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회 본 회의 시간에 스마트 폰으로 누드사진을 보다 걸린 국회의원이 있네요.
누리꾼 "심재철, 자진 사퇴 건의하면 좋겠네요
"

뭐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야동을 보는 시절이기에 성인인 심 의원이 누드사진좀 봤다고 크게 비난할 필요는 없단 생각이 듭니다.개인의 취향이니까요.

 

하지만 그게 국회 본회의 시간이라면 좀 달라지지요.그건 마치 직장인이 일과시간에 누드 사진을 상사몰래 보는것과 매한가지니까요.아마 그런 직장인이 있다면 당장 쫒겨나지 않을까 싶군요.

민주 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심의원이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하라고 항의성명을 내놓았다고 하는군요.근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민주당 남성의원들은 아무말이 없단 사실지요.다 뒤가 저려설까요????

 

사실 국회 본회의나 임시회의에 딴짓하는 국회 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좀 많지 않나요.이번 심재철 의원의 누드 사진 감상사건은 심의원만을 비난하기 보다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 스스로가 과연 나는 얼마나 국회 의원으로 충실했나를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를 삼았으면 좋지 않나 생각하는데 여야 모두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나 봅니다ㅡ.  

 

모 정치부 기자가 국회의원들의 꼴불견을 정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는데 참 가관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국회의원 꼴불견 정리


성희롱 구설수로 한나라당에서 쫒겨난 강용석 전 의원이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 맹활약을 벌이는데 그가 밝힌 국회의원의 특권을 보니 참 대단합니다.

<ㅎㅎ 참 대단한 특권이네요>
 

지난 대선때 안철수 교수의 새 정치 바람탓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특권을 줄이겠다고 앞다투었는데 대선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잠잠해 졌지요.
뭐 노원병 출마로 안철수 교수를 비난하는 여론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우리 국회를 일신시키는 새정치를 활성화시키면 좋겠다난 바람을 가져봅니다
.
논란의 여지가 있고 정차권의 반발이 있었지만 작년에 안교수가 말한 국회의원직 100명 감축은 특권의식에 잠겨있는 국회의원들을 을화통 터지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입장에선 속 시원한 발언이었으니까요.

 

언제나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일하는 것을 볼지 참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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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3-03-2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회에서도 본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핸드폰을 걷어야겠습니다요. 저희 학교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들어가는 빅 사이즈 수거가방 추천합니다. 그리고 핸폰 쓰다 걸리면 벌점주기 실시도요.

카스피 2013-04-03 10:29   좋아요 0 | URL
맞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