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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광우병을 말하다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광우병과 관련해서 광우병의 역사와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추적하고 밝혀내고 있는 책이다. 광우병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찾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그런데 나는 좀 아니다.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광우병과 관련해서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은 거의 없지만, 몇 권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옵션)
동일한 분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광우병을 넘어서(굳이 우리고 과학이 말하는 광우병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까?) 파멸로 향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경고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다.
『육식의 종말』
그 유명한 제레미 리프킨의 작품이다. 나도 아직 읽지 못했다. 같이 읽어보자.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굳이 누구에게 추천하기는 좀 뭐하다. 내가 광우병 전문가가 될 일은 없고, 누군가도 그럴 것이다. 그래도 굳이 추천하자면, 광우병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에게 좋을 듯 싶다.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광우병 및 흔히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의 진실을, 최신 연구 성과에 기초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용어들로, 정치적 편견이나 오해 없이 상세하게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p.5.)
마음에 들어서라기 보다는, 저자의 이 말에 적극 동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광우병을 진실을 밝히고, 우리가 알 필요성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신 연구 성과들을 정리하고 광우병에 대한 대책들을 마련해 나가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이 책이 담고 있는 광우병에 대한 "보편적인 용어들로" 쉽게 전한다고 한들, 그리고 구구절절 이해한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소용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정치적 편견이나 오해 없이" 광우병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먹어야 할 양반들은 일반인들이 아니고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은 이미 정치 경제적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이 광우병에 접근했고, 일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고 경제적 편견과 오해를 조장하고 강요하는 데에 대하여 그 편견과 오해를 깨부시는 것이다. 아니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입장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미FTA나 쇠고기 협상으로 인해 송아지 값이 개값보다 못하다고 한다. 여기다 대고 광우병 진실이니 나발이니 하는 것은 아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