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정 작가와의 만남> 장소와 초대인원이 변경되었습니다.  (행사 일시는 동일합니다)

- 장소 : CAFE 'Birds N Bugs'
- 초대인원 :  25명 (1인 2매)  >   

<목수정 작가와의 만남> 후기를 작성해주시는 분들 중 1분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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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9-01-06 02:03   좋아요 0 | URL
작년 11월초 목수정씨의 책 통해 비로소 비문학에 흥미를 느끼게 된 취업을 앞둔 20대초반의 여성입니다.
목수정씨와의 티타입에 간절히 참석하고 싶습니다만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참석을 할 수가 없어 너무나 아쉽습니다.
처음 저는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이라는 책의 부제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나는 생각지도 못한 사고방식을 당신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에게 배울 점과 느끼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과 프랑스 사람들의 시민의식, 당신만의 독특한 육아교육과 남자를 선택하는 또 다른 기준.
당신의 글을 읽고 가장 공감했던 것은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취업을 앞둔 시기인 만큼 해야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이것 저것 하면서 힘들 때마다 생각합니다.
풍요로운 나의 인생.
당신의 영혼이 자유로운 예술가 희완씨와 사랑스러운 딸 칼리도 만나보고 싶네요.

멋진세상 2009-01-06 11:44   좋아요 0 | URL
*참석희망은 하나, 아이가 있는관계로 멀리서라도 볼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책을 읽기 전이고요..
필요한 것이 있어서 구매하려고 왔다가 눈에 띄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답글은 안달아 주셔도 되어요. 지나가다가 흔적 남기는 것이니까요...^^

우선 제목이 저를 자극하더군요.
그리고, 소개사진들과...그런 갸날파보이는 옆모습을 보면서, 언뜻 연결이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이를 바라보는 그 모습에서 제안에도 있는 모정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를 다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 찰나의 진실은 믿는 편이랍니다..훗~

저는 35세이고요.
아들하나 있는데, 이번에 6살이 됬어요.
둘도 없는 개구장이.

결혼하자마자 갖게 된 아기와 함께...마냥 행복하지만은 못했던 내 굴곡.
결혼이란 제도가 이런건지 알았더라면,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않았겠지요.
사실 충동적이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닌 30살이었지만, 어쩜 그 때가 가장 철없고 충동적이었다고 할수 있죠.
그 댓가를 지금 톡톡히 받고 있답니다.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행복한 꿈을 꾸었건만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그 모든 자유를 빼았기고 말았어요.

아이를 사랑합니다.
저의 결혼지탱이유라면 제가 정말 불쌍하지요?

30이후에도 자유는 있다고 하니...희망을 가져도 되나요?
아직 책을 보지 않아서 더 길게 얘기를 쓰지 못하겠네요. 괜히 저의 넉두리만 되는 것같아서요.
부끄럽네요.
행복하세요.

tromeur 2009-01-08 05:14   좋아요 0 | URL
저도 그날 아이를 데리고 올거랍니다.
둘이서 같이 놀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결혼관계를 유지하는 첫번째 이유는 아이입니다.
나머지 이유들은 남의눈, 관성, 경제적인 사정 등이죠.
애정이 오랜 결혼관계 유지의 핵심을 이루는 경우는, 책을 써야 할 이유가 될 만큼 드물다고 봅니다.
그런 책들이 실제로 나오고 있기도 하구요^^.
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풋풋한 야성을 되찾으시길.
그렇지 않은 삶은 단호히 거부하시길.
저도 아이를 낳은 이후, 아이와 함께 나누어 가져야만 하는 절대적인 시간의 양으로 인해
질식할 것만 같은 시간들이 있었고,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나의 자유를 야금야금 되찾아가는 과정을
겪고 있답니다. 그 밖에 동의할 수 없는 비합리적 권위가 삶을 가로 막는다면,
헤치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장팔이 2009-01-06 16:40   좋아요 0 | URL
목수정님 안녕하세요?
86년도 11월.. 그토록 가보고 싶었다가 정말 평생 처음 접한 빠리의 우중충한 하늘은 아직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저는 80년대 중반에 NY에서 학교다닐 때 어떻하면 빠리에 가서 하루라도 더있을까 궁리하던 아좌씨입니다... ㅜ.ㅠ
결국 첫 방문때 2달 머문 후 방학 때마다 책한 권 질며들고 방문하곤 하였죠...
처음 방문 때 운 좋게 서울대에서 미학전공하고 유학가 계신 선배형(박만우 큐레이터)가 머물고 있던 Rue de Babylon인가? 하는 곳에 있는 아시아인을 위한 기숙사에 머물렀던 생각이 납니다.
철없었을(?) 때의 Paris는 그저 극도로 낭만적이면서도 지나치게 자유스럽고 극히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왔고 저는 스스로를 francophile이라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본론으로 오면 님의 글을 보면 '프랑스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기'가 책 제목일 수 있는 한국인의 의식체계에 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비평을 자주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프랑스라면 그런 게 그 누구의 관심을 끌 어떤 '깜'도 아니겠죠.
우리의 무거운 권위주의, 폭력적인 가부장적 문화, 군사문화, 호국불교 등의 파시즘적 역사에 대한 많은 고찰이 필요하고 님으 지속적인 의견 참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어느 개인의 결혼 선택 여부가 아직까지는 화젯거리가 되는 한국 사회이군요.
화젯거리... 사실은 정확히 말하면 가십거리겠죠..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 철저히 보장되고 쓸데없는 참견이 추천받지 못하는 사회와 그 정반에인 사회 대한민국...
어느게 옳고 그른 걸까요? 아니면 단지 관점의 차이일까요?
쓸데없는 참견은 - 참견이란 단어에 벌써 쓸데없다는 누엉스가 포함되어있지만-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으나 프랑스에서 어떤 개인의 결혼 여부가 전혀 화제가 안 되는 연유가 개성을 존중해서인지 아니면 프랑스식 Je m'en fou!인지.... 아님 둘 다인지..

홍새화 선생이 그토록 찬양한 톨레랑스나 저자님의 프랑스 사회보기 등을 보고 있을 떄 저는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프랑스의 문화적 제국주의의 영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미의 그 천박한, 특히 양키의 싸구려 저질 문화 침공에는 저항하는 많은 지식인들이 프랑스의 문화침공에는 비교적 관대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프랑스는 앞으로 한국사회가 가야될 길일까요? 아닐까요?

물론 쉬운 문제는 아니겠죠... 님의 의견을 경청하고 싶습니다.

tromeur 2009-01-08 05:38   좋아요 0 | URL
프랑스는 대표적인 제국주의 국가였고, 여전히 그 잔재를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문화대국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나라죠. "문화정치"라는 표현이 이 나라에 존재하는데, 그것을 프랑스의 발명품이라고 감히 부릅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을 이루는 것 중의 하나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지요. 국제교역에서 문화를 교역이 아닌 교류의 대상이 되도록 하자고 하면서, 자유무역의 대상에서 문화상품을 제외시키는 소위 "문화다양성협약"을 주창한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제국주의적 오만에서 시작되었으나, 결국 20세기 후반에 68로부터, 미테랑 정권의 강력한 문화정치의 시기를 거치며, 문화에 대한 프랑스의 정책적 관점은 세련화와 민주화를 거쳤다고 보여집니다. 전 세계 각 민족들이 지니는 각자의 문화적 다양성이 고스란히 살아있을 때, 문화는 비로소 그 본질로서 존재하며, 서로 침략하고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교류하며 서로의 삶속에 스미면서,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것임을 이해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005년 유네스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문화다양성협약"의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하죠. 이 협약이 통과되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도 프랑스와, 캐나다 두 나라였구요.
각국이 자국의 문화, 문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정치적 압력으로 무력화 시키고, 자본력을 동원하여 배급망을 장악하면서 자본을 통해 시장을 석권해 버린 결과, 전세계 영화시장의 75%를, 방송시장의 85%를 미국이 독점하고 있는 현상을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문화제국주의라고 부른다면, 현재 프랑스의 태도는 그것에 강력하게 저항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프랑스는 앞으로 한국 사회가 가야할 길? 이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나라도 통째로 한국사회가 따라야 할 모델이라고는 할 수 없죠. 그러나, 자발적인 미국의 식민지화 되어가는 한국의 피곤한 현재와 더욱 절망적인 미래에 제동을 걸기 위해, 우린 다양한 측면에서 또 다른 삶의 방식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할 수는 없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거겠죠.

rain3522 2009-01-06 21:55   좋아요 0 | URL
<꼭꼭참석> 23살되는 대학생입니다. 학과일정에 맞추다 보니.. 어느새 4학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졸업을 하겠죠?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구가 필요합니다.

moshs 2009-01-07 09:19   좋아요 0 | URL
[참석] 마음깊이 참석 소망. 서른을 맞이했습니다. 스무살때 바라보는 서른이란, 인생에 많은 것들이 정해져있을 줄 알았는데, 저는 지금 또다른 여행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선택의 자유와 책임감. 그 중압감과 홀가분함을 절절이 체감하는 나이. 목수정님이 걸어온 길을 가까이에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쁜나무 2009-01-07 13:24   좋아요 0 | URL
그래요, 수정님 댓글에서처럼 MB가 할일을 많이 만들어주니
고맙기도 하지요. 정신없는 세상...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걱정하고 사랑하고 공부하고
그런 가운데서 더없이 자유로운 삶을
당신에게서 엿보았습니다.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군요.

첨엔 흙집을 짓는 법을 배우신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는데
차츰 다른 많은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을 찾지 못하고
프랑스를 놓치못하는 자칭 게으른 친구와 함께
목수정씨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푸른날개 2009-01-08 09:48   좋아요 0 | URL
[참석] 올해 서른이 되었습니다. 서른이 된다고 유난떨 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마침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남성중심사회에서 얼마나 조신하고 참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요받아왔는지,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얼마나 나의 욕망을 누르고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참 애쓰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기대에 부응하는 인정받는 인간은 되어 있었는지 모르지만, 서른이 되어 돌아본 나의 자아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남성 의존적인 자아였습니다. 그 결핍을 채우려 그랬는지 여성심리학, 페미니즘 서적을 닥치는대로 찾아 읽다가 도발적인 제목의 목수정님의 책에 확 꽂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이라는 의문이 계속 저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녀는 불합리한 사회에 온몸으로 반기를 드는 용기를 가졌는데, 나는?' '그녀의 용기는 분명 결핍에 좌절하지 않은 자기 긍정의 힘에 있는데, 나는?'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질서라는 것은 알지만 그 거대한 구조 속에서 한 개인으로서 그 질서를 거부하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목수정님의 용기와 당당함이 더 아름답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어보면 대한민국 사회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는 결핍, 다양성과 연대를 실현하는 낯선 땅에서 느낀 희망 등이 그 용기의 추진력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하게 하는데요. 결핍이나 좌절을 겪는다고 해서 누구나 그럼 힘을 얻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 사회에서는 좌절을 맛본 뒤에는 그 욕망을 제거한 뒤 적응하고 살아하는 방식이 더 흔하죠.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저처럼 많은 여성들이 '나도 이런 자유로운 정신을 갖고 싶긴 한데.. 부럽긴 한데..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목수정님이 생각하시기에 그런 용기와 도전정신은 태생적으로 타고 난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그런 삶의 자세를 갖도록 해 준 환경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지만 벗어날 용기가 없는 소심한 여자들이 틀을 깨기 위해, 작지만 삶을 바꾸는 혁명을 하기 위해 할 수 잇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legows 2009-01-08 10:31   좋아요 0 | URL
[참석] "연애를 줄기차게 하면서 연애를 할 때는 자신에게 가장 솔직하고, 본능적이며, 한편으론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라는 답변을 보았습니다. 저는 27살 청년이고 현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답은 제 안에 있겠지만 목수정 님은 이기적인 선택에서 오는 죄책감(느끼지 않으셨을 수도 있지만)을 어떻게 이겨내셨는 지 궁금합니다.

tromeur 2009-01-09 00:35   좋아요 0 | URL
제가 말씀드린 "이기적인 선택"이란 건, 그 대상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부분입니다. ㄱ이란 친구와 오랜 시간 신뢰와 추억을 쌓아왔지만, 어느날 나타난 ㄴ이란 친구가 나의 감성과 본능을 세차게 두드리고 나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에 눈 뜨게 한다면, 방법은 ㄱ에게 정중히 사실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유혹으로 건너가는 것이 세사람 모두를 위해 행복한 선택이란 겁니다. 만일, 어떤 이유에서건 ㄱ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ㄴ과 불안한 관계를 이어간다거나, 아님 ㄱ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자각하면서도 ㄴ을 애써 지우려 할 경우, 겉으론 아무일도 안 일어나겠지만, 실질적으론, 셋다 불행한 결과를 낳는다는 거죠. 결국 ㄴ과 함께 했던 길이 오래지 않아 싱겁게 끝나버렸다 할지라도.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는 우리 인생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솔직한 선택이란 표현이 어쩜 더 적절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제가 내린 이러한 결론은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도달한겁니다. 이를테면 내 마음은 이미 딱딱해 졌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몇년을 더 그의 곁에 머물렀다던가, 자신에 대한 소극적인 평가로 인하여, 정작 내가 흠모하던 대상을 그저 바라만 보고 아무런 표현도 못한 채 눈앞에서 떠나보냈다던지 하는 식의 어리석은 세월을 보낸 후에 얻은 것이므로, 죄책감을 가뿐히 떨구고, 나의 원칙의 따라 신나게 "이기적인" 선택을 했던 경험은 저 또한 그리 많지 않다는...

moshs 2009-01-08 11:51   좋아요 0 | URL
신청해 두고서도, 계속 이곳을 찾게 되네요.
답글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이 멀리서도 느껴집니다. 감사해요

jeweleye77 2009-01-08 12:38   좋아요 0 | URL
[참석] 저는 부부치료를 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목수정 님의 책은 남편이 먼저 읽고 권해주어서 상당히 인상 깊게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시듯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유행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가부장적인 낭만과 관계와 합일에 대한 판타지의 그 어느 중간 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삶에 미치는 그 근원적 영향력과 혜택, 그리고 상처를 생각해 볼 때, 저도 목수정 님과 마찬가지로 '사랑학'이라는 학문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데 진지하게 동의합니다.

저의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목수정 님은 '사랑학'이라는 학문, 또는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담론을 실제 우리 젊은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신 것이 있으신가요? 한 사람의 임상가로서, 저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목수정 님의 전략이 궁금합니다.

두번째는요.. 저는 비록 지금 경제적으로 그리 상황이 좋지 않고 월급쟁이이긴 하지만, 출신성분 상^^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의사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이지요. 물론 목수정 님의 책에 공감하는 심정적 좌파이며, 앞으로의 삶도 보다 틀을 깨는 것이 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이비 심정적 좌파'가 주변과 함께 행복해지는 '생활 속의 좌파'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경험자의 조언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가능하다면, 13일 화요일에 꼭 뵙고 싶네요.~*

tromeur 2009-01-10 08:43   좋아요 0 | URL
제 생각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해주신 두 질문은 각각 하나의 책 주제가 될 수 있을
만큼 긴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네요. 여기 몇가지만 적었습니다. 그래도 댓글치곤 엄청 길어졌네요.

1)
다양한 접근이 있겠으나, 현대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고찰되어야 할 부분은 “사랑과 성”을 둘러싼 굴절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꼽아볼 수 있을 만큼, 우리사회는 모든 것을 단순히 “소비”하도록 조장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성”이죠.
한국남성들이 가장 많은 돈을 쓰는 항목은 “술과 여자”가 아닐까 합니다. 여성에 대한 성적인
소비를 위한 거대한 산업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이지요. 그러나, “사랑”은 단순히 카드를 긁는 것으로 획득하기 힘든, 인류 보편적인 영역인 동시에 매우 창의적인 행위이자, 영적인 영역이기도 합니다. 노력과 영감이 동시에 요구되고 비합리와 파행이 요동치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사랑과 무관한 성적 경험이 거대한 산업적 확대를 거듭하는 가운데, 성은 점점 추잡한 삶의 영역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모든 동물이 누리는 자연스런 행위이자, 그들에게 주어진 환희의 순간은 죄의식을 동반한 추잡한 행위, 때로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것일지라도 범법행위로까지 간주되죠. “청소년 연애금지”를 공약으로 내거는 교육감이 상징하는 것은 “위선”과 “억압”의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가 서울시 교육의 수장인 현실은 정신과 육체가 분열된 광기의 사회를 조장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가부장적 권위를 지탱하는 수단으로만 전락한, 껍데기만 남은 유교와 남근주의적 자본주의가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이같은 현상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개인들의 경험과 느낌들을 토로하며 진행된다면 흥미롭고 유익한 고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현대한국사회에서 그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에 입각하여 올바른 소비를 하는 것이 우선 가장 손쉬운 생활좌파의 실천이겠지요. 공산품은 동네가게에서 사고, 음식품은 유기농 매장이나 생협 등을 이용하는 것. 웰빙이란 고약한 단어로 인하야, 유기농식품 소비가 마치 이기적인 부르주아들의 신종 식습관인 듯한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제 경우,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마음만으로는 도저히 지켜낼 수 없었던 약속이 유기농 식품 소비였습니다. 내가 유기농을 식품을 소비할수록, 화학약품으로 인해 황폐해져가는 땅들이 줄어들고, 농지와 농민,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 그리고 그걸 먹는 우리들이 소위 유기적인 순환관례를 이루며 존재하는 방법이란 생각에 이르면, 없는 돈으로 유기농 식품을 한가지 씩 구입할 때마다, 자연과 더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화학비료를 들이 부어서 농사짓고, 또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이미 수확된 농작물에 화학약품을 뿌려 시들지 않게 만들고, 치명적인 병으로 인간들을 인도할 줄 알면서도, 가축들에게 먹여선 안될 것들을 먹이게 되는 것은 그들을 생명체로 여기지 못하고, 그것들을 먹는 인간들은 우리가 먹은 것들의 총체일 뿐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행위이지요.

제가 책에도 적었지만, 좌파는 생명, 삶을 지향하고, 우파는 죽음을 지향한다고 봅니다.
가만 보면 우파들은 전쟁과 사형제도, 농축산물에 대한 규제 완화를 지지하고, 언제나 사람들 차별하고 구별짓기를 좋아하며, 자연을 파괴하는 대신 그곳을 독성으로 가득한 콘크리트로 메우는 일에 찬성하는 분들이더군요.
좌파로 스스로를 규정하시는 분들은 전쟁에 반대하고 생명이 충만한 먹거리를 먹기를 희망하며,
취향과 표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연애와 사랑에 대해 너그러우며, 사람들을 차별하고 구별짓기보다, 보편적 인류애를 갖고 사랑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좌파의 이러한 자세에 입각해서 살아가면 실천은 의외로 쉽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전쟁반대 시위에 참여합니다. 그러기 힘들면, 평화운동 단체에 기부라도 하고, 강연을 듣고, 내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의견을 조성하기 위해 논의를 제안하고, 기고를 하기도 합니다. 차별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신뢰와 인류애를 담은 시선을 보내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볍게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성적우월감에 일찌감치 빠져 기고만장해 하는 동네 꼬마들을 살짝 불러다가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부지불식 간에라도 성차별적인 대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죠. 저희 엄마처럼 아들에게 늘 먼저 밥을 퍼준다던가 하는 행위... 특히 조심하시고. 아이 선생님께 진정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촌지나 선물 따위를 주시는 대신 감사편지나, 정성껏 만든 카드 따위를 보내시는 것도 좋겠지요.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한 판단을 혼자서만 머리속에서 하시지 마시고, 주변사람들과 활발히 논의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별다른 고민이 없었던, 혹은 언론에서 하는 판단을 그대로 흡수해왔던 사람들도 토론을 통해서 서서히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토론을 하면 할수록 나의 논리도 훨씬 더 강화되지요.

한편으론 소비자서의 정체성을 점점 줄여나가는 것도 매우 효율적인 생활좌파로서의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웬만한 것들을 사지 않고 만들어서 써보고, 아니면 그냥 없이 살아보는 거죠. 제가 파리에 가고 나선, 책값이 한국보다 비싸서 아이에게 거의 책을 사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이와 함께 집주변에 있는 도서관엘 뻔질나게 드나들었죠. 5분이면 훌쩍 읽어버리는 아이들 책을 모두 사주는 것은 정말 심각한 낭비죠. 대신 마을 가까이에 만만한 도서관 하나쯤은 있게 하도록, 주민들이 주민발의를 통해서라도 지역운동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상 님께서도 모두 아시는 내용이며, 상당부분 실천하실 거라고 믿지만, 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위하여 길게 적어보았답니다. 그럼...

neozzang 2009-01-08 14:51   좋아요 0 | URL
[참석] 안녕하세요. 위에 목수정님이 달아주신 댓글들을 주욱 읽어보니 책을 한 번 더 읽는 느낌이에요.^^ 몇달 전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목수정님의 이 책이 화제에 올랐었어요. 건너 듣기만 하다가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문득 생각이 나 사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 수도 있다, 는 새로운 삶의 그림을 만나면서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스스로 어느 때부터인가 '현실적 가능성'을 엄청 재고 있었구나 하며 한숨을 쉬었지요. 사실 제가 직장을 그만둔 것은 그 가능성을 넘고 싶은 무모한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지만요. 괜히 주변에 좀 큰소리는 쳐놓은 것 같은데 무계획, 무대책인 서른입니다.--; 20대 내내 숨이 턱까지 차도록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왔는데도 어쩌면 이렇게 지금은 손에 쥔 것도, 든든하게 남은 것도 없을까요. 활동을 하면서 언제나 틀을 넘거나 깨고자 했지만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지금껏 외면해온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이제라도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저는 스스로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최악의 불경기라는 이 때에요.ㅋㅋ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고, 불안정하지만 궁극의 답을 찾아 뚜벅뚜벅 길을 가고 있는 목수정 언니를 만나 소중한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부디 신청을 받아주세요~!

비로그인 2009-01-09 19:09   좋아요 0 | URL
[^꼭 질문이 있어야만 ]^^참석^^[가능한건지,그저 암말않고 혼자 듣기만하는것은 어려운가^]

paix3 2009-01-09 19:18   좋아요 0 | URL
[참석] 안녕하세요, 목수정 님^^ 작년 11월에 책을 사두고 이래저래 시간이 안 돼서 읽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에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답니다. 뭐랄까, 자꾸 세상은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는데 확실히 비효율적이고 피해의식만 늘어가는 악순환 속에서 그 누구 하나 '그게 아니다!'고 말해주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목수정 님의 글은 명쾌하고 확신에 가득찬 어조로 위로해 준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질문이라기보다 부탁인데요. 제가 '문화복지'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수정님이 만드셨다는 민노당의 2007 대선 문화공약집을 꼭 한번 구해 읽고 싶은데 민노당 홈페이지에 가도 문화공약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구할 수 없을까요? 제게 많은 영감을 줄 것 같아서요, 꼭 읽고 싶습니다^^

tromeur 2009-01-10 07:09   좋아요 0 | URL
제 블로그에 방금 올려 놓았습니다. 문화정책 카테고리에 올라가 있으니 요긴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지일 2009-01-10 22:24   좋아요 0 | URL
[참석 희망] 가지고 계신다는 세계 각국의 자장가가 녹음된 음반!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요.

tromeur 2009-01-10 22:52   좋아요 0 | URL
"les enfants de tous les pays du monde"(세상의 모든 아이들) 로 1, 2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 한권과 CD 하나 씩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Gallimard Jeunesse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한국에도 소개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tromeur 2009-01-11 15:13   좋아요 0 | URL
답을 다 아시면서 물어보시는 듯!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두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비슷해야 하는 구석은 세계관 정도이고
문화와 인종의 차이는 오히려 공동의 삶을 끊임없이 풍요롭고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 차이로 인해 다툴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가운데 나의 지평을 넓히고 자극하고 도약하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발견하기도 하죠.

보노 2009-01-11 23:37   좋아요 0 | URL
이렇게 시간을 내서 일일이 댓글과 답글을 달아주시고, 그것들은 전혀 한 줄짜리 생색이 아니네요. 받으신 질문을 실제로 받으셔서, 하나씩 성실하게 답해주시는 (대화해주시는) 이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직접 뵐 기회가 생기지 않더라도 목수정씨는 제 마음 속에 늘 가깝게 계실 것 같습니다. 우선 서둘러 이 책 사 읽어야겠어요. 답을 다 알면서 여쭤본 것은 아니구요; 어쨌든, “…그 차이로 인해 다투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가운데 나의 지평을 넓히고 자극하고 도약하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발견하기도 하죠,”라고 말하시는 수정님이 어쩐지 멋져요!

별양 2009-01-11 20:01   좋아요 0 | URL
[참석]하고 싶습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중국어를 좋아해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피아노 학원을 끊고 또, 최근에는 소규모 공동체 라디오 자원활동가에 무한한 관심을 쏟고 있는 학생이죠. 남들은 영어 공부할 시간에 넌 방구석에 처박혀서 대체 뭐하는 거냐는... 부모님의 맹비난을 애써 태연한 척, 그렇게 원하는 걸 하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좀 고민이 많았죠. 남들보다 자유롭게 살아왔는데, 막상 4학년이 되니 확실히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어머니는 그러셨죠. "당장 먹고 살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니?" 이렇게 물으시는데 아직도 사회 무서운 줄 모르는 장녀를 암담해 하는 부모님을 어찌 위로해야 할 지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더불어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목수정님 글을 읽으면서 으라차차 힘을 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그냥 이렇게 앞으로도 쭈욱 원하는 일을 찾으며 살려고요. 하하하;;; 좋은 책 감사합니다.^^
참, 애기가 진짜 너무 예뻐요. 위에서 보니까 당일날 데려오신다고 하셨는데... 애기가 보고 싶어서라도 당일날 꼭 참석하고 싶어요. 하하;;
아, 또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책을 읽으면서 사랑까지 학문이란 틀로 이야기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답이 아닌 대안 제시라 하더라도 사랑의 빛깔은 각양각색이잖아요. 한 사람이 둘을 사랑할 수 도, 한 사람이 남녀를 사랑할 수 도, 아니면 더 난잡하게 사랑을 하게 되더라도 이는 개인의 취향인데 자칫 학문으로 만들면 주류를 이루는 사랑만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생각해보셨는지.. 궁금해요.

주안이아빠 2009-01-11 22:57   좋아요 0 | URL
[참석] 책 소개를 보면서 아내에게 사 줘야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디서 봤는지 아내도 책을 사 가지고 오더군요. 덕분에 저는 아내가 사온 책을, 아내가 줄 치며 읽은 책을 따라가며 읽었고, 아내의 생각과 마음을 내 것과 견주어 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읽으면서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력 있는 글은 기득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구나, 성공한 남성들의 이야기에서 살아 있는 글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구나, 이 시대 여성들의 글이 영감을 주는 것은 그들이 밀려나고 잊혀진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려고 하기 때문이구나, 내 눈도 잊혀진 사람들을 따라가야 하겠구나...
저도 목수정 씨를 만나고 싶고 이야기도 듣고 싶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내를 그 자리에 보내 주고 싶습니다. 아내와 처제를 그 자리에 참석시키고, 저는 아이들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서른 중반을 넘어서는 아내, 세 아이를 키우며 10년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아름다운 그녀에게 목수정 씨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2009-01-21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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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날 동생과 서양미술거장전에 다녀왔습니다.   

무척 기대하고 있던 전시회인데, 이렇게 다녀올 수 있었네요!  

 렘브란트의 에칭작업과 TV 선전으로 보던 수많은 그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렘브란트 뿐 아니라, 새로운 작가들을 아주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브뤼겔의 '겨울', 목욕탕 '테르메' 그리고 바다를 그린 풍경화, 정물화 등 모두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자애'란 그림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참 좋은 전시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일이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알라딘에서 준 기회로 이렇게 보고 오니,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자주 이런 문화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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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언제나 2008-12-2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간다.
당첨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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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사기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
    from jindari님의 서재 2009-01-05 12:17 
    음... 한번 그 사기의 기술을 배워보고 싶군요.  저를 비롯해 제 주변에 쏠로인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상대를 꼬여내는 사기를 배우지 못해서 말이지요.  늦었지만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충분히 사기꾼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초대해 주심이 어떠하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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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끌린 2009-01-06 09:23   좋아요 0 | URL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살아가며 꼭 필요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웃음과 감동으로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해요 ~
머릿속에 작은 종이 있어서 결혼할 사람이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되면 종소리가 땡~ 하고 울려주면 참 좋을텐데..
시시각각 변덕스러운 마음 덕에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 연극을 통해 정말 사기꾼들 한번 제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

하루리 2009-01-06 09:28   좋아요 0 | URL
공연이라는 걸 보고 싶습니다. 2009년... 저도 문화생활 하고 싶어요~

은우맘 2009-01-06 12:05   좋아요 0 | URL
7년 연애 끝에 결혼한지 2년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참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 데, 결혼하고 1년 동안은 정말 딴 사람이랑 사는 것만 같았어요. 제가 알던 쿨하고, 이성적이며, 유쾌한 사람이 아닌 가부장적이고, 매사 비판적이며, 빡빡한 사람이더라구요. 결혼하면 칫솔 짜는 방법 갖고도 싸운다고 하더니, 정말 1년동안 피 터지게 싸웠씁니다. 이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좀 잘 해볼까 하는 시점이죠. 책이나 연극을 함께 공유하고,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부부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됩니다. 더구나 <살아보고 결혼하자>라는 연극이라니... 남편에게 꼭 보여주고, 이제 싸우는 게 아닌 서로 타협점을 찾아가보고 싶네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즐겁게 보고 오겠습니다. 신청합니다.

리치보이 2009-01-06 16:25   좋아요 0 | URL
웃으면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ktj9279 2009-01-06 20:45   좋아요 0 | URL
웃음이 스르륵 살아져가는 요즘,
다시 스르륵 웃고 싶습니다.

뚜루 2009-01-07 08:08   좋아요 0 | URL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신선한 소재로 재밌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던 연극입니다. 2009년 시작부터 일이 꼬이는 것 같은데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내 운명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살려구요. 그래서 이렇게 이벤트도 응모합니다! 당첨까지 된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네요^^ 부탁드립니다!!

뽀도독 2009-01-07 15:16   좋아요 0 | URL
같이 살아보니 사기꾼?? 꼭 보고싶어여!!!!!!!!!!!!! 꺄!!!!!!!!!!!!!!!!

2009-01-08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긍정의심리학 2009-01-08 13:38   좋아요 0 | URL
5000회 돌파 라니 얼마전 <지하철1호선>도 굉장한 기록을 새우고 새롭게 탈바꿈한다는데 기록 계속 이어지길 바래요

긍정의심리학 2009-01-08 13:38   좋아요 0 | URL
5000회 돌파 라니 얼마전 <지하철1호선>도 굉장한 기록을 새우고 새롭게 탈바꿈한다는데 기록 계속 이어지길 바래요

Ssam 2009-01-08 16:0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아직은 유교사상이 있는 한국사회에서, 살아보고 결혼하자라 .. 처음에는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 문구가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네요. 점점 더 개인주의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찾고 더불어 가족과도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 ^

2434118 2009-01-08 17:56   좋아요 0 | URL
지금 제가하고 있는 사랑의 참된의미를 느껴보고싶습니다..... 사기꾼들을 통해서^^
사기꾼들, 화이팅~~^^!

소백산주목 2009-01-09 11:49   좋아요 0 | URL
내 나이 54세..결혼한지30년..

우리때는 결혼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살아야한다였지...
전제가 미리 살아보고 결혼하기를 선택사항으로 한다면 어떤 결과들이 올지 예측 불가내요

글쎄요 솔직히 살아보고 결혼하라면 지금 남편과 결혼했을지 모르겠어요(남편은 다시해도 저랑한대요)
만약 티켓당첨기회가 오면 남편과 살아보고가 아니고 살아봤으니 앞으로 어찌할건지
연극을 보면서 남은세월 방향정리를 하고 싶내요
행운을 기대합니다!!!!!



estee4 2009-01-10 15:44   좋아요 0 | URL
저.. 아직 미혼인데.... 이 연극 결혼 필수품인거 맞죠?
미래의 결혼 생활에 도움되라고 보여주세요~!!

코알라 2009-01-10 20:52   좋아요 0 | URL
사기꾼이라니 재밌겠는데요^^ 남자친구와 함께 연극을 보고싶습니다.

비로그인 2009-01-10 21:13   좋아요 0 | URL
사랑하면 누구나 스파이가 된다고 하죠. 제 것은 감추고 싶고, 상대방의 비밀은 들추고 싶은 게 연인들의 속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말하거나 무언가 부풀리는 것은 예삿일입니다. 뜨끔뜨끔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삶의 재미를 반추해볼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 기대됩니다. 사실, 작년에 살아보고 결혼하자를 본 친구가 강추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백수인 제가 조금은 오래된 제 남자친구에게 즐거운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연극이 될 것 같습니다.

임굴 2009-01-11 21:32   좋아요 0 | URL
나는 임가현=임구라=임굴 대략 구라와 사기꾼..일맥 상통하는 단어인듯 합니다~
솔로5년째! 결혼 필수품인 이 연극을 꼭 보고,,,저에게 부족한 구라(거짓말)를 꼭 키워보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스칼렛 2009-01-12 00:08   좋아요 0 | URL
와^^ 재미있는 연극이네요!! 전통적인 결혼관과 요즘의 결혼관이 사회에서 많이 충돌하는 것 같아요.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다양하게 시도되는 연극을 보며 공감하고 이해하고싶어요!!

비로그인 2009-01-12 11:35   좋아요 0 | URL
남자친구와 결혼 얘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다른 시각에서의 얘기를 보고싶어요 ^^

simiya 2009-01-12 20:04   좋아요 0 | URL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 언제나 논란의 거리가 되는 화두입니다. 친구와 같이 연극을 보고 나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기축년 새해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2009-01-12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ㅋㅋ 2009-01-13 00:17   좋아요 0 | URL
로맨틱 코미디 보고 싶네요~ㅋ

비밥416 2009-01-13 02:55   좋아요 0 | URL
엊그제 2009년이 시작된 것 같았는데 벌써 13일이나 흘렀다니 시간이 정말 화살 같네요. 1월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정신없이 웃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네요. 이제 저도 결혼이 남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나이가 되니 조급한 마음도 있습니다. 어떤 결혼의 의미가 있는지 알고 싶네요.^^

gustjr01 2009-01-13 11:29   좋아요 0 | URL
해도, 안해도 후회라는데. 어떨까요? 한 사람들은 어떻고, 안 한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 호기심의 답을 이 연극이 줄 수 있을지요??

달쑥이 2009-01-13 13:08   좋아요 0 | URL
ㅎㅎ알라딘에 이런 좋은것두 있었네요~ ㅎㅎ 저 꼭 당첨되어서 볼수있음 좋겟습니다~~

늠흐 보고싶어요~

버터링 2009-01-13 14:50   좋아요 0 | URL
해를 거듭할수록 연애관에 대해서 많이 변하는 것을 느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류를 보면서
또 어떤 새로운 가치관이 생길까-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ㅋ
더불어 감성충전을 하게 될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0^
원츄----------------------------------------------------!!!

boardman 2009-01-13 16:49   좋아요 0 | URL
올해로 결혼 10주년이네요.
웃음과 결혼에 의미를 다시 확인 시켜준다니 우리에게 더없이 좋은 연극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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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거장전
 

거장들의 작품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맘으로 추운 날씨를 뚫고  

잘 다녀왔답니다. 

책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풍경과 인물 그리고 꽃같은 정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작품에 대해 아들과 이야기를 자세히 못 나눴지만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인 명화를 직접 눈앞에서 봤다는 것만으로도  

울 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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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신청 기간 : 2008.12.26~2009.1.27 
당첨자 발표일  : 2009.1.28 

참석 신청 인원과 김영수 선생님께 궁금한 질문을 댓글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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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수 교수님 강의 신청
    from 휘파람님의 서재 2008-12-28 02:30 
    EBS강의를 매일 들었는데 실강을 꼭 한 번 듣고 싶어서요.  강의 신청합니다.   남편과 함께 신청합니다.  이남영 010-9059-4217  이동호 016-213-2138
 
 
legows 2008-12-26 16:33   좋아요 0 | URL
[2명 신청]
"<<사기>>의 인물과 그들이 펼치는 드라마는 오늘을 창조적으로 열어나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창조적으로 열어나가야할 지 묻고 싶습니다.

마늘빵 2008-12-26 23:27   좋아요 0 | URL
[2명 신청] 질문은 책을 읽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주제와 내용에 관심이 갑니다.

아직...책먹는아이 2008-12-27 20:08   좋아요 0 | URL
<2명 신청> 책을 구입했어요.마침 이런 강연이 있다는 걸 보구 신청합니다. 꼭 참여하고 싶어요

dongsa-soedok 2008-12-29 01:25   좋아요 0 | URL
[2명신청합니다] 요즘 사기(까치글방)를 읽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더군요. 이번 기회에 읽은 책에 대해 이해를 더 넓히고 미쳐 깨닫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의 실마리를 얻고 싶습니다.

더불어 '사기'가 오늘의 위험 사회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을지 참석한 분들과 같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승주나무 2008-12-29 14:49   좋아요 0 | URL
사기 왕팬입니다. 얼마나 사랑했는지 원문을 찾아서 공부를 했을 정도입니다. 사기에 관한 해설서가 많지 않아서 요즘은 자주 들여다보지 못했지만, 사기에 관한 책이라면 언제든지 듣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son935 2008-12-29 14:50   좋아요 0 | URL
4명신청합니다. 좋은 시간될 것 같네요...

젊은느티나무 2008-12-29 22:24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결혼한지 1달된 새댁인데요. 결혼전에는 책도 많이 읽고 고민도 많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후 지적 능력이 퇴행하는것 같아 두렵고 걱정이 되어요. 참석해서 자극도 받고 싶고 생생한 강연을 듣고 퇴화되어가는 머리를 복구하고 싶어요.

식사시간 2008-12-30 16:08   좋아요 0 | URL
[1명 신청]강의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뵐수있는 기회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좋은 행사에 꼭 참여해서 좋은 배움 얻고싶습니다.

womme 2009-01-01 16:20   좋아요 0 | URL
[2명신청]책 나오자마자 샀습니다. EBS 강의 다시보고 있던 중에 책이 나왔더군요~ 알라딘 리뷰도 아마 최초로 올린 것 같습니다.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말그미 2009-01-01 22:23   좋아요 0 | URL
1명 신청. 사마천의 사기를 우리나라에서 김영수 선생님만큼 잘 알고계신 분이 없는 것 같아요. 경제가 곤두박칠치면서 많은 것들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상태인 요즘이 곧 ‘난세’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난세를 헤쳐나가기 위해, '난세에 답하다'는 책을 내신 김영수 선생님의 강의를 꼭 듣고 싶습니다.

MintC 2009-01-02 04:02   좋아요 0 | URL
!2명신청합니다 ^^. 선생님의 강의 꼭 듣고싶습니다

DS짱 2009-01-02 08:51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한번 꼭 뵙고 싶었습니다. 새롭게 자극받는 2009년이 되기위해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한해를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sook07042 2009-01-02 16:34   좋아요 0 | URL
3명 신청합니다 우연히 tv에서 사마천의 강의를 들었는데 사람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신분 같습니다. 저는 사람에 대해관심이 많습니다 현대를 살면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시 대는것 같아 선생님강의를 듣고 인생의 지혜와 난세에 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배우고 싶습니다...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바른생활 2009-01-03 13:42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이야기만 많이 듣고 아직 사기 원즌을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찌리릿 2009-01-04 10:41   좋아요 0 | URL
저도 신청합니다. (1명) 사회 진화의 시계를 20년 전으로 되돌린 자들과 앞으로도 4년을 더 살아야하는데,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구름 2009-01-05 01:12   좋아요 0 | URL
강의 신청합니다.....사마천의 사기를 교수님으로 부터 들어보고 싶습니다//..
1명더하여 2명 신청합니다
사마천의 사기가 약 2천1백년 정도에 쓰여뎠는데 그 오랫동안 어떻게 지금까지 전해져오고 중간에 조작이나 변화가 있ㅇ있었던 적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micasa 2009-01-05 10:52   좋아요 0 | URL
강의 듣고 싶습니다. 2명 신청합니다. 엄마도 듣고 싶어하셔요

바쁜아줌마 2009-01-06 10:05   좋아요 0 | URL
1명 신청 합니다. ebs강의를 보고 사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꼭 듣고 싶습니다.

박정아 2009-01-06 11:17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근데 참가비는 없나요 /아무리봐도 가격이 안나와있어서요~

작가와의만남 2009-01-06 11:53   좋아요 0 | URL
박정아님/ 알라딘의 작가행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참가비가 없습니다. 다만, 스튜디오의 수용가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신청하신 분들 가운데 40분만 모실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soniarose 2009-01-13 04:57   좋아요 0 | URL
EBS강의 한회도 안 빠지고 보고 다시보기까지 봤는데 가물가물해지려고 해서 강의들으면서 필기했던 거 노트정리를 해야겠다 싶었던 차에 이렇게 멋진 책이 나와서 넘 기쁩니다. TV강의가 그렇게 재미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예전에 사기와 인간경영 나왔을 때 김영수선생님과 같이 가는 사기여행에 당첨되길 내심 바랬는데 아무래도 욕심이 너무 컸나봐요..^^ 좋은 강의 직접 듣고 싶고 선생님 강의를 들으러 오는 분들은 다들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해서 더욱 참석하고 싶네요....이렇게 살면서 난세라고 느낀 적이 없으니 말이죠.

질문은 서양에서는 사기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연구 중인지 궁금합니다.

나무 2009-01-08 23:36   좋아요 0 | URL
2명 신청 ebs강의 정말 잘 봤구요.. 선생님 뵙고 실제로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shim1 2009-01-09 14:46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사기읽고 너무 좋았는데, EBS에서 선생님 강의도 너무 좋았습니다.

캥거루 2009-01-09 17:47   좋아요 0 | URL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2명. 인간사회에서 인간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인간답게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소피 2009-01-10 19:54   좋아요 0 | URL
<2명 참석 희망합니다> 요즘과 같은 난세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인간에게 물리지 않고 질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 저 역시 다른 사람에게 유효기간이 없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람을 알고 세상을 논(論)'하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책냄새 2009-01-11 01:13   좋아요 0 | URL
<1명 참석>올 한해 한국사회는 경제위기뿐만아니라 내부의 첨예한 갈등으로 매우 힘들것 같다. 이럴 대일수록 한 걸음 물러나 과거의 지혜를 되새기며 어려움을 해쳐나가야 한다. 많이 기대되는 강의이다

이상목 2009-01-11 20:16   좋아요 0 | URL
강원도 정선에서 참가하고 싶읍니다 남자2명 참가 신청합니다 010-7102-7311

땅이네 2009-01-12 16:48   좋아요 0 | URL
남편과 저 모두 선생님 ebs 강의 팬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2명 신청...

gobaek 2009-01-12 18:20   좋아요 0 | URL
2명 신청.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어서, 머뭇대다 신청합니다. 사기라면 역사서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
한번도 관심있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강의를 하니 갑자기 듣고 싶어져서요.

panda125 2009-01-13 00:19   좋아요 0 | URL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고나서는 책을 많이 읽지를 못했어요. 대학 밮표가 나니까 이제야 짬이 나네요. 사기는 저도 좋아하는 역사기록중에 하나로 너무 길어서 완독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강연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하는건 저 하나고요, 성인이 되는 길목에서 과거를 되짚고 미래에 길목을 헤메지 않는 방법을 알게되기를 희망합니다.

긍정의심리학 2009-01-13 01:50   좋아요 0 | URL
<1명참석> 요즘 같은 현세가 가장 난세라고 생각하는데요
김영수 작가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난세였던 순간은 언제 였으면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는 파우스트를 쓰는데 50년 정도의 세월을 보냈으며, 작년에 돌아가신 한국 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님은 토지를 쓰는데 30년 세월을 지나셨는데, 선생님에게 20년 연구한 <사기>란 무엇인가요?

남산사랑 2009-01-13 10:52   좋아요 0 | URL
제가 제일좋아하는작가입니다 꼭참석하고싶어요

csm1958 2009-01-13 14:22   좋아요 0 | URL
고꼭 듣고 싶은강의 입니다.

csm1958 2009-01-13 14:23   좋아요 0 | URL
1명 입니다.

vihurnum87 2009-01-13 23:50   좋아요 0 | URL
1명 강의 신청합니다... 정말 ebs강의 잘 들었어요 .. 직접만나서 꼭 듣고 싶은 강의 입니다.

난나야 2009-01-14 22:24   좋아요 0 | URL
2명참석(부부)신청합니다.
나의 미소로 세상이 밝아질거란 생각을 한 여고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생활을 돌이켜봅니다. 정말 마음만으로 가능하리라 믿고 실천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타협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에 슬퍼집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는않았습니다.
직접 뵙고 들으며 열배의 감동을 받고 싶습니다.

하얀아이 2009-01-15 00:30   좋아요 0 | URL
<2명>개인적으로 '난세'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입니다. 이 시기에 진정한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 인간과 인간이 참답게 만난다는 것...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통찰을 얻게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시우행 2009-01-15 13:46   좋아요 0 | URL
정말 만나고 싶었던 김영수님, < 사기의 인간경영법 > 을 읽고서 저자의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감명을 받았지요.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거의 역사로 되돌린다면 과연 어떤 인물이 어떤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가는지 강의를 듣고 싶어요. 비록 시간의 잣대가 다르다고 하지만 역사를 통한 벤치마킹이야말로 이 난세에 정말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나를 꼭 초대해주세요. 저 혼자면 됩니다. 아울러, 김영수님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빛의하루 2009-01-15 18:04   좋아요 0 | URL
1명 강의 신청합니다, 꼭 듣고 싶네요 ^^

부항부항 2009-01-16 00:09   좋아요 0 | URL
<1명>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김영수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역사적 안목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꼭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mentor 2009-01-18 19:32   좋아요 0 | URL
<2명> 강의 신청합니다. 사회생활 기간 길어짐에도 하루 하루 혼란스럽고 어렵네요.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안목과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원클래스 2009-01-22 09:09   좋아요 0 | URL
[1명]ebs강의 재밌게 잘 봤어요. 역시나 큰 그림을 그리려면 고전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더라구요. 이 난세에 사기를 통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비로그인 2009-01-22 20:33   좋아요 0 | URL
<2명> 지금같이 세상이 빨리 변하고 복합적인 시대에 고전은 우리에게 어떤의미와 혜안을 주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기회가된다면 직접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깨달음을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