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들 페이지터너스
에마뉘엘 보브 지음, 최정은 옮김 / 빛소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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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
가난한 바통, 외로운 바통, 망상쟁이 바통, 그러나 사랑을 할 줄 모르는 바통이 슬프다.
가장 슬픈 건, 그런 바통의 외로움이 손에 잡힐듯 느껴지면서도, 나 역시 바통과 친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미안해요. 그렇지만 바통, 망상만 버려도 덜 외로울 겁니다. 흑흑.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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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2-06 08: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웃어주면 결혼 신청하러 옴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6 08:39   좋아요 2 | URL
저 사업가 딸 만나러 갈 때 기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 안돼 그러면 안돼!! 하아-

잠자냥 2023-12-06 08:48   좋아요 1 | URL
저도 육성 터짐 야 가지 마!!!! 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6 08:52   좋아요 3 | URL
아 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머릿속으로 ‘병신을 대체할 말은 무엇인가‘ 생각했잖아요. 그 왜, 친구가 됐다고 생각하고 돈 빌려준 남자의 여친한테 찾아가서 혼자서 ‘내일 세 시‘ 이럴 때, ... 뭐지? 막 이래가지고. 하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망상 나보다 심한 사람 첨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자냥 2023-12-06 10:34   좋아요 1 | URL
바통이 바통함 ㅋㅋㅋㅋ

은하수 2023-12-0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로 눈앞 책꽂이에 있는데...
점점 읽기 싫어져요.. 다들 비통하다시니...흑

다락방 2023-12-06 09:28   좋아요 1 | URL
은하수 님,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친구하긴 싫어지실 거예요... 훌쩍.

은오 2023-12-06 1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더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6 19:59   좋아요 2 | URL
은오님이 왜여? 은오 님은 사랑받고 있잖아!!!!!!!!

은오 2023-12-06 20:01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이 댓글 달아주실 때마다 결혼을 생각합니다.

다락방 2023-12-06 20:17   좋아요 3 | URL
그니까 그건 망상이 아니라굿!!!!!

잠자냥 2023-12-06 20:49   좋아요 3 | URL
망상이지. 천하의 유성애자 다락방이 근육 1도 없는 에이스 애한테 무슨 결혼욕
 
인형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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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작가의 삶은 도대체 어떤것이었나 자꾸 생각해보게 될만큼 죄다 행복이나 기쁨과는 거리가 먼 작품들. <인형>은 시작부터 공포이겠지 생각은 했지만, 그것(?)일줄은 몰랐고요, 세상에나.. 대프니 듀 모리에, 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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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2-0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 예전에 리얼돌(?) 생각한 대프니 언니

다락방 2023-12-04 08:36   좋아요 0 | URL
저 너무 대충격이라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가 계속 생각했어요. 세상에나..

잠자냥 2023-12-04 08:39   좋아요 0 | URL
저도 와 이 언니 미쳤다! 했다능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4 09:45   좋아요 1 | URL
저는 첫번째 단편 <동풍>도 좋았어요! 이건 로맹가리의 <폭풍우> 와도 비슷하더라고요. 둘다 정말 강한 작품이에요. 이 단편집 단편들 다 놀라워요. 그리고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열렬한 편지 보냈다가 나중엔 말없이 떠나버리는 작품도 그렇고... 크- 소주 생각나는 단편들입니다.
 
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 - 독자를 사로잡는 섹스 신 쓰기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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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달리하고 다양한 감각을 표현하라는 것은 유용한 팁인데, 그래서 얼마나 포르노가 후진지 생각하게 되었다. 일방적인 관점과 일방적 감각만이 존재하는 포르노는 예술성이라곤 전혀 없는게 아닌가.
그런데 다이애나 개벌든, 너무 본인 책에서만 예시 가져오는 건 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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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2-0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제목하고 부제가 참 ㅋㅋㅋ 아침 전철에서 보기 참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4 08:37   좋아요 0 | URL
어제 잠들기 전에 봤습니다. ㅋㅋㅋ 겁나 짜릿하겠지? 하고 봤는데 사실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4 08:40   좋아요 1 | URL
책탑 책탑 책탑!

다락방 2023-12-04 08:42   좋아요 0 | URL
기다리세요. 몸 좀 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4 09:59   좋아요 0 | URL
잠들기 전에 이 책 본 거.. 약간 노린 거 같은데...? 꿈꿀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ㅋㅋㅋ
잠자냥은 잠들기 전에 <달과 6펜스> 읽으면서 예술에 대해 생각하다 잤는데 ㅋㅋㅋㅋㅋ
다락방은 이 책 읽고... 꿈꾸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2-04 10:39   좋아요 1 | URL
솔직히 잠자냥 님 말씀이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 자기 전에 읽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2-0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때문에 구매하신듯...

다락방 2023-12-04 13:44   좋아요 1 | URL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흠흠.

책먹는고란 2023-12-0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셨군요! ㅋㅋㅋ 저 개벌돈 씨의 섹스신 인상깊어서 좋긴 했는데... 사실 너무 예시의 폭이 좁긴 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저도 시각과 청각에 이어 다른 감각(후각이나 촉각...미각은 유쾌하지 않아)을 많이 쓰려고 하는데 그게 참.. ...... ..............안돼요

다락방 2023-12-04 14:02   좋아요 1 | URL
개벌든은 포르노 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지만 저는 오히려 포르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포르노가 문제인 지점은 한쪽 성에 대한 일방적인 학대라는게 가장 크지만, 예술적으로도 전혀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이구나!! 하고 말이지요. 물론 저도 개벌든 씨의 섹스씬 좋아하지만 ㅋㅋㅋ (아웃랜더에서 오럴 섹스 최고로 잘쓴듯요) 아니 너무 자기 책에서만 예시 가져오는 거 좀 뻔하지 않아요?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책먹는고란 2023-12-04 14:07   좋아요 0 | URL
ㅋ아 그러게요 포르노... ... ... ... 심지어 아름답지조차 않군요www 추한 아름다움조차 없고... 정말 남성중심적인? ㅋㅋㅋ 저는 여성향 웹소설을 쓰니까 여자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남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고 반응하는가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 생각해보니 포르노는 아무리 남자다운 남자여도 그런 점에서 집중을 안 하더라고요 아름답지 않습니다ㅡㅡ^ ㅋㅋㅋ 행위가 여자를 향하고 그 행위가 뭔지 생각해보면... 일방적 학대가 진짜맞는거같아요ㅜㅁㅜ 흑흑 다부장님의 혜안...! 고라니를 깨닫게 합니다

다락방 2023-12-04 14:56   좋아요 0 | URL
혜안이라고 표현해주시니 너무나 과찬이십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일방적 학대다 라고만 생각하다가 개벌든 씨 글 읽고 심지어 아름답지도 않아.. 하게 되어버렸으니, 어떤 책이든 뭔가 얻어갈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저자의 의도이든 아니든 말이지요. 아무튼 이 책은 고라니 님 덕에 읽었습니다. 꺄악 >.<
 
파묻힌 여성 - 여성의 눈으로 본 선사시대, 젠더 고고학의 발견
마릴렌 파투-마티스 지음, 공수진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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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대한 선사시대 여성과 고고학에 대한 이야기는 3장에 펼쳐지고 그 앞과 뒤로는 여성혐오의 역사와 그에 대한 예시가 수두룩하다. 지겹고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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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11-27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루하단 소문이 자자하던데..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다락방 2023-11-28 08:58   좋아요 0 | URL
여태 읽었던 여성주의 책들 중에 지루함에서 1등 먹었습니다 ㅎㅎ

단발머리 2023-11-2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많으셨어요! 조금 지루하긴 해요 ㅎㅎ
👏👏👏👏👏

다락방 2023-11-28 08:58   좋아요 0 | URL
어휴 그래도 다 읽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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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죽어 사라지지만
태양도 지구도 결국 사라질 것이라니 너무 슬픔 ㅠㅠ
우린 왜 태어나서 왜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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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1-2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다락방 2023-11-27 11:37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오늘 내로 파묻힌 여성 완독하기가 목표입니다. 빠샤!

단발머리 2023-11-27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 완독에 <파묻힌 여성> 완독이면 너무 과하신 거에요, 목표가 ㅎㅎㅎ

오래오래 자랑할 만한 과학 교양서 완독을 축하드려요!!

다락방 2023-11-27 13:44   좋아요 1 | URL
어제 파묻힌 여성 완독하고 자려고 했는데 그 책만 펼치면 왜이렇게 졸음이 쏟아지는지 말입니다 ㅠㅠ

축하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님. 으하하하

미미 2023-11-27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완독하신 다락방님 👍👍👍👍

다락방 2023-11-27 13:43   좋아요 2 | URL
아 근데 막 졸면서 읽기도 했고 중간에 막 수학공식 같은 거 나오기도 해서 ㅋㅋ 제가 뭘 읽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태양도 지구도 소멸할거라는 것만 기억에 남아요. 슬픕니다 흑흑 ㅠㅠ

잠자냥 2023-11-27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에 파묻힌 여성... 메일 확인 요망 자냥

다락방 2023-11-27 13:43   좋아요 2 | URL
헉 잠자냥 님 ㅠㅠ 고마워요 ㅠㅠ 잠자냥 님의 선물은 언제나 홈런이네요 ㅠㅠㅠ

은오 2023-11-27 13: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다!!!!!!!!!!! 🤭😍💕

다락방 2023-11-27 14:15   좋아요 2 | URL
아이궁 우리 이쁜 은오 님 ♡

잠자냥 2023-11-27 14:21   좋아요 1 | URL
다락방 너무 순해져셔 돌아왔는데...?!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1-27 14:32   좋아요 3 | URL
ㅋㅋㅋ 조금 시간 걸릴겁니다. 아직 힘이 안남요 ㅎㅎ

독서괭 2023-11-27 16:46   좋아요 0 | URL
제가 최근 북플을 잘 못봤는데,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ㅠㅠ

잠자냥 2023-11-27 16:54   좋아요 0 | URL
괭 북플에선 어차피 몰라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1-27 18:47   좋아요 0 | URL
독서괭 님,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상 치르고 왔어요!!

독서괭 2023-11-27 19:04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고생하셨어요..ㅠㅠ

햇살과함께 2023-11-2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도 아프셨나요??...
코스모스 완독 축하드립니다!
파묻힌 여성도 화이팅입니다!

다락방 2023-11-27 18:47   좋아요 1 | URL
지난주에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장례 치르고 왔습니다. 아프지 않아요, 햇살과함께 님.
파묻힌 여성 다 읽었어요. 어휴 지겨워서 혼났네요.

햇살과함께 2023-11-27 18:52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어쩐지 며칠 안보이신다 했어요...
그 와중에도 코스모스와 파묻힌 여성 다 읽어내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