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는 말을 너나 없이 가리지 않고 사용하다 보니 그 말의 원뜻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신자유주의자들까지 '진보'를 들먹이는 시대에 진보라는 가치를 가늠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홍세화의 칼럼은 '진보'라는 기준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회에서 가장 최하위층을 배려하지 않는 '진보'라는 것은 가당키나 한 것일까?

 www.hani.co.kr/arti/opinion/column/4394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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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9-1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기에 더욱 오늘 통합을 주장하는 진보 정치인들은 무엇을 위해 누구와 통합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마땅하다. 조직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고 그래서 표로 계산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들 편에 서지 않는다면 진보는 거추장스런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저도 주먹 불끈 쥐고 읽었어요.
홍세화 님 글이 점점 응축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0-09-13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세화 님의 책에 홀랑 빠졌던 때가 기억납니다.

요즘 들어, 중도라는 이름으로 민주당을 지지한 제가
얼마나 순진한가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진보란 이름을
잘 알지도 못 하니, 그저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