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 현실문화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나 칭은 송이 버섯의 탄생부터 인간에 의한 채집 그것에 의한 쓰임까지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비자본주의와 자본주의의 얽힘에 대해 보여준다. 인본주의로부터 벗어난 포스트 휴머니즘에 대한 이해가 이 책으로 비로소 가능해진다. 역자 노고운의 해제가 큰 도움이 된다.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9-26 0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사 동료 두 명 모두 이 책 읽기를 포기했다. 하하하하하.

잠자냥 2023-09-26 0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 오늘 점심은 그 동료들과 버섯전골… 그리고 추석 선물로 트러플 오일 투척!

다락방 2023-09-26 08:47   좋아요 0 | URL
ㅋ ㅑ ~
제가 매콤한 버섯전골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어느 2월의 저녁, 한 남자와 버섯전골을 시켜두고 소주를 마셨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 밥을 다 먹고 이제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었는데, 그는 제 손을 잡고 두리번거리더니 어느 빌딩으로 들어갔습니다.

왜일까요?

투 비 컨티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9-26 08:57   좋아요 0 | URL
그리고 뭐. 트러플 오일 꺼내주디?

다락방 2023-09-26 09:14   좋아요 1 | URL
아니아니. 팽이버섯..

유부만두 2023-09-26 08: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석때 많이 나오는 뉴스가 산에서 독버섯 먹고 탈나는(심지어 죽는) 사람들 이야기래요. 앵커가 “아무거나 먹지 마시라”고 하고… 이 책은 그러니까 독버섯 가려내기 책이 아니네요? 전 산속에서 버섯 잘 고르고 자연 사랑하자 풍의 엣세이인줄 알았어요;;;;

다락방 2023-09-26 08:48   좋아요 1 | URL
전혀 아닙니다, 유부만두 님. 중간의 60프로 정도는 이해가 힘들 정도로 어렵기도 한 책입니다. 문화인류학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좋은 책입니다. 페이퍼를 써보고 싶은데 될지는 모르겠어요.

독서괭 2023-09-26 0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쉬~~ 한다면 하는 다락방!!!🥳🥳🥳

다락방 2023-09-26 09:14   좋아요 1 | URL
연휴에 못읽을 것 같아서 정말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ㅎㅎㅎㅎㅎ

잠자냥 2023-09-26 09:47   좋아요 0 | URL
그렇게 달려서 세계 끝의 버섯을 만난 다부장.

다락방 2023-09-26 09:55   좋아요 0 | URL
세상의 모든 버섯은 제가 다 먹어치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09-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심!!!

다락방 2023-09-26 09:39   좋아요 0 | URL
헤헷. 뭘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

건수하 2023-09-26 09: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 책을 완독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오늘 꼭 2메뉴 드시구요~


그러면..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에서는 읽지 않겠군요? 다행이다....
(사두고 이런 댓글 다는 난 뭐람)

독서괭 2023-09-26 09:3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느껴집니다

다락방 2023-09-26 09:39   좋아요 4 | URL
축하 감사합니다. 아니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라는 댓글 너무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6 09:39   좋아요 1 | URL
괭님/ 공감하는 사람만 진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9-26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해내셨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별 다섯!!!
저는 버섯 넘나 좋아하는데 음...ㅋㅋㅋ

단발머리 2023-09-27 12:15   좋아요 1 | URL
저도 버섯 좋아하지만 이 책은 엄청난 버섯 사랑이 필요한듯 보여요. 우아..... 두께 좀 보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