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을 정리하다가 보니 아무 사연없이 음악만 첨부한 메일이 있더구나. 아무 내용없이 음악만 첨부했어도 거기에 나는 아무런 의문도 없이 네가 보내준 음악을 듣곤했지.
그 노래들이 어디가 좋았는지 왜 좋은지... 아니 어쩌면 내가 어디선가 듣고 너에게 물어본 음악들인지도 모르겠다. 들으면 기억나지만, 왜 듣게 되었는지 이제는 희미한 노래들... 그래도 이 노래들을 들으면... 네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