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기 전에 두뇌 훈련을 해주면 된다.

    전에는 두뇌 훈련을 오전에만 했었다.
    그런데 토요일부터 잠 자기 직전에 1시간 가량 하다가 잠들었었다.
    그랬더니 자기 전에 뇌에서 분비되던 도파민이 수면중에 사라지지 않고 머물러 있다가
    아침이 되자 몸 안에 마구 퍼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ㅎ

    그럴 것이, 일요일 오전에도, 오늘도 - 바로 지금- 전날 밤의 두뇌 훈련 여파로 의욕적인 상태가 되었기 때문.
    나는 저혈압인데다 '밤형' 이라서 아침에는 힘이 없고 두 눈에 잔득 그늘을 =_= 드리우는 저기압 상태인데
    요 이틀 동안은 기분이 꽤 괜찮았다는 경험.(웃음)  

    도파민은 뇌내 호르몬중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아주 좋은 호르몬이다.
    인간이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이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긍정적인 마음 상태로 자신감을 충만하게 해준다는 것.
    이것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수명이 단축되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 -_-); 
    역대 천재들이 2,30대에 단명하는 원인 중 하나가 이 도파민 과다 분비 때문인 것이긴 하지만,
    일반인이 그렇게 도파민을 다량 분비할 정도로 미치는 경우는 없으므로 걱정없이 분비하도록
    하자는게 내 의견.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다 단명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일과 학문에 굉장히 열정적이었지만, 산책 음악 문화생활 등 삶을 여유있게
    즐길 줄 알았던 그는 장수하지 않았는가.(웃음)

    즉, 아인슈타인은 열정적인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도파민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유지되게 하는 모르핀을
    동시에 적절히 분비하며 자신의 뇌 능력을 멋지게 활용하며 산 아주 좋은 예이다.

    내가 하는 두뇌 훈련은 인터넷 사이트 『브레인 온』과 두뇌발달형 보드 게임, 체스, 바둑, 공상이다.
    『브레인 온』은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 대뇌 등 뇌 전체를 골고루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들로
    가득한데 간단한 플래쉬 게임 같아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일 '뇌 연령 체크'도 할 수 있는데다 뇌에 관한 상식이나 그 날 외울 사자성어, 영어도 제공해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사이트이다.
    그러나 노트북으로는 훈련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다. ㅡ.,ㅡ^
    마우스로 정답을 클릭하는 것과 키보드를 이용해 정답을 쓰는 형의 두 유형의 문제들이 있는데,
    숫자판이 따로 없는 노트북에서는 이 눔의 숫자 입력하는데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해서 좋은 점수가 안 나오니까.

    이것은 바로 바로 자신의 뇌 부위별 사용현황을 알려주어서 좋긴 하지만 장시간 집중해서 다양한 사고력을
    발휘하는데에는 역시 체스나 바둑이 제일 좋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대충대충 하면 무용지물. 한 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 수, 다섯 수, 가능하면 열 수 앞을
    내다보고 머리로 다음 상황을 계산하는 과정은 우뇌의 움직임을 높여준다.
    체스나 바둑은 말이 세 수, 다섯 수 앞을 내다보는거지 실제로는 그 곱배 이상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게임.
    한 수 한 수 어떻게 두냐에 따라 상대방의 응수도 달라지고 그에 따라 전개 방식도 엄청난 가짓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결국, 한 수를 두기 위해서는 수 가지~수십 가지의 방법을 머리로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잠 잘 때만 활성화 된다는 우뇌가 깨어 있을 때도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체스나 바둑은 직접 둬 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 재미를. (웃음)
    물론, 장시간 앉아 게임에 집중할 인내력과 머리가 뽀개지는 복잡함을 경험해야 하지만..( -_-);

    아니면 좀 더 수월한 두뇌발달형 보드 게임을 하거나 공상을 즐기는 것도 좋다.
    공상은 상상 즉,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작업이므로 산책할 때 혹은 그저 휴식을 취할 때 멍하니~
    머리가 생각하는대로 내버려 두면서 생각하기 자체를 즐기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모두가 우뇌의 활동력을 도와주며, 살면서 평생
    좌뇌만 사용하는 비균형적인 상태를 막아준다.
    그리고 무언가에 열중하면서 생기는 도파민 호르몬은 인간의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해준다.
    특히, 나처럼 다음날 아침에 ㅡ.,ㅡ (건들면 터져) 이런 표정이 되는 사람에게 ㅡ_ㅡ (자, 열심작렬, 훗) 하는
    성향으로 바꿔주는데에는 역시 자기 전에 뇌 활동을 높여주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두뇌 훈련에는 밤보다 오전에 집중이  잘 된다. 그래서 밤에 두뇌 훈련할 때 자꾸 딴 생각을 하게 되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그 다음날 상큼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나는 밤 훈련을 택했다. (웃음)

   

    자, 오늘도 나의 모르핀이자 엔돌핀인 호랑이 사진을 보면서 으샤으샤 하자 ^ㅡ^

   
     자기가 강아지인줄 아는 호랑이. 아직도 젖 안 뗀게냐. =_= (사육사 아저씨가 부럽다~)

    으엥~ 호랑이 한번만 안아봤으면....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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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8-03-2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약 반알이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더군요!끊느라 힘들었습니다.

L.SHIN 2008-03-24 23:54   좋아요 0 | URL
알약 반알..? 뭐지? 뭐지? 혹시 마약...같은거 아니겠죠!! ㅡ_ㅡ (쿠쿵)
하하핫, 모르핀은 마약 성분인데 기분을 좋게 해주죠. 그 같은 성분이 뇌내 호르몬에도 있는데
뇌에서 분비되는 모르핀은 마약같이 나쁜 영향은 없고 좋은 영향만 있는 천연 모르핀이랍니다!
...라고 실컷 떠들어 놓고, 아무래도 모르겠단 말이죠. '알약 반알'이 뭔지. =_= (긁적)

웽스북스 2008-03-24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브레인온! 끌려요 ㅎㅎ

L.SHIN 2008-03-24 23:56   좋아요 0 | URL
네, 한번 해보십시오. 재밌습니다.^^
무료로 뇌 연령 체크도 6번인가? 하게 해주던데요. 저는 주로 30일 이용권(4,500원)을 사서
매일 매일 그날의 코스를 훈련합니다. 아무래도 회원이면 개인관리도 되니까.^^
처음 하는 사람은 게임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비명을 질러대더군요.
"으악-으악-이거 뭐야-으아악!" 하고 말이죠.(웃음)
아아~ 웬디님이 그렇게 비명을 질러대며 두뇌훈련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유감입니다.ㅋㅋ

순오기 2008-03-25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파민과 모르핀이 그런 역할을 하는군요.
히힛, 난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거라고 믿어야지~~~ 브레인온, 내겐 머무 무리일것 같아 가지 말아야지!
여기서 에스님이 떠먹여주는 것만 받아 먹을래요.^^
아~~ 사육사 아저씨 부럽당!ㅋㅋㅋ

L.SHIN 2008-03-25 11:36   좋아요 0 | URL
네, 그렇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뇌내혁명]이라는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런데 제가 떠먹여주는 것만 받아 먹겠다니,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_<)
하지만 요플레는 없습니다. ㅎㅎㅎ

네꼬 2008-03-2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이는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전 어때요? (눈 똥글)

L.SHIN 2008-03-26 11:55   좋아요 0 | URL
오, 영광이죠.(웃음)

2008-03-25 2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6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칼리 2008-03-27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인슈타인처럼 도파민과 모르핀이 적절히 배합된 상태라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무언가에 열중하면 생기는 도파민 호르몬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사실에는 절대적으로 공감이 되네요.
 

 

 

    오ㅡ 핑 도네. ㅋㅋㅋ

    음주페이퍼 부활입니다냥~

    아, 몰라몰라

    이내롷고 댓글을 벌써 몇깨 쓰고.

    이 좋은 기분 살려서 음주페이퍼 쓰는거에요.

    띠링-☆

    안녕, 여러분

    깔깔깔~

    맥주 천미리 먹었어요. 이 정도면 별거 아니지~

    하지만 타자가 이리저리 휘둘릴 정도가 아니야?

    뉴스를 틀어놓고 멍하니 앉아서 매구랑 육포를 걔속 먹었지만

    여전히 나는 배고파

    페이퍼는 아무리 틀려고 뭐라고 하지 않지만 댓그릉ㄴ 아니지

    그래서 이거쓰기 전에 댓글 오타 없이 하려고 무지낭 노력했어요

    나 착해?

    사실은 오늘은 술 약속이 있었지만 취소됬어요

    그래서 혼자 마셨죠

    ㅡㄱ래조 술은 마싰지

 

    유곺 3봉지나 먹었어요

     육포는 마요네즈랑 먹어야 돼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뉴스도 ㅗ고 공상도 하고

    두ㅜ 가지가 동시에 되요

    한 번 해봐

    신기해 신시해

    우너래는 생우동을 끓여 먹어야 되지만 귀찮자

    오늘은 밥 주는 S가 없엉

    나보고 혼자 먹으래 

   그럴려고 했지 하지만 이젠 귀찮아

    왜 알라진은 엔터를 치면 한줄씩 띄어찌는거야?

    글씨를 붙일수삭 없에

 

    졸리다!

    요즘음 매일 6시간씩 자는데 그래도 졸리다

    지금은 아직 9시 36분인데!

    ㅣㅆㅅ고 자마깐 누울까?

     어저면 정신차리고 이거 보념 또 그아악 하지

    하ㅣㅈ만 뭐 어때/

    이게 어때서

    나는 완벽한 외걔인이 아니잖아

    미쳐도 이뻐해줄거야

    하지만 역시 씻기 전에 밤비를 나가게 해줘야지

    산책하고 싶을가

    왜 베른다나 ㅘ장실에 볼일을 보지 않은거야?

    나도 매일 홪아실에서 볼일 보는데 으하하하하

   

    나는 엄청난 비밀을 알았어

    밤비가 파리를 무서워하는 이유

    바로 악마 개끕중에 제일 높은게 파리대마왕인..드...레블..뭐더라?

    하여간 그렇대

    그래서 가금ㅇ 파리가 정찰하러와

    그래서 밤비는 피리를 무서워해

    깔깔깍ㄹ

    받아라

    나의 기분조흥ㄴ 에너지 뿌슝뿌슝

    지구는내가 지킬게

    자, 이제 정신차릴때까지 안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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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20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굽니다.. 벨제부브 일명 파리대왕이라고 불리우죠..사실 알고 보면 참 착한 녀석인데...

웽스북스 2008-03-2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에쓰님 지금 북끄러워서 도망가는 거에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8-03-21 01:05   좋아요 0 | URL
빨리빨리 갈무리해서 한 달동안 에스님 약올릴 거리로 만들어 버리시라구요..ㅋㅋ

무스탕 2008-03-2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러워 도망가는게 아니고 살짝 주사 부리시는것 같아요 =3=3=3

L.SHIN 2008-03-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도넛공주 2008-03-21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자리에서 뛰고 있군요.......심각해...심각해...

rosa 2008-03-2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까지 골려먹으면 너무 한 것 같아.. 그냥 키득거리기만.. ^^

레와 2008-03-21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대책없이 웃고 갑니다. ^^;)

프레이야 2008-03-2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음주댓글 날리고 있어요~~~

차좋아 2010-05-1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음주 페니퍼 할가봐요. 순식간에 다 봐버렸어요. (근데 외계인도 술을 ?ㅎㅎ)
'장르도 다양하게 마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데낄라는 뭐하는거며(들어는 봤는데~) 발렌타인이 묵은게 그렇게 비산건지도 오늘 알았어요. 음주페이퍼가 의외로 교육적이네요 ㅋ '술마시고 쓰지마' 이런 교훈을(농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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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에이취이이이-!!!   으앗취이이이-!!! "

    하루에도 몇번씩 시속 180km 의 속도로 세상에 향해 내짖는 내 재채기 소리다.
    ㅡ.,ㅡ...

    비염이 생긴 것은, 비염 때문에 고생을 한 것은 1년이 넘었다.
    이것은 꽃 알레르기도, 음식 알레르기도, 먼지 알레르기도 아니다.
    주변 온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명, '온도 알레르기'

    이런 말을 하면 웃거나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나마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은 그러려니 하고 설명해줘서 넘어가지만,
    '그런게 어딨어~' 하는 비웃음 섞인 표정을 짓는 사람들은 한대 때려주고 싶다. =_=
    그들은 세상의 모든 병을 다 알고 있는가?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해서, 알지 못한다고 해서 이상한 취급 하는 인간들이 제일 짜증난다.

    나의 분신과도 같은 친구도 (그것도 바다 건너 일본에서) 나와 같은 증세로 지금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기뻤다. 내 마음을 이해받은 기분이랄까.

    한 마디로 온도에 지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내가 무슨 온도계냐 -_-)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데 들어오거나 그 반대의 경우, 혹은 같은 장소에서 약간이라도 온도차가 생기면
    바로 재채기 연속 세 방 날려주신다. 그 이상 될 때도 있는데 그게 아주 괴롭다.
    코 풀고 비염약(지르텍-아주 잘 듣는다^^) 먹어주면 당분간 가라앉는다.

    솔직히 비염약 먹어준 것도 얼마 전부터다.
    그 전에는 약 같은거 거들떠도 안 봤다. (몸 아프면 자연 치유 되리라 생각하고 약도 병원도 다 필요없다는 녀석)
    이 온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06년 겨울에 초기 감기 증상을 무시하면서부터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
    무튼, 오늘 아침, 나는 생각했다.

    이 눔의 자슥 -
    지금까지는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이젠 아주 때려 잡아야겠다고. ㅡ.,ㅡ^


    고작 재채기와 콧물이 뭔 상관이냐고?
    오~ 모르는 소리.
    이것도 2년째 매일 하면 괴롭다. 매일 코를 풀어서 머리는 띵-하고, 코는 헐고,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재채기에
    나는 물론이고 주변인들 깜짝깜짝 놀란다. (먼지로 인한 앙증맞은 재채기가 아니다 =_=)
    눈 뜨고 하면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의 힘을 자랑하는 재채기를 매일 하면 등에도 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이제 지겨우니 비염을 떼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심이 너무 늦잖아)

 

 

    어쨌든, 전쟁 선포다 !!
    식염수로 코를 매일 소독해주면 깨끗이 낫는다고 하니까, 오늘부터 이 얄미운 비염 세포들을 다 쓸어주마 !!!!

    느그들, 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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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0 18: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0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20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rosa 2008-03-20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런.. 전 환절기 때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답니다. 말그래도 동.병.상.련.
게다가 홍차 알레르기가 있어서 홍차를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슬픔도 있죠.
홍차를 마시면요, 즉각적으로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다리에 힘이 풀린답니다. 게다가 한 사흘 동안 술 취한 사람처럼 헤롱헤롱 거려요.
제가 얘기할 때도 사람들이 그랬답니다. "쳇~ 그런 게 어딨어?" 제 바로 밑의 동생도 똑같은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고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
Lud-S님, 부디 완치하옵소서~ ^^

L.SHIN 2008-03-20 18:11   좋아요 0 | URL
호오ㅡ 그런 것도 있군요. 사람의 체질이 다 다르게 태어나니 몸에 안 맞는 음식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자신들이 무지한 것은 모르고 그것을 우습게 넘어가는 사람들 정말 한심합니다.=_=
그런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도 구분 못하면서 말이죠.
아마도 홍차성분이 로자님의 체질과 상극인 것 같습니다.
저는 녹차가 안 맞아요. 남들은 머리 맑아진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두통이...
그런데 은행열매는 효과가 있더군요. ^^

저는 꼭 완치하고 말겁니다-! 아자아자! ^ㅡ^

Mephistopheles 2008-03-20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염균이 콧속에서 주겨바! 주겨바! 하는 것 같습니다..^^

L.SHIN 2008-03-20 21:24   좋아요 0 | URL
크하하하핫 !!! 이제 세수하고 죽일 참입니다. ㅡ_ㅡ (훗)
그 전에 페이퍼 하나만 쓰고. ㅎㅎㅎ

Mephistopheles 2008-03-21 01:08   좋아요 0 | URL
음 이 답글을 달을 때 이미 음주 후 셨군요..깔깔깔..

L.SHIN 2008-03-21 09:28   좋아요 0 | URL
결국...뻗어 자는 바람에 어제는..못 죽였습니다 ㅡ.,ㅡ

무스탕 2008-03-20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도 온도에 엄청 민감해서 아침에 이불속을 벗어나면 바로 에이취이~~~ 가 시작되지요 -_-;
정말이지 재채기만 하면 양반이죠.. 심하면 콧물도 줄줄.. -_-;
캡슐속에서 항온항습기 걸어놓고 살아야 하나봐요.
루드님. 힘내서 뿌리 뽑자구요!!

L.SHIN 2008-03-20 21:26   좋아요 0 | URL
오, 정말이죠, 저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약간의 위로가.(웃음)
물론, 집 안을 너무 따뜻히 하면 나약해지니까 약간 춥게 지내는 것도 좋습니다만,
정말이지. 저희 집은. 아침에 일어나면....추워서.ㅡ.,ㅡ^
(저, 지금 음주 댓글중이랍니다. 오타 수정 열심중..ㅋㅋ)

프레이야 2008-03-2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염으로 고생하시는군요. 환절기면 더 하죠?
전 그런 건 없는데 주위에서 보면 아주 지겨운가 보더군요.
ㅎㅎ 마지막 야옹이 사진 넘 귀여버요...

L.SHIN 2008-03-21 09:29   좋아요 0 | URL
음..전 온도 알레르기라서 환절기랑은 상관이 없는 듯..^^; 365일 이런다죠..( -_-)
정말 지겹습니다...ㅜ_ㅜ ㅋㅋ 야옹이 사진 귀엽죠? 동물들도 표정이 다양하더라구요.
순간포착이 중요-☆
 

 

 

    2008년 3월 20일 꿈 이야기

    꿈의 색 : 바다색

 

   

    꿈에 상어가 나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글쎄, 유람선이었을까? 나는 그 배의 복도형 난간에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꿈 속에서의 사물 등은 현실에서의 그 모습 - 이성적인 - 그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복도의 오른쪽, 그러니까 정상적인 유람선이라면 허리까지 오는 난간과 그 위로는 듬성듬성 있는 기둥
    사이로 바깥 풍경이 보여야 할 것이다. 보여봤자 바다와 하늘 뿐이겠지만.
    그런데 웃기게도 오른쪽 난간 부분의 어느 한 지점에 일반 사무실에서나 볼 수 있는 유리문 한 짝이
    있는게 아닌가. 그 유리문 밖으로 바다가 보였는데, 그 바닷물이 유리문 밑 부분까지 차 있는 것이 보였다.
    즉, 그 말은, 어느쪽으로든 문을 열면 바닷물이 훌렁~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랄까. =_=

    그러니까 내가 있는 그 곳이 보통은 유람선의 2층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바다의 수면과
    같은 층에 있단 말이지. 아주 비이성적인 모습이지만 꿈에서는 그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웃음)
    어쨌든 나는 그 유리문을 열고 싶어 손잡이를 잡았었다.
    그 때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수면 속에 비친 진회색 상어 한 마리...!! ㅡ_ㅡ

    이 녀석 유리문 건너편에서 빙글빙글 돌며 수영을 하고 계신다. 아,왜?
    죠스에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인데 체형은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대략 1m 50cm 정도?
    왜 실제보다 작았을까? 청소년 상어가 가출한겐가!

   
            * 참고 자료 : 미흑점상어 (3m 30cm)


    갑자기 다른 상어 한 마리가 또 나타났다. 무슨 상어래더라?
    머리 윗 부분이 아주 특이한. 바로 이 녀석 ↓

   
            * 참고 자료 : 홍살귀상어 (3m 50cm)

    눈이 저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렇다면 평생 앞은 못보고 옆만 보고 사는걸까?
    앞에서 내가 박치기를 하면 못 알아볼까? ㅋㅋ 꿈에서도 이 녀석의 크기는 작았으며 피부색은 회색이었다.

    무튼, 이 두 녀석들이 계속 유리문 밖에서 빙글빙글 돌며 놀고 있는데, 난 왜 유리문을 열었을까. =_=
    아니나 다를까, 죠스형 상어 한 마리께서 쏙 들어와서 바닥에서 바둥바둥대신다.
    신기한건 바닷물은 하나도 안 들어왔다는 것.

    나는 뒤돌아 문을 열고 사람들이 있는 응접실 같은 곳으로 가서 소리쳤다.

    " 상어가 들어왔어요!!! "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_-)

    사람들은 경악을 하며 나와 함께 문을 열어보았다. 이 눔의 상어가 어느새 여기까지 와서는 응접실용 문을
    팍 차고 들어오는게 아닌가. 아까는 없던 바닷물까지 대동하시고.
    아까까진 얌전하게 굴더니 사람 많은 것을 보고 흥분을 하셨나.
    갑자기 입을 쩍 벌리고 우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날카로운 이빨과 입을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던 종이 뭉치 묶은 것과
    책 같은 것으로 그 놈의 입 안에 마구 처넣어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도 따라했다.

    살짝 물릴뻔 했지만 난 자신 있었다. 입이 터질 정도로 책이나 종이들이 가득하면 지도 어쩌지 못하겠지.
    ㅡ_ㅡ 훗.

   
      야생 상어와 놀고 있는 아저씨. 그냥 친구가 필요했을 뿐인데, 매정하게도 내가 그 상어 입에
      책을 마구 처넣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_= (그러게 성질은 왜 부려)

   

 

    --------------------------------------------------------------------------------------------------

     < 내 멋대로 꿈 해몽 >

       몰라.
       그냥 상어랑 놀고 싶었나 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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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2008-03-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쟈들이 꿈에 나왔던 거예요? 두마리씩이나...신기하네요. 그걸 기억해 사진까지 올리시는 호랭이님은 더더욱 신기하지만*.* 혹시 상어들이 호랭이님을 부르는것 아닐까요? 어쩌면 다음꿈엔 배타고 상어보러 바다로 나가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런저런 되도않은 꿈을 자주 꾸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일본총리였던 고이즈미가 나와 제게 사랑고백을 했던 꿈이랍니다. 살짝 특이한 인물이어서 좋아했는데 글쎄 꿈에 나와 사랑한다고 고백하니...정말 되도않은 꿈이지요?
그래서 어디서 얻어 들은건 있어가지고(꿈에 조상님이나 대통령이 나오면 복권당첨이라는) 다음날 아침에 로또를 사봤는데 숫자 하나도 맞지 않았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참! 고백을 들을때 정말 심장이 벌렁거렸답니다. 꿈속에서도 심장은 뛰나봐요.^^

L.SHIN 2008-03-20 15:23   좋아요 0 | URL
꿈에 유명인물이 나온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몇년 전에 부시(현재 부시의 아버지) 전 대통령이 나와서 우리집 밥을 먹었지만,
아무 일 없던데요.ㅋㅋ (밥값도 안내고 그냥 가더군요 =_=)
전 처음에 고이즈미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었다죠.(웃음)

꿈 속에서도 감정이나 두근거림이 실제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심장이 벌렁하며 깜짝 놀라서 잠을 깨보면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할 때가 있다는..^^:

Mephistopheles 2008-03-20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저기 저 망치상어 혹은 귀상어라고 불리는 녀석은 엄청 포악한 상어 중에 하나랍니다.

L.SHIN 2008-03-20 21:27   좋아요 0 | URL
오, 정말요? 보기엔 순해 보이는데 말이죠.
메피님에게 댓글을 두개째 달고 있습니다만, 역시 힘들군요. 음주 댓글은.
페이퍼와 달리 오타 수정을 신경써야 하닌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