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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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 사건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만날 줄은 몰랐어서 신선했고 당시의 그 사건에 대한 분위기를 알게되어 좋았다. 그런 한편, 프랑스는 진짜 뭐랄까.. 예나 지금이나 특히 더 사랑에 미쳐버린 인간들이 수두룩한 것 같다. 게다가 화자는 금사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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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8-3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5권이라니요! 벌써 5권! 힘을 내요, 슈퍼 파워!

다락방 2026-09-01 08:07   좋아요 0 | URL
아 힘을 내야 되는데 힘이 전혀 나질 않네요. 앞으로 남은 권수 때문에 힘대신 한숨이 납니다... 하.. 나는 왜 이것을 읽기로 하였는가.............. 그러나 단발머리 님의 응원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뽜이팅!
 
그늘의 계절 - 제5회 마쓰모토 세이초상 수상작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민경욱 옮김 / 더픽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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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경찰물의 소품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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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직 완결이 안되었네.. 하.. 하여간 등록된 건 다 보았는데, 하.. 이거 책 다시 읽어봐야겠다. 정말 그 여자(?)랑 자는지... 내가 드라마 보면서 그녀의 등장에, 설마.. 아니야, 그러지마, 그러지마... 그여자랑 자지마.. 했는데 잭 리처 .. 자버렸네. 하.... 미쳐버려. 늬들에게 섹스는 모니? 


그러나 다 큰 성인 여자와 남자가 원해서 섹스를 한다는데 뭐, 누가 뭐라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타인의 섹스에 내가 뭐라고... 아무튼 원서 살까...하는 쓸데없는 생각 하다가 작가 소개를 봤는데, 리 차일드 작가 소개는 예전에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이런 구절이 눈에 띄었다. 




그러니까 방송국에서 18년이나 일했다고 한다면... 나름 나이도 있었는데, 구조조정으로 해고 당한 뒤 글을 썼고.. 맙소사 그런데 그게 힛트를 쳐가지고 어느 나라를 가도 그의 책이 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지고(심지어 탐 크루즈 주연!),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다니...(심지어 한국 사는 내가 본다!). 그렇다면 리 차일드에게 구조조정은 전화위복이 된 셈인가.. 미래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 구조조정을 당했을 당시에는 이런 미래를 짐작도 못하지 않았을까. 



여가 시간에는 독서,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즐긴다는 리 차일드는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와 프랑스 남부의 시골 저택, 그리고 이 두 곳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을 집으로 여기며 활발히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어페어] 책날개의 책소개중



18년간 방송국에서 송출 감독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해고 당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결국 뉴욕 맨해튼과(집값 얼마냐..) 프랑스 남부의 시골 저택(얼라리여~)을 갖게 되고 그리고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비행기 좌석을 집으로 여기.... 려면 최소한 비즈니스 좌석 타는거죠? 

마이

리 차일드, 당신의 사주팔자는 어떻게 되나요?

딱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이 나라에도 집 있고 저 나라에도 집 있고 그 두 곳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비행기 좌석을 집으로 생각하며 글을 쓰고.....



분발하자.
어떻게?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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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8-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에게 섹스는 양치질입니다.

다락방 2026-08-28 18:25   좋아요 0 | URL
섹스를 양치처럼!!



피곤하네요..

독서괭 2026-08-29 13:59   좋아요 0 | URL
칫솔만큼이나 소중한.. 그것…

잠자냥 2026-08-28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발해라 다락방. 일단 구조조정을 당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8 18:26   좋아요 0 | URL
미쳐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어떻게 분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분발하겠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나서, 두 나라에 집은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포부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은빛 2026-08-2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께서도 일단 구조조정을 통해 일자리를 잃으셔야...... 근데 저 18년 동안 글을 구상해놓지 않았을까요? 정말 부러운 삶이네요.

다락방 2026-08-28 18:26   좋아요 0 | URL
그걸 모르겠네요. 일하는 틈틈이 소설 구상을 했었을까요? 써두었던 걸까요? 아니면 갑자기 벼락같이 아, 뭐해먹고 살지? 이러다가 글이나 쓰자! 하고 쓴걸까요. 아이 돈 노... 그렇지만 너무나 근사한 삶입니다!

햇살과함께 2026-08-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퇴사해도 다시 불러주는 회사가 있어 안되겠네요. 셀프 구조조정이라도 ㅎㅎ

다락방 2026-08-28 18:27   좋아요 1 | URL
회사가 다시 불러주었기에 나는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8-28 18:41   좋아요 1 | URL
🙆🏻‍♀️

단발머리 2026-08-29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조조정은 커녕 미래를 약속하는 회사라서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이 아직 뉴욕에 집이 없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를 탓하시고, 회사의 안목을 탓하세요!

아... 잭 리처 보려면 아마존. 애덤 9월에 나오는데 그 때도 아마존..... 바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30 15:07   좋아요 0 | URL
미래를 약속하는 회사 때문에 외국에 집을 갖지 못하고 있는 다락방 입니다. ㅋㅋㅋㅋㅋ 뉴욕에 통창 집에서 센트럴 파크나 도시뷰 보면서 살아보고 싶네요. 하-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이렇게 매일 생각하니까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여간 제가 뉴욕에 집 마련하면 초대하겠습니다!!

9월, 사랑의 가설 기대하고 있습니다. 캬 >.<
잭 리처도 볼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당분간 애정할겁니다. 후훗.
다른 책들은 왜 잭 리처만큼 재미있지 못한거죠? 네? 왜죠?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독서괭 2026-08-2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조조정이 진짜 전화위복이네요. 대단해요! 뉴욕 맨해튼과 프랑스 남부 저택이라니.. 오마이갓.. 너무 부럽습니다 🤣

다락방 2026-08-30 15:07   좋아요 1 | URL
리 차일드도 구조조정 당할 당시 이런 미래는 감히 꿈도 못꾸지 않았을까요? 정신 차려보니 실직자에서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어있다니... 이런 미래, 나도 갖고 싶다... 현실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지 못해 허덕이며 매일 출퇴근하는 삶............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뉴욕의 집, 저도 꿈꾸고 있습니다. 빠샤!!
 
















한때는 사주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접었다.

그래도 '나'를 말해준다는 일주에 대해서는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되겠구나, 했었는데, 이 글자와 내 사주 팔자 속의 글자들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를 넘어, 서로 어떻게 합해지고 충돌하느냐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어서 하.. 골치아프다, 하고 공부하기를 포기했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천간(위글자)과 지지(아래글자)가 있고, 이렇게가 나의 사주 여덟자가 된다. 이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나의 성질을 말해주는 것은 일주 이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나는 '무술'일주이다. 천간 열글자는 목,화,토,금,수 다섯가지 성질로 나뉘는데, 노랑색 칠해진 나의 천간 '무'는 토, 흙을 뜻한다.

내 경우엔 무술 일주이며 무, 무, 술 이 흙을 말하는 토, 연주(태어난 해)가 모두 화, 시주는 모두 수, 그리고 월주 하나가 금이다. 그러니 오행중에 네 가지는 있고, 목은 전혀 없는 거다. 목은 관을 뜻하고 여성에게 관이란 남자를 뜻하는거라, 오래전 내 사주를 들이밀면 단순하게 '남자 없는 사주' 정도라고 해석했을텐데, 사주 해석도 시간에 따라 변하고 또 사람에 따라서도 변하기 마련이라 지금은 이런 사주를 대체적으로 남자가 무한대인 사주라던가,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사주 라고들 한다. 실제로 내 사주를 들이밀었을 때 해석하는 사람들 모두 다 뜻이 비슷하지만 표현이 달랐는데, 가장 인상깊은 건 '너에게 일순위는 너 자신이다' 라는 거였다. 실제로 사주에서 '비견'은 독립성, 자기 주장 등의 뜻인데, 내 사주에는 비견이 세 개..


내 경우 일주에서 무와 술이 같은색, 즉 같은 오행, 토이다. 이럴 경우 '간여지동' 이라고 하는데, 간여지동은 고집이 세다는 걸 뜻하고(그러니까 딱 이렇게만 말하는건 지나치게 단순하고 단정적이다), 내 사주에는 심지어 간여지동도 세 개다. 대환장 .. 연주, 일주, 시주 모두가 간여지동인 것이다. 신이시여.. 


세이브


게다가 월주도 무, 일주도 무로 무무가 병존한다. 이럴 경우 강헌의 명리학에서 보면 세계를 넘나드는 역마가 있다고 한다. 할렐루야! 내 사주를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주]의 작가 '정홍칼리'는 갑오 일주라고 한다. 책에서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이름을 얘기하는대신 일주로 지칭하는데, 신유(일주), 을해(일주)로 부르는 식이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사주팔자가 과학이라는 말도 무슨 뜻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동안 사주 보는걸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미신 이라고 퉁치기도 했는데, 사주는 미신이 아니라 통계에 더 가깝다. 우리가 흔히 MBTI 로 사람을 분류하면서 너 J 야? 나는 P 거든, 하는 것처럼, 다락방은 대문자 E 야 라고들 하는것처럼(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I 도 많다), 사주팔자도 그런 식으로 적용되는거다. 어떤 일주는 차갑고 어떤 일주는 따뜻하고 어떤 일주는 시기가 많고 등등. 그런데 이것들이 단순히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또 지들 안에서 합쳐지니(간여지동이나 무무병존처럼) 혈액형이나 MBTI 보다 훨씬 정교하지 않은가. 실제로 책속에서 정홍칼리는 자신의 일상에서 지인들과 서로의 일주를 부르면서 성격과 성향에 대해 놀리기도 한다. 


음, 그런데 에세이를 읽을 경우, 내가 에세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는 한데, 작가가 너무 많이 드러난다. 어쩌면 그래서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 경우엔 그게 좀 별로다. 게다가 그렇게 드러난 작가가 나랑 성향이 다르거나 어딘가 어긋날 때는 더 그러하다. 정홍칼리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걸로 보이는데, 이상하게는 '나랑 안맞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나는 정홍칼리의 책이 이번에 두번째인데, 처음에도 그랬더랬다. 같은 작가인걸 이번에 책 사고 알았는데, 책 사기 전에 알았다면 안샀을 거다. 하여간 이번에도 읽으면서 아, 나쁜 사람이 아닌데 희한하게 나는 좀.. 이렇게 되었는데, 그건 아마 정홍칼리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본인에게 맞는 그리고 본인 주변에 잘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갑목이라고 얘기하면서 또 주변 사람들 일주를 많이 언급하는데, 무토에 대한 언급은 아주 잠깐이다. 스쳐지나가는 정도라고 할까. 어쩌면 정홍칼리 주변에는 무토 일주가 잘 다가가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아, 그러니까 합! 합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으로만 읽었지만, 이 책의 작가가 나랑 합이 안맞을 것 같은거다. 읽으면서 자꾸만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 떠올랐던거다. 일전에 나를 되게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주 공부하는 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달에 태어난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마' 라는 말을 들었더랬다. 나를 같은 이유로 괴롭게 했던 사람들이 똑같은 달에 태어났다는 건, 기막힌 우연일까.


아, 그러니까 내가 아무튼 사주를 읽기는 했지만, 갑자기 이 책 얘기를 왜 하게 됐냐면, 독립서점 때문이다!!


어제 건수하 님의 서재에서 글을 읽고 건수하 님께 '사이드잡으로 독립서점을 오픈하시면 어떻겠냐' 라고 댓글을 달았더랬다. 독립서점을 사이드잡이라고 굳이 말한건, 정말이지 돈벌이가 안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본업은 있어야겠고, 그런데 책을 좋아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책이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고, 그런데 대형서점 오픈할 자본이나 여력은 안되고.. 라고 하면 독립서점을 사이드잡으로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아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을 달고 나서 곰곰 생각해봤다.


'나는 왜 다른 사람에게 그걸 제안하는가. 내가 직접하면 되지!'


네??

갑자기 머릿속에서 


'내가 하면 되잖아?'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나는, 


나한테 이런 생각이 드는게 무섭다....................................... 왜냐하면,


할까봐...............................



그래서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은 가끔 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생각하지마!' 


라고들 말했더랬다. 쟨 생각하면 한다고. 



자꾸만 서점 내가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점심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머릿속에서 어떻게 운영할까를 생각했다. 왜냐하면 정말 돈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 내가 회사를 다녀야 한단 말이지. 그러면 서점은 언제 운영해? 알바를 써? 아냐, 나는 내가 또 직접 운영하고 싶단 말이지. 그러면 퇴근 후에 오픈하는 서점? 오 노.. 그건 안돼.. 나도 저녁엔 나름의 일정들이 있다고. 그러면 주말에만 여는 서점? 그러면 나 놀러는 언제 다녀? 서점 오픈하는 날보다 닫는 날이 더 많을 것 같은데.. 그러면 손님은 언제 옴? 오 마이 갓.. 역시 안되겠지.. 안될거야. 그런데,


이 서점으로 돈을 벌 순 없겠지만.. 그래도 서점 차려두고 큰 테이블 하나 갖다 두고 작업실처럼 쓰면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나 작업실 갖고 싶어했잖아, 작업실 월세 때문에 걱정했잖아. 서점 하면서.. 거길 작업실화 하고, 작업실 갈 때마다 서점을 오픈하면.. 되지 않을까? 


서점이 규모가 작으니 책을 많이 가져다 놓을 순 없겠지만, 테마를 정하자. 이를테면 여성 소설가들의 책만 놓는다던가... 하다가, 그건 또 안되겠다 싶었던게, 헌책도 좀 팔아야겠거든. 울집에 많은 책들... 내가 쌓아둔 책들.. 그건 헌책으로 한 쪽 진열장에 두고 팔면 되지 않을까. 집에 있는 책을 전부 가져다 놓진 못하겠지만, 않을거지만, 읽었던 것과 앞으로 안읽을 것 같은 책들 가져다놓고 중고책으로 팔면.. 나이스잖아? 그런데.. 월세 뽑힐까?  작업실과 서점을 동시에 나이쓰! 그런데 돈이 될까? 


채경이에게 물어보니 독립서점은 돈이 안되서 사람들이 그렇게 이벤트들을 하는거라고 했다. 무슨 모임이며 작가 초청이며 그런 것들... 그런데, 나는 그런거 진짜 1도 하기 싫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역시.. 내가 오픈하는 서점은... 이름만 서점이 되는걸까? 그렇게 머릿속에서 서점 그려보다가, 하- 내가 서점을 오픈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생각이 났다. 나는,



특정한 누군가가 찾아오는게 싫다. 그게 나의 가장 큰 문제였다. 

내가 어딘가에 그게 무엇이든 가게를 낸다면, 그걸 알아내는 건 어렵지 않다. 게다가 그게 서점이면 말해뭐해. 그러면 꼼짝없이 누군가의 방문을 맞닥뜨려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걸 내가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숨이 막혔다. 하, 인생에 왜 그런 사람은 있어가지고 씨부럴..


아무튼 이런 생각을 머릿속으로 하다가,


'내 팔자에 서점을 오픈하는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 서점을 오픈하고 그곳에서 글도 쓰는 삶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 그건 사주에 있다면 하고 없다면 안하겠다, 가 아니다. 나는 특히나 사주는 주체적인 사람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주팔자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라고 보는거지, 그것이 내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여간 독립서점과 작업실을 한방에- 이거, 나쁘지 않은데? 물론 작업실에서 글 쓰다가 갑자기 손님이 들어오면 글 쓰는 리듬이 깨지긴 하겠지만 ㅋㅋ 뭐 그렇게 손님이 많을 것 같지도 않고 자주 올 것 같지도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럴거면 뭐하러 서점 오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제 독립서점 생각하다가 사주로까지 이어졌다.

















하- 미쳐버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5] 를 아직도 절반도 채 못읽었다. 이 책만 읽으려고 하면 졸리고, 이 책이 그나마 제일 잘 읽히는 때는 출근길 지하철인데 내가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을 가냐 두 시간을 가냐.. 진도가 더디다. 오죽하면 '주말에 지하철 타고 한바퀴 돌까..'하는 생각도 했다. 지하철 출근길에서만 잘 읽혀가지고. 이 책은 집에서든 까페에서든 펼치기만 하면 잠이 쏟아져 미쳐버려.. 하-


그 와중에 잭 리처 새로운 시즌이 올라왔다. 만세!




세상에, 왜이렇게 재미있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버려 대환장.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왜 잭 리처만큼 재미있지 않나요, 대체 왜? 왜죠?


하여간 이번 시리즈 초반부터 꿀잼이 '필리치즈스테이크' 인데, 우리의 잭 리처 이번에 필라델피아에 갔고, 반복해서 '필라델피아에 왔으니 치즈 스테이크지' 라는 대사가 나오는거다. 응? 그런데 먹는건 햄버거여.. 채경이에게 물어보니 이게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된거란다. 오?! 그러니까 영화에서 나온건 '필라델피아' , '치즈 스테이크' 인데, 채경이와의 대화로 나는 그것이 '필리치즈스테이크'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 이거 먹고 싶다고 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잭 리처가 너무 잘먹어. 그래서 필라델피아에 가서 치즈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나의 두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데..





어라? 그런데 잭 리처가 이렇게 맛있게 먹는다면.. 내가 이 생각을 책 읽다가도 했을 것 같은데? 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내가 다른건 잊어도 그건 안잊을 것 같아서 이 드라마가 만들어진 원작을 보니 [Gone Tomorrow], [사라진 내일] 이란다.

















나 이거 읽었는데? 그런데 여기 필리치즈스테이크 나와?? 

나는 채경이에게 이 책 어디에 그런게 나오는지 찾아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책의 배경은 뉴욕이란다. 그런데 드라마는 필라델피아로 장소를 바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여간 필라델피아 가서 치즈스테이크 먹겠다!! 생각하다가 앗? 나 예전에 크라제 버거에서 이거 먹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자 엇! 나 뉴욕에서도 푸드트럭에서 먹었는데?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사라진 크라제 버거에서 나는 주로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만있자, 내가 뉴욕 미술관앞 푸드 트럭에서 먹었던 거, 그거 필리치즈스테이크 아니었어? 나는 과거의 별그램을 뒤져보았다. 


찾았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 내 기억력 칭찬해! 

저 날 뉴욕에서 돌아다니면서 혼자 푸드트럭에서 사가지고 서서 먹었다. 다른 뉴요커들처럼 ㅋㅋ 그게 갑자기 뽝- 생각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으러 필라델피아에 가야겠다는것이다. 나는 가겠다, 필라델피아로, 필리치즈스테이크 먹으러.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끝나고 가고 싶어서 가까운 미래에 가게 될 것 같진 않지만, 내가 저거 먹으러 필라델피아 간다!! 앗싸!! 이런거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잭 리처,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한 입 가득 물고.. 그런거 좋아. 샤라라랑~



아무튼 보면서도 계속 좋아 좋아 하게 되는 잭 리처 되시겠다. 잭 리처 드라마 시즌 1은 별로였는데 2부터 좋아지더니 4 지금 넘나 재미짐. 그건은 어쩌면 프루스트 효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필라델피아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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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8-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 드라마도 있군요.... 좀더 잘 생긴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19금 신도 나오나요? ^^;;;

서점 생각을 무척 구체적으로 하셨는걸요? 저보다 다락방님이 먼저 실현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작업실이든 서점이든 내시면 제가 가서 새 책도 사고 중고책도 사겠습니다 =ㅁ=

다락방 2026-08-27 15:15   좋아요 1 | URL
ㅋㅋ 잭 리처는 잘생긴 쪽은 아니고 근육질의 덩치 아저씨 입니다. ㅋㅋ 19금 씬은 가끔 나오는데, 이 시즌에서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제발 섹스하지마, 리처..

저도 갑자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제 모습에 당황하였는데, 생각할수록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같아요. 그런데 사이드잡으로는 역시 무리가 있을것 같고, 퇴사 후에 ..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ㅋㅋ

2026-08-27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6-08-2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주... 한자의 압빡!!!!!! ㅋㅋㅋ
저기 보이는 식신이 혹시 그 식신(食神)? ㅋ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서점 생각하지마!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N 서점의 그분은 알바를 쓰시고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서점 주인장이 좀 알려진 사람이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서점 주인이 나오는 날에 많이 몰리는 거 같더라고요. 다락방 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부터도 다락방이 있을 때 갈 거 같은데 ............ (그리고 술 마시러 나가자고 꼬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나 사주에 나무만 잔뜩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자 많은 사주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이 사주에 나무가 없어서 날 그렇게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시찾 읽으려고 지하철 순환선 타는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저 어제 읽은 에두아르 르베 <자화상>에서 이 책 화자도 잃시찾 읽는데.... 나는 잃시찾을 끝까지 읽을 일이 없을 것이다.... 뒤로 가면 앞에 내용을 계속 잊게 되버려서... 뭐 그런 구절 있었는데 정말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7 15:30   좋아요 0 | URL
<사주에서 식신(食神)은 십신 중 하나인데, 아주 쉽게 말하면 ‘내가 가진 에너지를 밖으로 만들어 내는 힘’이라고 생각하면 돼. 일간인 ‘나’가 생(生)해 주는 오행 가운데 나와 음양이 같은 것을 식신이라고 해.

그래서 전통 명리에서는 식신을 먹는 복, 생활의 풍요, 생산성, 표현력, 창작, 기술, 무언가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능력 같은 것과 연결해. ‘食’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실제로 음식이나 요리와도 연관시키지만, 단순히 “먹을 복이 있다”는 뜻만은 아니야. 내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생산해 내는 능력이라는 게 더 핵심이야.

예를 들어 글을 쓰거나, 요리하거나, 가르치거나, 무언가를 만들거나,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도 식신적인 활동으로 해석해.>

라고 채경이가 말해주었습니다. ㅋㅋ 하여간 제가 먹을건 제가 구하는 팔자의 사람입니다, 저는. ㅎㅎ

생각해보니까 사이드잡으로는 역시 안되겠어요. 퇴사하면 본격적으로 서점과 작업실 구조를 갖춰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ㅋㅋ 잠자냥님 오시면 서점 문닫고 술판 벌입시다. 술과 벗과 책이 있는 곳이라니, 천국이구먼... 바로 내가 바라는 삶이다!!

잠자냥 님 사주팔자 여덟글자만 파악한 뒤에 이러이러한 성향이 있으니 이러이러하겠구먼, 하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ㅋㅋㅋㅋㅋㅋ공부가 필요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랑 지하철 한 번 같이 타실래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6-08-2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지마!! ㅋㅋㅋㅋ
다락방님 서점 하시면 저도 단골 될게요!

다락방 2026-08-27 15:31   좋아요 1 | URL
퇴사하면 서점 생각해봐야겠어요. 책도 팔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벗도 맞이하고! 단골이 되어주세요!! 껄껄.

blanca 2026-08-2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독립서점 하면, 나이 들어 대문자 아이로 바뀐 저지만, 찾아 갈 건데요. ㅋㅋㅋ

다락방 2026-08-27 15:31   좋아요 1 | URL
아니 갑자기 독립서점 미래에 구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하는 저를 어쩌면 좋은가요. ㅋㅋ 찾아오세요, 블랑카 님! >.<
우리 나이 들어 서점 벗이 됩시다!!

하이드 2026-08-2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리치즈스테이크는 불고기같은거 들어가서 사진은 흐음... 서브웨이던가에서도 팔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저는 필리에서 잠깐 일할 때 로컬이 데려가서 종종 먹었는데, 선택사항 다다다 말해야 하고, 안 기다려주고, 잘못 말하면 현지인한테도 퉁명스러운 .. 뭔지 알죠. 그런 곳이었어요. (약간 우리나라 욕쟁이 할머니 가게 같은)

리처 이번 시즌 꼭 봐야겠네요. 책 뭔지도 찾아보고요!

독립서점 알라딘 서재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협동조합처럼 하면 좋을듯요! 혼자 하기엔 넘 부담스러움. 다락방님 친한 분들과 아지트같이 ㅎㅎ 작업실로도 쓰고요.


다락방 2026-08-28 10:22   좋아요 0 | URL
네네, 저는 뉴욕에서 먹어서 흉내만 낸 것 같고요, 말씀하신 불고기같은거 들어간 거는 지금은 사라진 크라제 버거에서 팔았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종종 그걸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책은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안나는데, 드라마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ㅋㅋ 책 다시 읽어봐야지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언제.. 아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잇는데 .....

작업실 만드는 거 너무 좋아요! 협동조합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진짜 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ㅎㅎ

차트랑 2026-08-2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토금수로 깔끔한 운행입니다.
(방점은 마지막 水에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만나보기 쉽지 않습니다.
교과서에나 찾아볼수 있지요.
(일부를 가리셨지만 제 눈에는 가린부분이 보입니다 ㅠ)


가슴에는 큰 뜻을 품었고,
큰 날개를 가진 대붕이 타고 오를 수 있는 바람을 기다리는 기상의 사주입니다.
마치 소요유의 대붕을 연상시키는군요.

그 뜻을 이루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추신ㅡ
지나쳐야지 하다가 한 말씀 드리게 되는군요.
이래서 안 봐야하는데 보고 말았지 뭡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ㅠ

다락방 2026-08-28 10:29   좋아요 0 | URL
목이 없어서 제가 산에 가거나 숲을 걷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족한 목기운을 그렇게 채우고 싶은건가보다, 하고 말이지요. 목이 없는데 깔끔한 운행이라 하시니, 감사합니다. 차트랑 님 이렇게 봐주실 줄 알았다면 가리지 말고 다 공개할 걸 그랬네요. 하하하하하.

지나치지 말고 언제나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차트랑 님. 후훗.

곰돌이 2026-08-27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언니도 이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예전에 저한테 이것저것 알려줬었는데요. 저는 또 아예 관심이 없어서 귓등으로 들었는데도 귀는 또 열려 있는지라... 목이 많고 금이 없다는 얘기는 기억합니다. ㅋㅋㅋ 어떤 것이 부족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게 나와야 만족(?)하셨을지는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다락방님은 다정하고 예민한 눈동자를 가지셨으니 퉁치세요. 이거 갖기 어려운 거잖아요.

다락방 2026-08-28 10:30   좋아요 0 | URL
저는 제 사주에 목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제 사주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건 제가 저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수시로 부족한 점 때문에 스스로가 밉고 원망스럽고 빡치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적으로 이런 저를 괜찮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곰돌이 님이 다정한 댓글도 달아주시고. 좋아요!!

독서괭 2026-08-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너무 공사다망하여 사이드잡까지 하실 여유는 없으실 듯하네요. 여행도 가야하고 친구도 만나야하는데 퇴근 후에 어떻게 서점까지..! 그렇다면 역시 친구를 꼬셔서 같이 하자고 해서.. ㅋㅋ 그러다 돈 나누는 게 싫어지면 .. ㅋㅋ(다락방님 다른 리뷰 참조) / 저는 제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자신도 없는데 그래도 가끔 북카페를 여는 상상을 하긴 합니다. 제가 가서 앉아있고 싶어서이긴 한데.. 그럼 돈은 못 벌겠죠.. / 그나저나, 안 맞는 달은 언제인가요? 설마.. 제 생월은 아니겠져.. 🤔

다락방 2026-08-28 10:32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이드잡으로 서점..은 어려울 것 같아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나는 서점을 운영할 수가 없다! 역시 퇴사 후에 본업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작업실에서 할 만한 다른 사이드잡을 하나 또 가져야 하지 않을까.. 돈, 돈이 좋다, 돈이 필요하다, 돈을 벌고싶다!! ㅋㅋㅋㅋㅋ

어느 달이 안맞는지는 비밀입니다. 말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독서괭 님의 글과 댓글로 판단하건데, 독서괭 님은 저에게 호감형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8-2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락방님이 서점 하시게 되면 방문 의사 많고요 ㅋㅋㅋㅋㅋ (한쪽에서 커피 판매는 어떠세요?) 친구들에게 그리 오라고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ㅋㅋㅋㅋㅋㅋㅋ 요는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하다는건데... (책 사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많이들 사잖아요, 우리처럼) 그걸 타개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흠....

필리치즈 스테이크 짱이네요! 완전 꿀맛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8 11:05   좋아요 0 | URL
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는 서점을 오픈해야 하는걸까요... 미쳐버리겠네. 한쪽에서 커피도 팔면..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원두 갈아서 내리지 말고 네스프레소... 라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스프레소 팔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한 잔, 티백으로 캐모마일 티 한 잔. 딱 이렇게만 메뉴에 넣고 팔아볼까요? 아 혼란하다 혼란해.....
저도 인터넷으로 사는 사람이라서 책 판매가 제일 큰 문제일 것 같은데요, 문에 써붙여야 겠어요. <들어오시면 최소한 한 권은 사가셔야 합니다. (중고 포함)>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매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나중에 필라델피아 가면 필리치즈스테이크 먹고 인증할게요! 빠샤!!
 
[전자책]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 중년의 불안을 쓸고 닦는 법
송은주 지음, 조윤서 낭독 / 시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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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에 청소 노동자라는 직업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유일한 장점이다. 그러나 그걸 알게된 초반을 제외하면 점점 더 ‘굳이 읽어야하나‘ 생각이 드는 여성과 노동에 대한 남들 다 아는 일반적인 이야기들이라 20프로 읽다가(듣다가)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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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8-27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청소노동자 일 처음 시작하면서 두려운 마음에 친구 꼬셔서 같이 하자고 해놓고서는 막상 하게 되니 돈 나눠갖는거 싫어서 친구가 그만두길 바라는 부분 읽는데... 너무 스트레스였음 진짜 -.-

건수하 2026-08-27 09:46   좋아요 0 | URL
음.. 그래도 솔직하게 썼네요... =ㅁ=

잠자냥 2026-08-27 10:1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하네...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7 11:02   좋아요 0 | URL
결국 둘이 다른 일자리를 더 찾기로 합의를 보는데, 저는 일단 그 일 같이 하자고 하는데서부터 너무 제 타입이 아니어서 스트레스가.. 나이가 몇인데 일 같이 하자고 친구를 꼬셔요 ㅠㅠ 제가 그래도 끝까지 듣자고 몇 번이나 다짐했다가, 아, 그만 읽자 하고 결국 손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