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 현실문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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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칭은 송이 버섯의 탄생부터 인간에 의한 채집 그것에 의한 쓰임까지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비자본주의와 자본주의의 얽힘에 대해 보여준다. 인본주의로부터 벗어난 포스트 휴머니즘에 대한 이해가 이 책으로 비로소 가능해진다. 역자 노고운의 해제가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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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9-26 0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사 동료 두 명 모두 이 책 읽기를 포기했다. 하하하하하.

잠자냥 2023-09-26 0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 오늘 점심은 그 동료들과 버섯전골… 그리고 추석 선물로 트러플 오일 투척!

다락방 2023-09-26 08:47   좋아요 0 | URL
ㅋ ㅑ ~
제가 매콤한 버섯전골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어느 2월의 저녁, 한 남자와 버섯전골을 시켜두고 소주를 마셨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 밥을 다 먹고 이제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었는데, 그는 제 손을 잡고 두리번거리더니 어느 빌딩으로 들어갔습니다.

왜일까요?

투 비 컨티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9-26 08:57   좋아요 0 | URL
그리고 뭐. 트러플 오일 꺼내주디?

다락방 2023-09-26 09:14   좋아요 1 | URL
아니아니. 팽이버섯..

유부만두 2023-09-26 08: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석때 많이 나오는 뉴스가 산에서 독버섯 먹고 탈나는(심지어 죽는) 사람들 이야기래요. 앵커가 “아무거나 먹지 마시라”고 하고… 이 책은 그러니까 독버섯 가려내기 책이 아니네요? 전 산속에서 버섯 잘 고르고 자연 사랑하자 풍의 엣세이인줄 알았어요;;;;

다락방 2023-09-26 08:48   좋아요 1 | URL
전혀 아닙니다, 유부만두 님. 중간의 60프로 정도는 이해가 힘들 정도로 어렵기도 한 책입니다. 문화인류학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좋은 책입니다. 페이퍼를 써보고 싶은데 될지는 모르겠어요.

독서괭 2023-09-26 0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쉬~~ 한다면 하는 다락방!!!🥳🥳🥳

다락방 2023-09-26 09:14   좋아요 1 | URL
연휴에 못읽을 것 같아서 정말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ㅎㅎㅎㅎㅎ

잠자냥 2023-09-26 09:47   좋아요 0 | URL
그렇게 달려서 세계 끝의 버섯을 만난 다부장.

다락방 2023-09-26 09:55   좋아요 0 | URL
세상의 모든 버섯은 제가 다 먹어치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09-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심!!!

다락방 2023-09-26 09:39   좋아요 0 | URL
헤헷. 뭘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

건수하 2023-09-26 09: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 책을 완독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오늘 꼭 2메뉴 드시구요~


그러면..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에서는 읽지 않겠군요? 다행이다....
(사두고 이런 댓글 다는 난 뭐람)

독서괭 2023-09-26 09:3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느껴집니다

다락방 2023-09-26 09:39   좋아요 4 | URL
축하 감사합니다. 아니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라는 댓글 너무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6 09:39   좋아요 1 | URL
괭님/ 공감하는 사람만 진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9-26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해내셨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별 다섯!!!
저는 버섯 넘나 좋아하는데 음...ㅋㅋㅋ

단발머리 2023-09-27 12:15   좋아요 1 | URL
저도 버섯 좋아하지만 이 책은 엄청난 버섯 사랑이 필요한듯 보여요. 우아..... 두께 좀 보세요 ㅋㅋㅋㅋ
 
프렌치 낫 프렌치 French not French - 파리와 소도시에서 보낸 나날
장보현 지음, 김진호 사진 / 지콜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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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바라보는 것도 비슷하다는 것은 분명 축복일 터. 이들이 그런것 같다. 게다가 둘다 글 쓰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프랑스의 소도시가 아름다워서일까, 사진들 좋았지만, 번갈아 쓰는 두명의 글 다 오글거린다. 꾸밈이 가득하고 특히 남편의 글은 더 오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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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24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운 오징어 됐니…

다락방 2023-09-24 23:29   좋아요 1 | URL
한치..

잠자냥 2023-09-24 23:32   좋아요 1 | URL
맥주 마시고 싶네…

다락방 2023-09-24 23:52   좋아요 1 | URL
건배.. 한치는 내가 찢어줄게요.

달자 2023-09-25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에서 거주하거나 여행한 분들의 에세이는 특히 감성 과다 주의 면에서 자기 검열을 다른 나라 거주민들보다 다섯배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그렇게 해야지 그게 먹히고 또 그게 팔린다는 얘기를 출판계에 일하는 지인을 통해 들은 적이 있네요... 프렌치란 무엇일까.. 그 허상에 대해 생각합니다..

다락방 2023-09-26 09:17   좋아요 0 | URL
글을 읽는데 오글거리기도 하고 뭔가 저랑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확 오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거부반응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감성 과다 주의 면에서 검열을 좀 더 해야 한다니, ㅋㅋㅋ 옳소!! ㅋㅋㅋㅋㅋ

minari 2023-11-08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입니다. 글은 모두 저자가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지에 동행하지 못했기에 들은 것을 토대로 편짓글의 형식을 차용했을 뿐이죠. 참고가 되셨길^^
 
너의 퀴즈
오가와 사토시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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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누구나 저마다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것이 있을것이고, 그것으로부터 나 자신에 대한 긍정과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에겐 퀴즈가 그러한 것이었고. 그건 알겠는데 다 읽고 나면 ‘뭐야..‘ 이렇게 되어버린다. 재미도 없고 어쨌든 유튜브인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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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24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주말 독서 망했군 ㅋㅋㅋ

다락방 2023-09-24 23:53   좋아요 1 | URL
괜찮아요. 다 팔아버리게써!! ㅋㅋ
 
알라딘 버라이어티 팩 세트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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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팩 세트라니 너무 아이디어 좋구먼.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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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21 1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품절이구먼.

건수하 2023-09-21 16:0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다락방 2023-09-21 16:21   좋아요 0 | URL
써놓고나니 품절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9-21 16:24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맛있는 거라고 막 싹쓰리하고 그러면 안 돼요..

망고 2023-09-21 16:49   좋아요 3 | URL
다락방님이 다 드신거에요?😭

다락방 2023-09-21 16:56   좋아요 1 | URL
아니, 여러분 진정해요. 저기, 나 아니야. 여러분?

하아-

잠자냥 2023-09-21 16:57   좋아요 2 | URL
사재기했구먼.

다락방 2023-09-21 17:00   좋아요 1 | URL
아니야, 아니라고. 나는 드립백은 잘 안마신다요. 선물용으로만 산다고 ㅠㅠ 흑흑 ㅠㅠ
드립백 넘나 귀찮아요. 요즘은 캡슐커피만 마신다굿 ㅠㅠㅠ

잠자냥 2023-09-21 17:24   좋아요 2 | URL
사재기하고 캡슐마신다 드립.

다락방 2023-09-21 17:33   좋아요 0 | URL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9-21 20:3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9-22 0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빙구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커피 세트 좋다는데 다들 모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재기한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우리 락방님 누가 우쭈쭈해주나요? 제가 해줍니다.








다락방 2023-09-22 10:41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알라딘 나한테 왜이래요? 아니 서재인들 나한테 왜이래? 왜 다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우앙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9-22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22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22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워드슬럿 - 젠더의 언어학 Philos Feminism 3
어맨다 몬텔 지음, 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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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언어로 채워진 세상의 틈 사이를 새로운 언어로 비집고 들어가서 결국 여성혐오의 언어를 지워내자는 어맨다 몬텔의 깨발랄한 제안. 더 적극적인 참여와 더 잘 해내기 위해서라도 외국어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져본다.
언어 너드인 점은 많이 부럽다. 나는 무엇의 너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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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20 0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면서….

다락방 2023-09-20 10:42   좋아요 1 | URL
모르겠는데요? 뭐지?

잠자냥 2023-09-20 10:50   좋아요 1 | URL
근육너드...

다락방 2023-09-20 11:4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너드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초큼 과하게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9-22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완독하신 거에요? 언제요 ㅋㅋㅋㅋㅋㅋㅋ 소리소문없이 ㅋㅋㅋㅋㅋㅋㅋ

완독축하드려요! 저도 거진 다 와 갑니다!!

다락방 2023-09-22 11:55   좋아요 1 | URL
네 완독했습니다! 저는 어맨다 몬텔의 깨발랄이 초큼 별로입니다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님, 힘내세요. 얼른 완독해버려욧!!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