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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째 간질간질해지는 게 쓸 만한 기분이야. 내가 돌아가면 집 안에 꼬물거리는 녀석이 있을 거잖아. 어쩌면 녀석 나오기 전에 돌아갈 지도 모르지. 그러면 나는 녀석을 어떻게 맞을까. 그건 이제부터 궁리해 볼게. 할 일이라곤 생각밖에 없을 텐데 시간이 많잖니. (pp.279~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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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4월에 결혼한 여동생이 임신을 했어요. 이제 6주째라고 합니다. 순서대로(응?) 제가 먼저 결혼하고 임신을 했다면 동생에게 알려줄게 많았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하니 좋은 책을 많이 선물해 주려고 합니다. 임신기간에 읽을 좋은 책은 어떤게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릴게요. 태교에 좋은 책이어도 좋고, 임신 자체에 관계된 책도 좋습니다. 그동안 알라디너 여러분들의 서재를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읽을 좋을 그림책은 많이 넣어두었는데, 막상 지금 다시 돌아다녀보니 임신한 상태에 읽을 책은 눈에 띄질 않아서 말이죠.
참고로 여동생은 자극적인 책을 전혀 좋아하지 않고, 전공책(생물과 수학) 말고는 그다지 읽은 책도 많지 않습니다.
내년 여름이면 제가 이모가 되요. 정말이지, 간질간질해지는 게 쓸 만한 기분입니다. 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