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알라딘 중고서점 직원들 넘 친절해도 안되용^^

ㅎㅎ 손님의 맘 속을 꿰뚫어 보는 알라딘 중고서점 직원들 넘 무섭습니당^^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국내에서 톰 아저씨라고 불리우는 톰 크루즈.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톰 아저씨는 잘 안늙는것 같네요.

 

1986년 영화포스터의 한장면(ㅎㅎ 무슨 영화인줄은 잘 모르겠네요)인데 2018년의 여성이 바로 위 포스터의 캘리 맥걸리스라고 하네요.나이는 톰보다 1살많은 61세인데 넘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토요일 버닝썬 게이트 규탄대회 시위 주최측의 규탄 성명서 입니다.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 성명서>

 

20181124,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 속에 버닝썬 게이트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의 실체가 폭로되며 드러난 진실 앞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성들의 유흥을 위해 여성들이 철저히 성적 재화로 격하된 것과 여성들이 죽어갈 동안 밝혀진 적 없는 클럽의 실태가 남성이 피해자로 부각되어서야 밝혀졌다는 사실에 들끓는 분노를 느꼈다.

 

클럽들이 실상 범죄의 온상지로 기능해왔음이 드러난 가운데, 클럽들을 근간으로 YG가 성장했으며 승리의 성 접대 혐의가 포착된 카드 결제가 YG 법인카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YG는 승리의 법인 카드 사용은 그들과 관계없는 일이라 선을 그었다. 그러나 YG는 진실로 무고한가? YG는 문화 산업 육성을 빙자하여 여성을 착취하였으며 이는 모든 여성에 대한 기만이다.

 

한편, 스너프 필름 보도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금 전국민적 공분을 샀던 2019422.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버닝썬 게이트와는 하등 상관없는 키워드들이 올라 있었다. 정보 접근권 차단 논란 속에, 네이버 총수의 아들이 YG 소속이라는 사실과 네이버 측에서 YG에 천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위의 두 가지 사실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과 과연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YG와 네이버가 버닝썬 게이트 뒤의 사적 권력이라고 한다면, 경찰 조직은 버닝썬 게이트를 수호하는 공적 권력이다. 버닝썬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게이트가 촉발된 지 반 년이 지나도록 관련자들에 대한 황제 조사로 일관했다. 더군다나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에 대해서는 금품 수수는 있었으나 액수가 모자라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의율할 수 없다, 접대는 받았으나 친분 도모의 일환으로 이루어져 뇌물죄를 적용할 수 없다.’며 유착 의혹에 대해 전부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윤 총경이 경찰에 소환되기 전 청와대 행정관과 비밀 회동을 꾀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금, 배후에 정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명백한 봐주기식 수사의 뒤에 정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정작 국민을 기만하며 착취로 내몬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수사 진행조차 되지 않는 VVIP 6. 버닝썬 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종결된 지금, 남은 것은 마약으로의 물타기와 명운을 걸고 조사하겠다는 껍데기뿐이다. 우리는, ‘좆같은 한국법 그래서 사랑한다던 승리의 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좆같은 한국법 탓에 여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더는 순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외친다.

  하나, 버닝썬 게이트를 전면 재수사하라.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VVIP 6인을 비롯해서 숨겨진 VVIP들까지 모두 남김없이 밝혀내고 신상을 공개하라. 여성의 목숨을 경시하는 이승현, 정준영, 최종훈, 이문호, 윤규근, YG를 비롯하여 버닝썬과 관련된 자들을 모두 엄중 처벌하라. 관련된 공직자들을 모조리 해임하라.

 

하나, 강간문화 척결을 위해 성매수남을 제대로 색출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라.

강간 문화가 만연한 사회 아래에서 남성들은 성매수를 자행하며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거래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 남근 권력에 의한 여성착취를 기반으로 한 버닝썬 게이트를 단지 개인의 비행으로 치부하고, 남성 집단의 성차별적 행태를 정당화하며 무성의 권력문제로 환원하고 있다. 이러한 프레임 아래에서는 제 2, 3의 버닝썬 게이트가 일어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강간 문화의 척결을 위해 공직계, 정재계, 방송계, 의료계 그리고 교육계에 성매수범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업무 수행 및 복귀 제한 등 더욱 엄격한 처벌 방안을 마련하여 적용하라.

 

하나, 경찰청장, 검찰총장, 부장판사 모두 여성만을 임명하라.

우리는 수많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무혐의 처분을 내린 알탕 카르텔을 부숴버릴 것이다. 우리 여성들의 외침을 외면해온 남성 권력자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윤리관이 부재한 너희 남성들은 공직 수행 자격이 없다. 뿌리까지 썩은 무능한 남성 권력의 정점, 경찰청장 민갑룡, 검찰총장 문무일, 남자판사 신종열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 무능하고 부패를 일삼는 남경찰, 남검찰을 청산하고 그 자리를 오직 여성만으로 채워 넣어라.

 

하나, 자칭 페미 남통령 문재인은 들어라.

현실에 여성 착취 범죄가 만연함에도 페미니즘이 20대 여성의 집단 이기주의인가? 알탕카르텔 속에서 언제나 2등 시민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페미니즘을 실천한다. 오히려 남성들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알탕 카르텔이야말로 집단 이기주의이며 악의 축이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당신 또한 견고한 알탕 카르텔의 일원임을 우리는 똑똑히 알 수 있었다. 여성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은 사람만 먼저인 탓인가? 사람이 먼저라던 남통령에 답한다. 여성도 사람이다! 여성도 국민임을 잊지 마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여성 인권을 위해 끊임없이 행동할 것이다. 대통령 취임 당시 선서한 대로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해 국민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

 

하나, 국가는 지금 당장 취약계층 여성 보호법안을 만들고 그 이행을 위하여 여성가족부 예산을 늘려라.

헌법 제10조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또한 국가는 모든 국민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왜 가출 청소년들이 성착취 피라미드의 최하층으로 내몰리는 구조를 방임하는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헌법상 국민 보호 의무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가부장제 아래 정상가족 유지를 위한 정책을 교묘히 여성의제로 둔갑시키는 일 없이, 오직 여성만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늘려라.

 

우리는 버닝썬 게이트로 표면화된 뿌리 깊은 여성착취에 반기를 들 것이다. 그 시작은 버닝썬 관계자들의 숙청이다. 침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강간 문화를 찢어발길 칼이 되어 여성혐오의 잔재마저 남김없이 도려낼 것이다.


2019525일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

 

뭐 성명서 내용의 일정부분은 수긍이 가지만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모독하는 글은 아마 대통령 지지자들한테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난 토요일인 25일 강남역 알라딘에 갔다가 어셩단체의 버닝썬 게이트 규탄시위가 벌어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근데 돌아와서 보니 기자들이 오지 않아선지 대다수 신문에서 이를 기사화하지 않았네요.찾아보니 서울 신문에만 기사가 났더군요.

뵈주기 일관 버닝썬 재수사해야...

 

개인적인 생각에선 시위하는 여성들이 남성기자가 주축인 신문과 같은 언로매체에 호의적이지 않아서(기사취재및 사진도 못찍에 하는것 같더군요) 기자들 역시 별반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봤을적에는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참여한 시위였지만 이처럼 아무런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니 실제 시위당시 열기가 이후 전혀 전달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암만 남성들이 미덥지 못하더라도 언론의 취재를 이처럼 계속 거부한다면 옳은 주장도 전혀 다른이들한테 전달되지 않을것 같더군요.

서울 신문의 기사내용을 보면 인터넷 카페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 참여자들은 경찰이 부실수사로 범법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 한장(물론 시위단체에서 사진을 못찍게 했습니다.그래서 경찰도 열심히 사진을 못찍게 하더군요)없기에 당시 시위현장의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것이 어떻게 보면 안타까웠습니다.

 

토요일 시위당시 시간은 대략 오후 4시 정도로 기억하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은 시간대였습니다.알라딘을 나와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버스 정류장 주변으로 경찰들이 무리지어 있더군요.무슨일인가 봤더니 스피커가 있는 트럭을 선두로 대략 5~6줄로 여성들이 무리를 지어 트럭위에 있는 여성의 선창에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는데 잘 들어보니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부실수사를 성토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략 저 글을 선창 후창하면서 시위를 했습니다>

 

시위대는 차도의 일부를 따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버닝썬 게이트의 부실수사를 성토하고  있었는데 시위대는 거의 대부분 여성이었던 같습니다.근데 버닝썬 게이트 시위를 보면서 참 극과 극이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도를 걷는 시위 여성들이 탈코르셋의 영향탓인지 대부분 머리가 짧고 화장도 거의 안한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로 가리고 츄리닝과 같은 간편복에 운동화를 신고 걸었다면 인도에 있던 여성들은 대부분 화장으로 얼굴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더운 날씨탓인지 미니스커트를 입고 여자친구들과 걸어가던지 아니면 남친들과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어 무척 대조적인 느낌을 주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 시위대를 보는 남성들은 시위대의 시위 구호를 듣고도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면 오히려 일부 여성들이 약간 소근(?)거리면서 시위 현장을 찍는것이었죠.뭐랄까 참 재들 별나네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생각됩니다.차도위 여성들의 버닝썬게이트 부실수사 규탄열기가 인도위 여성들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 느낌이었지요.

버닝썬 게이트 시위에 있어 단순하게 자신들끼리 규탄 시위를 벌일것이 아니라 토요일 오후라 강남역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유인물등을 나누어주며서 함께 동참을 유도했으면 더 좋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버닝썬게이트에 많은 남성들도 분노를 표하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주최측은 남성은 모두 악이라는 식으로 배제하거니 남친있는 여성들 역시 우리편은 아니라는 식의 이원론적 접근법은 옳은 주장도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키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사진이 있었으면 좀더 당시의 현장감을 확실하게 전달할수 있었는데 마침 핸폰 밧데라도 떨어진데다 주최측이 사진촬영을 금지를 경찰에 요청해서인지 당시 사진을 찎는 일반인(여성도 다수)들에게 경찰들이 일일히 사진촬영 금지 협조를 요청하는데 사람마다 부탁하느라 땀을 뻘뻘흐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좀 안쓰럽더군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법조계에는 알게 모르게 글을 쓰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판사,검사,변호사란 직업이 아무래도 판결문등을 써야 하는 직업이기에 나름 논리정연한 글을 쓰는 직업이라고 볼수 있기에 소설까지 쓰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마이너한 장르인 추리소설(도진기)나 SF소설(정소연)을 쓰시는 분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SF소설가 정소연에 위키백과를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정소연(1983년 ~ )은 대한민국의 과학 소설 작가 , 번역가이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에서 스토리를 맡은 만화 <우주류>로 가작을 받았으며, 2006년 제 48회 서울대학교 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마산앞바다>로 가작을 받았다. 현재는 거울에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창비), 《U-ROBOT》(황금가지), 《백만 광년의 고독》(오멜라스)등 국내 과학소설 단편선에 작품을 실었다.

송경아의 평[1] 에 따르면 '지사형 번역가'로, 장애, 청소년, 성정체성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진보신당 (현 노동당) 당원이기도 하나 송경아와 달리 정당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가을까지 문지문화원에서 <사회문학으로서의 과학 소설 - SF와 마이너리티>라는 강의를 진행했다.

오랜동안 개인 소설집은 없다가 2015년 10월에 첫 단편 소설집 《옆집의 영희 씨》를 출판하였다.

 

위에 나온 국내 SF단편집들은 다수 가지고 있었는데 정소연님의 단편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몰랐었네요^^;;;

아무튼 정소연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기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가 되셨다니 참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바쁜 변호사일정중에 소설은 쓰다니 SF소설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하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sns에 올린 것처럼 책 인쇄가 500원 정도라면 2015년이후 책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것 이해가 갑니다.

ㅎㅎ 국내 SF소설계의 현실을 새삼 알게 되니 마음 한 구석이 무겁네요ㅡ.ㅡ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