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밤이다.
교육을 마치고 인터넷에 기어들어와 이리저리 뒤져보다 그냥 편한 음악 하나 올려놓는다.  

하루 집떠나 다른데서 자고 왔더니... 방이 친숙하다.
어지러운 책상과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책더미 속의 희미한 내음과 먼지들...
나는 어디론가 떠날 수 있을까? 

이미 어제 떠났고... 돌아왔다. 그리고 또 떠나고....다시 돌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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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8-18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큘님/ 비가 와서 좀 상쾌해진 아침에 들렸다가 갑니다 :D
음악 들으니 아직 밤의 느낌이 지워지지 않은듯 . 그렇게 느껴집니다. ㅎ

머큐리 2010-08-19 00:18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의 선곡에 비하면 초라해지곤 합니다..
새벽에 바람결님 서재에 놀러갔다 왔어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08-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올 곳이 있으니,우리는 떠날 수도 있는 거겠죠~

음악은 이따 밤에 들을려구요~
제가 이 음악들 한때 끼고살아서 아는데...
편안해지다 못해 멜랑꼬리해 지잖아요~(,.)
(지금 컴에 스피커 연결이 안 돼 밤에 들어볼려구요~^^)

머큐리 2010-08-19 00:18   좋아요 0 | URL
오늘 밤엔 들으시나요? 전 오늘도 듣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