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군인 잇신 1
아베 슈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발명 군인 잇신은 개그 만화이다.웃기다는 관점에서는 동의할수 있지만 웃기는 소재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없는 작품이다.

내용은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해군의 천재 발명가 잇신 소령이 미군의 비행기 공격을 피해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현재 시대에 해동되서 손자 집에 산다는 내용으로 세계 정복을 위해 손자 집에 비밀 기지를 만들고 여러 과학 제품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런류의 내용은 뭐 워낙 많으니 별 관심이 없지만 문제는 일본 군국주의시대 해군 소령이 현재 시대에서 일본 청소년들을 비판하면서 은연중에 과거를 찬양한다는 점이다.
이 작품외에도 일본에서는 은연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 시대를 찬양하는 작품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만일 독일에서 유태인들의 죽음을 희화시키고 히틀러를 찬양하는 작품을 누가 만화로 그렸다면 그 작가는 바로 사장되고 감옥으로 갈 것이다.하지만 일본에서는 오히려 이런 작품들이 우익들에 의해서 찬양받기까지 하고 있다.일본인들의 역사관이 그대로 들어나 있으며 이런 만화를 보면서 자라는 어린 세대에게까지 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여겨진다.비뚜러진 역사관을 가리키는 일본에서 자란 만화 작가들은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이런 만화를 계속해서 그릴것이라고 생각되니 참 개탄스럽다.
그리고 아무리 돈 벌이 때문이라고 하지만 굳이 이런 만화까지 출판해야 되는지 출판사의 양식이 좀 의심스럽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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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냄비 짱! R 정상작전 1
사이조 신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철냄비 짱! R 정상작전은 전작 철냄비 짱의 후속작이다.전작이 2000년도에 출간됬고 후속작이 2008년도에 출간되었으니 8년만에 후속작이 나온것이다.

철냄비 짱은 한참 국내에서 요리 만화가 나오기 시작하던 시점에서 소개된 만화다.기존의 일본 요리만화들이 일식 요리,초밥,라면,가정식 요리등 주로 일본 요리나 서양 요리,빵등 제과류를 소재로 한것에 비해 특이하게 중국 요리를 소재로 하고 있다.과문하지만 일본 요리 만화에서 철가방 짱외에 중국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는 신 중화 일미 밖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것 같다.

철냄비 짱에서 철냄비란 중화 요리에서 많이 쓰이는 커다란 솥(커다란 후라이판이라고 해야되나.어쨓든 여기서 모든 중화 요리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을 가리키는데 중화 요리의 베테랑인가 아닌가는 이 철냄비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철냄비 짱은 중화 요리를 다루고 있지만 정통적 의미의 중화 요리를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신 중화 일미가 후반부에 삼천포를 빠진 경향이 없지 않지만 전반부에는 나름대로 정통 중화 요리를 소개하고 있지만 철냄비 짱에 나오는 중화 요리는 정통식과는 거리가 먼 퓨전식이라고 할수 있다.중국 요리가 퓨전으로 나오다 보니 내용도 그 전에 우리가 봐왔던 요리 만화와 비교하면 전혀 다르다고 할수 있다.
철냄비 짱의 주인공인 아키야마 짱은 어려서 부터 할아버지에게 중화 요리를 배우고 각종 요리대회에 나가 중화 요린의 일인자가 되려고 하는데 이점은 미스터 초밥왕과 커다란 흐름은 대동소이하다.하지만 내용을 읽으면 180도로 다른데 쇼타가 음식을 만드는 이유는 고객의 기쁨을 같이 느끼기 위해 정성을 다해 맛있는 초밥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짱은 요리는 전쟁이며 고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맛있는 요리를 무조건 먹여야 한다는 생각을 같고 있다는 점이다.이것은 짱의 할아버지인 중화 요리 패왕의 엄한 조기 교육(?) 탓이라고 할수 있는데 여기서 조기 교육의 폐단이 볼수 있다 ㅎㅎㅎ
철냄비 짱은 앞서 말한 미스터 초밥왕과는 그 성격을 달리하다 보니 만화속 내용 속에서 나오는 중화 요리들도 모두 작가가 창작해낸 퓨전 요리이다.물론 기존의 요리 만화에서 보여지는 사실적 묘사도 훌륭하지만 이처럼 새로운 것을 창작해낸 작가의 아이디어도 대단하다고 여겨진다.그리고 한번쯤 짱이 만든 요리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철냄비 짱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만화다.개그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그 즐거움에 빠져들면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읽다 보면 거북한 점도 있는데 외국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철냄비 짱에서는 중화 요리에 대한 비하와 희극화가 보이기 때문이다.물론 만화다 보니 개그적인 요소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기존 일본의 요리 만화의 경우 자국의 요리 문화나 서양의 요리 문화를 만화로 그릴적에는 매우 진지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유독 중국 요리를 소재로 한 경우 신 중화 일미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경우가 있는것 같다.
독자들도 이런 만화를 즐겨 읽는것을 보면 은연중 일본인의 중국인에 대한 마음을 보는 듯 싶다.만약 한국에서 일본 요리를 이런 식으로 비하해서 그렸다면 아마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하지만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말처럼 만화는 만화일뿐 오해하지 말면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수 있는 만화다.단 정보차원이나 진지한 관점엠서 기존의 요리 만화를 즐겨 읽으신 독자들이라면 약간 불편할수 있다.
그리고 철냄비 짱! R 정상작전을 보다 잘 이해 할려면 전작인 철냄비 짱을 먼저 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절판됬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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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 딘 R. 쿤츠 미스터리 시리즈(90년대)

90년대 세신출판사에서 나온 딘 R. 쿤츠 시리즈로 4권 정도가 나온 것 같다.

불특정집단살인1~2
고독한죽음의게임
추격1~2
공포의 시간1~2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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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원 딘 R. 쿤츠 미스터리 시리즈

고려원은 앞서 설명한대로 90년 최대 출판사라고 말한바 있다.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자금 규모와 출판사 성격(정체성이라고 해야 하나?)이 있어 자신들이 주력하는 분야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인문사회계열,문학 계열,어학 계열,경영계열등이 있는데 가끔은 판매를 위해 외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자신의 길을 가는 편이다.
그에 비해 고려원은 정말 다 방면으로 정력적으로 작품을 출판했는데 특히 일반 출판사가 잘 하지 않은 쟝르 계열 출판물이 많은 편이다.추리소설,액션 스릴러를 포함한 미스터리,마이너 중의 마이너인 SF소설,판타지,무협소설(고려원에서 출판한 영웅문 시리즈는 무협 소설을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낸 대표적인 경우로 국내 무협 소설의 일대 전환기를 가져왔다고 할수 있다)등 무수히 많다.

미스터리소설의 경우에도 앞서 여러 번 소개 한바 있지만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보니 90년대 딘 R. 쿤츠의 소설도 다수 출간한 것을 나온다.
딘 쿤츠는 작가 소개를 보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38개국의 언어로 약 3억 2천만 부 이상을 판매했고 지금도 쿤츠의 책은 매년 17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다. 위키피디아 추정,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판매한 작가 17위을 기록했으며 1989년 이래 11권의 하드커버와 14권의 페이퍼백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쿤츠는 베스트셀러를 쓰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작품 속 인물과 배경, 역사적 사실, 범죄의 유형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지 꼼꼼하게 취재하고, 여기에 살을 붙여 자기만의 스토리 유형을 만들어낸다. 특히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마음을 이해하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있어 평범하고 정형적인 이야기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내는 마법을 발휘하곤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완성도가 높은 그의 작품에 열광하고, 대중작가인 그를 주저 없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한다.’라고 나온다.
그런지 몰라도 90년대에 가장 많이 출가된 작품은 딘 쿤츠와 로빈 쿡을 들 수있다.로빈 쿡이 대부분 열림원에서 나온 반면 딘 쿤츠는 고려원외에도 기타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작품이 간행되었는데 아마도 딘 쿤츠의 작품이 의료 스릴러인 로빈 쿡보다는 독자들에게 더 쉽게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로빈 쿡의 정통적 의미의 추리물이 아닌 액션 스릴러 물로 분류되는 것처럼 딘 쿤츠도 마찬가지로 정통적 의미의 추리/미스터리 물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알라딘에서 딘 쿤츠의 작품을 추리/미스터리물로 소개하고 있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고려원의 작품은 모두 절판 되었지만 워낙 많이 팔려서인지 헌 책방등지에서 자주 눈에 보이므로 읽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리라 사료된다.

어둠속의 목격자1~2
 
복제인간 알피1~2
  
겨울의 달1~2
 
용의 눈물1~2
 
운명의 추적
분노의 풍차
백색의 가면
텔리포토의 비밀
어둠속의 속삭임
미드나이트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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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출판사 미스터리(90년대 단행본)

동아 출판사는 한때 국내 굴지의 대형 출판사였다.요즘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유명한 동아 전과가 나온 회사였는데 동아 백과 사전을 만든다고 그만 부도가 나버린 회사다.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아쉽기 그지 없다.
동아도 의외로 쟝르 소설과는 먼 편인데 90년대 초반에 동아 걸작 추리 모음집과 리더스 추리 소설 선집이라는 추리 앤솔로지 8권을 낸바 있지만 단행본은 몇권 안되는 편이다.
앞서 말한 책들이 정통 추리 소설이라면 밑에 소개하는 책들은 작가의 면면을 보면 알수 있듯이 액션/스릴러물들이라고 할수 있다.
현재 모두 절판된 상태이면 헌 책방에서 간혹 보이기도 한다.

레닌의 머리/틸만 슈펭글러
오마하로 가는길1~2/로버트 러들럼
인형의 눈 상~하 /배리우드
보물 1~2/클라이브 커슬러
드래곤1~2/클라이브 커슬러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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