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018년 11월부터 함께해온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는 2025년 5월 31일 마칩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하게될 줄은 몰랐어요. 이제 그만해야지 이제 그만해야지 하다가도 여러분들이 완독했다고 인증해주시는 걸 보게 되면 또 힘을 받아서 조금 더, 조금 더 하다가 이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도서를 기한 안에 완독하는 멋진 업적을 쌓기도 했고요! (자기 자랑)


그동안 함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저로 인해 읽을 수 있다고 하시지만, 저야말로 여러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영원한 이별을 말하는 대신, 잠깐의 안식년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보도록 할게요. 둠칫 두둠칫.


이렇게 쓰니까 제가 알라딘을 떠나는 것 같은데

저 어디 안가고요, 여러분!!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하지 않아도 지금 읽을 책이 산더미입니다.


율리시스..는 읽기에 좋은 책이 아님을,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1권 420페이지까지 읽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서 완전 대환장..


아무튼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는 곧 다른 글로 돌아올게요.


빨빨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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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5-30 15: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고한 당신 오늘은 마셔라~

다락방 2025-05-30 15:46   좋아요 3 | URL
오늘은 마실겁니다!! (어제도 마셨지만 ㅋ)

햇살과함께 2025-05-30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오래 지속하시다니 충분히 자랑할만하십니다!!

다락방 2025-05-31 20:21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 님! 그동안 같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읽도록 해요!!

거리의화가 2025-05-30 1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 긴 시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책들 많이 읽고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안식년동안에도 즐거운 계획과 실행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락방 2025-05-31 20:22   좋아요 1 | URL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읽었기 때문에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의화가 님, 같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읽기 쓰기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해주세요. 함께 나아갑시다!

blanca 2025-05-30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참여하진 못했지만, 정말 수고 많이 했어요. 보통 에너지가 드는 일이 아닐 텐데 선한 영향력으로 이끌고 가신 모습 근사합니다.

다락방 2025-05-31 20:22   좋아요 1 | URL
함께 읽으니 어려운 책도 두꺼운 책도 읽기가 가능하더라고요. 저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블랑카 님!

독서괭 2025-05-30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그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저는 많이 참여는 못 했지만, 그대로 여성주의 책읽기 덕분에 제법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거의 7년을 이끄셨군요. 존경스럽고 저도 일부나마 참여한 게 자랑스러워요!
율리시스를 읽고 계시군요. 오마나....

다락방 2025-05-31 20:23   좋아요 0 | URL
독서괭 님,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리고 이렇게 댓글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같이읽기가 가능했어요. 저는 이 일을 두고두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아요. 후훗.
우리 이제 영어책 같이 읽어요!

건수하 2025-05-30 17: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그동안 애써주시고 함께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어쩌다 알게 된 여성주의책 같이읽기 덕분에 알라딘 서재에도 자리를 잡게 되었고, 많은 책을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때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다락방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올라올 글 기다릴게요!

다락방 2025-05-31 20:23   좋아요 1 | URL
건수하 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에게도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다시 같이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단발머리 2025-05-31 07: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그동안 애쓰고 고생하신거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콧물이 코를 콱 막아~~~ (흐이잉!) 🤧
매달 자신과의 약속, 함께하는 분들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오신 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다락방님의 시의적절한(마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듯) 책선택 덕분에 오랜 시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많이 배우고 많이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해 푸욱~~ 쉬시고, <같이 읽기>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다락방 2025-05-31 20:25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 님, 같이읽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단발머리 님의 존재가 저에게 참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저에게도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힘을 주는 존재로 계속 알라딘에 계셔주세요. 물론 단발머리 님도 다른 분들로부터 힘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요. 우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같이 읽기로 다시 만나도록 해요! 뭐가 됐든 같이 읽기는 진행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망고 2025-05-30 2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어요 저는 같이 참가한적은 없지만 리뷰 올라온거 보면서 읽어야겠다 싶은건 사다놓고 읽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앞으로 산더미같이 쌓인 책들도 차곡차곡 읽으시면서 서재활동 화이팅

독서괭 2025-05-30 20:48   좋아요 5 | URL
그 책 다 읽으시기 전엔 알라딘 못 떠남

다락방 2025-05-31 20:25   좋아요 1 | URL
댓글 감사합니다, 망고 님. 저에게도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어요. 제가 이걸 이끌어왔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읽기를 계속 해보도록 할게요. 후훗. 망고 님도 독서괭 님도 알라딘 떠나지 마세요!!

얄라알라 2025-05-31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주로 눈팅을 했기에 떳떳하지는 않아서, 뒤에 숨어서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정말 애쓰셨고 덕분에 신경 써서 읽은 책도 많고, 플친님들 좋은 글들 눈팅도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5-05-31 20:26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 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좋은 경험 그리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알라딘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으로도 읽고 쓰면서 이곳에서 오래 함께 지내요!

그레이스 2025-06-0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이 하셨어요.
다락방님의 열정독서,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율리시즈도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5-06-02 01:05   좋아요 1 | URL
율리시즈 읽기 진짜 너무 힘드네요. 오늘 미친듯이 읽어서 간신히 1권은 다 읽었는데 과연 이걸 읽었다고 말해도 될지.. 휴..
그레이스 님,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5-06-08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감사와 응원의 댓글 남겨 놓을게요.
성실하신 다락방 님이 계셨기에 여성주의 책 읽기 독서 시간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퇴사 이야기도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조금 예상하긴 했었지만 진짜 실행을 하신 글을 읽으니 좀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제2의 멋진 인생이 또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걱정과 불안도 따르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일한만큼 1년동안 다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시간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감사드리구요.^^

다락방 2025-06-08 23:41   좋아요 1 | URL
감사와 응원 감사합니다, 책나무 님.
제가 앞으로 1년도 이곳에 부지런히 적을테니 부지런히 봐주세요, 책나무 님. 우리 서로의 독서와 삶을 응원하면서 지내도록 합시다.
헤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