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님 서재에 들어갔다가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을 듣고....
아는 노래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하더니 이 노래를 추천하더라....
이 노래도... 좋다...
눈물은 보이지 말기
그저 웃으며 짧게 안녕이라고
멋있게 영화처럼
담담히 우리도 그렇게 끝내자
주말이 조금 심심해졌고
그래서 일단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고
요즘에 나 이렇게 지내
생각이 날 땐 그대 생각이 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 몰라
애써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은 담대하게
또 다음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니
환하게 웃던 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량하냐고 수없이도 확인했었던
열띤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었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