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
스테판 올랜더.아자드 아메드 지음, 백승빈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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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대회 선정도서중 하나가 밸로 시티란 책이 있다.맨처음에 슬쩍 제목만 봤을 적에는 딘 쿤츠의 밸로시티가 왜 갑자기 리뷰대회 책으로 선정되었나 의아했었다.장르소설인데다가 2009년도엔간 간행된 책이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딘 쿤츠의 밸로시티가 아니라 스페탄 올랜더/아자드 아메드의 밸로시티란 책이다.아이쿠 창피 ^^;;;

 

근데 벨로시시티란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 본듯한 기억이 난다.혹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쥬리기 공원을 보신 분이 맣으실 것이다.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공룡은 물론 티라노 사우로스 렉스라고 할수 있다.그 거대한 공룡의 사실 영화의 압권인데 심형래 감독의 공룡 쭈쭈가 쥬라기 공원의 렉스와 맞붙어서 처참히 깨진 것은 유명한 실화다.하지만 영화속 주인공들에게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는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공룡인 티라노 사우루스가 아니라 약 3미터 크기의 발빠른 공룡 밸로시 랩터이다.랩터는 육식 공룡이면서도 다른 거대 육식공룡과 달리 작고 상당히 재빨라 영화속 주인공들에겐 거대한 공룡인 티라노가 갈수 없는 곳까지 따라오는 아주 무서운 공룡이라고 할 수 있겠다.밸로시 랩터의 영어 스펠링은 Velocity Raptor이다. Raptor는 맹금을 뜻하고 Velocity는 속도를 뜻하니 밸로시 랩터는 속도가 빠른 맹금이란 뜻으로 번역하면 될것이다.

 

근데 이 책 밸로시티 역시 영어 원제가 Velocity,즉 속도란 제목이다.벨로시티는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이라는 부제에서 알수 있듯이 나이키플러스를 창조한 나이키 부사장 스테판 올랜더와 세계적인 디지털 에이전시 AKQA의 회장 아자즈 아메드가 공저한 경연 전략에 관련된 책이다.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책 맨 첫장 벨로시티란 제목밑에  속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은 무엇을 명심해야 하는가?라고 쓰여져 있다.이 책은 디자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기업은 어떤 속도로 이에 변화해야지 살아남을수 있는지에 두 저자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지은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mp3란 디지털 음원의 출현에 대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사용하지 않고 이를 막으려고 천문학적인 변호사 수임료를 지불하다 무너진 음반 산업계,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었음에도 필름시장에만 안주하다 파산하게된 코닥과 폴라로이드,자신의 최고라는 생각에 소비자의 니드를 외면했던 소니의 몰락,그리고 최고의 게임기업었지만 전혀 다른 분야인 스마트 폰에 밀려 몰락하게 된 닌텐도의 사례를 들면서 디지털로 대표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오늘날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혹은 자신들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안일하게 대처하는 기업은 몰락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아버지가 취미 생활로 카메라를 하셨기에 어릴적부터 자연스레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었는데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필름 카메라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필름이기에 많은 사진사들이 필름은 이른바 역사와 전통을 자락하는 코닥 필름을 최고로 쳤었다.그래선지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코닥 CCD를 인정하는 편이다.하지만 코닥은 이 책에서 나왔듯이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임에도 많은 사진사들이 필름 카메라를 애용할 것으로 오판하여 수많은 이미지 센서관련 특허가 있음에도 디지털 센서 개발에 소홀히 해 결국 파산을 하게 된다.

많은 사진사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쓰면서도 필름의 대명사인 코닥이 파산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마 코닥의 경영진도 그처럼 빨리 필름 카메라의 시대가 종말을 고할지는 상상을 못했기에 별다른 대응 한번 못하고 몰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이책에서 저자들은 변화의 속도에 순응하여 성공한 사례로 애플과 나이키가 나이키플러스를 만들어낸 사례를 예로 들고 있다.애플의 아이팟은 처음에는 단순한 MP3였지만 애플은 IOS를 채용한여 다양한 앱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로 탈바꿈시기키고 나이키는 이 점을 눈여겨 보고 소비자들이 나이키 신발을 신고 달리면 여러가지 측정치를 아이팟에 확인할수 있는 나이키플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변화하는 흐름에 발맟추어 속도를 내서 변신을 하면서도 소비자의 니드를 최우선으로 했기에 성공한 것이다.

나이키가 한때 자신들의 가장 큰 라이벌은 아디다스가 아니라 닌텐도라고 주장했던 적이 있는데 나이키의 주고객인 청소년이 게임기인 닌텐도에 빠져 운동을 하지않아 신발 판매량이 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나이키가 한때 라이벌로 생각했던 닌텐도는 새로운 IT기계인 아이팟고 아이폰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해 결국 게임 패턴이 게임전문기에서 스마트 폰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데 이는 모두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순응하지 못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와 같은 디지털 시대의 속도전에서 살아남기 위한 4가지 기본조건으로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속력(Speed):경쟁 시장의 개념이 재정의.먼저 생각하고 빨리 움직이는 참가자가 승리.

방향성(Direction):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최종 목표와 주요 지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

   이 중요.

가속도(Acceleration):속력과 방향성을 갖춘 후 추진력을 높여서 성과를 달성키 위한 기여

  도 제고.

규율(Discipline): 일관된 행동을 통해 확고한 가치, 배움, 실천, 봉사의 조직 문화 배양.

그러면서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을 책의 각장에서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1
. 속도전의 시대, 혁신에 정교함을 더하라

2. 더 쉽고 과감하게, 말보다 행동이 먼저다

3. 최고의 광고는 광고하지 않는 것이다

4. 편리함은 올바름의 최대의 적

5.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라

6. 신중함이 정답은 아니다

7. 목표는 크고 담대하게

 

벨로시티는 마케팅 책이지만 특이하게 대담형식으로 꾸며져 있다.그래선지 여타 마케팅 책에 비해서 좀 수월하게 읽히는 편인데다 성공사례와 실폐사례를 적절히 배치한데다 핵심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책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다.

기업은 영구히 존속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 영구히 존속하는 기업은 없는 법이다.많은 기업들이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지 못하고 도태해 갔다.디지털이 지배하는 21세기 역시, 현재 기업들이 빠른 변신이 필요한 속도전의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면 150년 이상 존속했던 코닥과 마찬가지로 역사속의 한페이속으로 들어갈지 모른다.

 

이 책은 한국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커가는 우리 기업인들이 필히 읽어야 될 책이다.우리 대기업들은 이제 어느 한 개인의 기업이기에는 국가 경제 미치는 경향이 크기에 속도전의 기업 전쟁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고 필히 살아 남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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