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추리 소설은 영미권과 함께 추리 소설의 양대축이라고 할 정도록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이미 19세기부터 서구의 각종 추리소설을 번안했을 정도로 추리 소설의 역사가 깉은 나라죠.하지만 영미 추리소설의 흐름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일본적 특성이 아닐까 싶은데 영미가 본격 추리소설에서 하드 보일드나 기타 장르로 발전했다면 일본은 본격 추리에서 사회파 추리소설로 갔다가 다시 본격추리(흔히 말하는 신본격)으로 회귀했다는 점이 특이하죠.

 

그래선지 일본 추리 소설에서는 미국의 하드 보일드 추리 소설은 다소 약한 편입니다.일본의 하드 보일드 작가하면 떠오로는 인물은 아마 하라 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라 료>

 

알라딘 책소개에 의하면 데뷔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는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드보일드물로, 일본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제2회 야마모토슈고로 상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발표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제2탄 《내가 죽인 소녀》로 제10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 기수로 우뚝 솟았다고 하는군요.

 

하라 료는 1988년 40대의 나이로 데뷔해서 단 4편의 작품을 남길 정도록 무척 작품이 적은 작가입니다.

 

하지만 4편 모두 일본에선 하드보일드의 걸작이라고 추앙받으며 주인공 사외자키는 필립 마로우와 비견될 절도라고 하는군요.

 

이처럼 작품수가 매우 적은 하라료가 마지막 작품 천사들의 탐정이후 14녀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하라 료의 신작>

<출판사 홈페이지를 보니 2018년 3월 1일에 발간하가고 하는군요>

 

일본에서도 올 3월에 책이 나오니 국내에선 암만 빨라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책이 번역되어 나올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나이로 72세인 노 대가의 14년만의 신작이 어떨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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