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대부분 경주로 다녀오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경주에 가면 필수 코스로 ㄱ는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죠.한국 불교미술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석굴암에 그리스로마신회속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요.

석굴암 본존불을 지키는 금강역사가 바로 헤라클레스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읽었던 헤라클레스가 머나먼 신라땅에서 부처님을 지키고 있다니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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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에 월간 경향의 신년호 부록으로 나온 신비의 명저에는 88년에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좀 특이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36년이 지닌 2024년 현재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번역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부.신화학

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

사자의 서 (아니의 파피루스) : 고대 이집트 사자의 의례

길가메슈 서사시 (바빌로니아 신화) : 점토서판으로 된 가장 오래된 서사시

샤 나메 (폐르두수이) : 이란의 민족 서사시

가요.에다 (북구 신화) : 신과 영웅.영광과 비참

리그 베다.마하바라타 (인도 신화) : 고대 인도 신들의 찬가


사자의 서는 11년뒤인 1999년 문학동네에서 간행되었는데 2024년 현재에도 구매해 볼수 있습니다.


사자의 선는 고대 이집트의 장례용 경전. 고인이 지하세계를 건너 사후세계의 천국에 안전하게 이를 수 있도록 마법 주문들과 대처 방법들을 수록해 놓은 책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루 누 페레트 엄 헤루, 즉 빛으로 나오기 위한 책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이집트인들은 사자의 서가 없으면 사후세계로 쉽게 건너가지 못할까 우려해 무덤에서도 가장 안쪽, 즉 미라의 관 안에 함께 끼워넣거나 아예 벽화 형식으로 무덤에 온통 사자의 서의 내용을 그려넣기도 했습니다. 그 방대한 내용을 다 새겨넣기는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따로 선별해서 파피루스에 써넣거나 벽화로 그렸기 때문에, 사자의 서를 통째로 완벽하게 써넣은 파피루스본이나 벽화는 존재하지 않고 모든 부분이 파편화되어서 무덤마다 그 내용이 흩어져 있기에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무덤에서 발견된 파피루스들과 벽화를 이용해서 사자의 서 내용들 중 대략 192절 정도를 해석했습니다.


사자의 서는 한 사람이 아니라 이집트 왕조가 성립되기 이전, 문자가 발명되지 않은 구전의 시기부터, 알렉산더 대제에 의해 이집트 왕국이 멸망한 후 성립된 프톨레미 시대까지 약 삼천 년에 걸쳐 여러 사람이 쓴 텍스트입니다. 

책소개에 의하면 이집트 사자의 서는 이집트학의 여명을 여는 데 기여했던 대영박물관 이집트학 실장이었던 월리스 벗지, 독일 학자 렙시우스, 그리고 최근에 포크너가 편찬한 것을 기초로 재구성하였으며, 일반인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이집트 신화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플루타크가 쓴 <이시스와 오시리스>를 참고로 했으며, <사자의 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집트의 개벽 신화와 종교를 전편에 도입하였다. 아울러 여러 학자들이 해독 내지 해석한 내용과 삽화를 많이 담겨 있다고 하니 고대 이집트 신화의 전반을 알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비의 명저에는 사자의 서:아니의 파피루스라고 하는데 영국의 고고학자 월리스 버지가 1888년 룩소르의 불법 고서점에서 발견했고, 이후 총 189절을 해독해으며 길이는 약 67cm, 폭은 약 42cm 정도이며 현재까지 보존된 파피루스들 중 가장 상태가 좋은 파피루스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집트 사자의 서는 1장부터 16장까지는 죽은 자가 무덤에서 일어나 지하세계에서 움직임과 언어 능력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고 17장부터 63장까지는 신과 세계의 창조 신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죽은 자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부활하는 내용을 말하고 64장부터 129장까지는 죽은 사람이 라의 태양 방주를 타고 하늘을 가로질러 오시리스의 법정으로 향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마지막 130장부터 189장까지는 시련을 겪고 재판까지 통과한 죽은 자가 마침내 신성을 획득해 신과 같은 반열에 올라 영원을 누리는 과정이 적혀있습니다.


이집트 사자의 서는 가장 오래된 문명을 일구었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고 죽음 그리고 그들의 신화를 그리고 있어 고대 이집트 문명에 흥미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필독해야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by v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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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에 제가 구매를 희망하는 책이 있어 살까말까 고민중이었습니다.3권 세트 상품인데 1~2권만 이었기 때문이었죠.게다가 중고서점이 집에서 좀 멀어서 차를 몇번 갈아타고 가야되는데 아무래도 눈이 불편해서 좀 망설여 지더군요.


그택 택배주문하면 편하겠지만 무슨 우주점 상품도 아니고 또 구매하려던 책이 솔직히 좀 마이너해서 보통 사람들은 흥미를 안가지는 책이다보니 좀 내가 안사면 누가사냐하는 좀 안일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 운동삼아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려고 책을 확인해보니 아뿔사 책이 이미 팔렸네요.어제까지 분명히 있었는데...

ㅎㅎ 그래서 원하는 중고책이 있으면 바로바로 사야되나 봅니다ㅜ.ㅜ

by cas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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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방시혁의장이 여성 BJ 과즙세연과 LA도심에서 거니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아무래도 방의장이 국내 굴지의 엔터 회장이다 보니 SNL에서도 바로 패러디를 했네요.

ㅎㅎ 정말 이수지는 천의 얼굴인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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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서류문제로 남여가 싸웠다는 글이 블라인드에 올라왔다.

여친이 남친한테 결혼전에 범죄를 저지른 일이 있는지 범죄경력인정서를 뗴오라고 한 모양이다.이에 화가 난 남친이 홈택스 서류(낙태유무확인)를 떼오라고 해서 대판 싸웠다는 내용이다.


예전에는 그런일이 없었지만 요즘은 결혼전에 서로 건강기록조회(불임등을 확인)등을 하는 것은 알았으나 무슨 범죄경력인정서(사실 이런것이 있는지도 알지못했음)도 확인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사실 여성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것이 유명 여성 연예인도 결혼해 보니 남편이 범죄자여서 이혼하는 일도 종종 있으니 범죄경력인정서를 요구하는 것도 어떤면에선 타당하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남성입장에서 홈택스를 요구하는 것도 타당하단 생각이 드는데 여성의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그간 사귄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전남친과의 연애는 이해하지만 낙태까지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2020년 기준 한국의 여성 낙태현황은 천명당 33명임) 하지만 결혼후 친자확인을 하겠다는 말은 글쓴 남성이 선을 좀 쎼게 넘은 것 같다.


이 글을 있으면서 느낀점은 현재 한국의 결혼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다기 보다는 조건을 따져 결혼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란 생각이 든다.

젊어서부터 오랜기간 연애했으면 남친이 범죄를 저지를 사람인지 여친이 불륜을 저지를 사람인지 서로 알 수 있을텐데 30대를 넘어서 조건만 맟춰 결혼을 하다보니 상대방을 자세히 모르니 저런 서류라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들으면 서로 기분 나쁠 이야기지만 모르고 했다가  이혼하느니 차라리 결혼전에 저런 서류를 서로 떼고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든다.

참고로 요즘 여성들은 남친이 자가 주택이 있다고해도 혹시 대출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하기 위해 남친몰래 등기부등본도 떼어본다고 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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