과 S대학원 출신의 새끼 선생님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말을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피아노원장 선생님이 어느정도 분이신지 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씁니다. 그정도의 실력가 들이 가리키는 것과 원장선생님(원장선생님을 절대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고..무대에 많이 선다는 것도 지명도가 높은(신문사, 악기사,예원,서울대콩클등등)곳에서 연주를 하는게 실력 향상이 많이 됩니다. 피아노 경연대회는 너무 많으나 수준 낮은곳은 시간 낭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되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아이의 소질을 잘 키워서 훌륭한 음악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1 2007-01-1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나이에 대단하군요.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길 빕니다.

비연 2007-01-1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따님이군요! 전호인님과 해람이 모두모두 화이팅! ^^

전호인 2007-01-1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jr님, 구구절절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조언 고맙게 받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정말 제대로 뒷바라지 하려면 그 만큼의 댓가를 치루어야 겠지요. 종종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모1님, 고맙습니다. 녀석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jjr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부모의 제대로된 뒷바라지가 문제지요. ^*^

비연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