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들끼리 보내는 날짜를 정해놨는지, 하루에 한 출판사씩 보내오네요.ㅎㅎ
오늘 그 마지막으로 <문학동네> 책들이 왔습니다.
『해인으로 가는 길』
도종환 시인의 시집입니다. 작년에 출간되었을때 이벤트로 저자 사인본을 준다기에 냉큼 사 보았던 시집이에요. 사실 도종환 시인을 전부터 좋아했던터라 오래 기다릴 수가 없었던 거죠. 이 시집에서는 뭐랄까요? 이전의 도종환의 시와는 조금 다르게 어떤 선(禪)적이 느낌이 강합니다. '해인으로 가는' 거니까 당연한 건가요?
『강산무진』
제가 소설에는 그리 매니아적이지 못해서 그런가요? 유달리 누구의 소설을 좋아한다 그런게 없습니다. 최근 『남한산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소설이 그렇게 인기를 끌 만한 것인가하는 의문도 살짝 들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김훈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훈의 단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좋네요.
『참말로 좋은 날』
이걸로 성석제 작가의 책은 2권이나 되네요. "참말로 좋은 날"은 오늘같은 날일 거에요.ㅎㅎ
『빛의 제국』
김영하의 소설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관심만 가져왔던 작간데요, 예전에 『검은꽃』을 읽으려고 사놓고는 먼지가 쌓여가게 하고 있습니다.
『이현의 연애』
예전에 마태우스님께서 열렬히 홍보하시던 심윤경 작가의 소설입니다. 마태우스님께서 홍보하시길래 읽자 읽자 했었는데, 이제야나 읽을 수 있을거 같네요.ㅎㅎ
『캐비닛』
알라딘 서평단 모집에 걸려서 공짜로 읽었던 책인데, 또 공짜로 받네요...공짜로 2권을 받았는데, 그다지 좋은 평을 주기는 그렇습니다. 흥미롭기는 한데, 좀 허한 느낌 남더라구요. 당시 올린 서평(http://blog.aladin.co.kr/criticahn/1035056)도 있긴 합니다만...
이상 6권이 <문학동네>에서 날아왔답니다. 여기서는 도종환 시인의『해인으로 가는 길』과 김언수의 『캐비닛』을 나누겠습니다.
이렇게해서 '힘내라 우리문학' 이벤트 당첨으로 총 23종(원래는 24종) 27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우와 푸짐! 여기에 네이버 이벤트에서 받은 15권을 합치면....우왕...ㅎㅎ
여기서 그럼 나눔도서 면면을 다시 살펴보면
『백범일지』백범 김구 자서전, 도진순 주해, 돌베개.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스티브 도나휴, 고상숙 옮김, 김영사.
『목련전차』손택수, 창비.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문학과지성사.
『가재미』문태준, 문학과지성사.
『백수생활백서』박주영, 민음사.
『해인으로 가는 길』도종환, 문학동네.
『캐비닛』김언수, 문학동네.
이상 8권의 책을 나누겠습니다. 나눔은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