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의 경우 폭우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는데 올해는 그 반대로 무더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지요.
지난주까지만해도 열대야로 인해 잠을 못 이룬 분들-ㅎㅎ 뭐 무더위탓도 있겠지만 올림픽 경기 중계보느라 잠을 못주무신 분들도 많지요-이 많으셨겠지만 다행히도 비도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꺽였습니다.
살고 있는 것이 옥탑방과 비슷한 곳이어서 낮 동안의 더위가 고스란히 있는데다 열대야로 인해 정말 선풍기가 과열되어 불이나도 안놀랄 정도로 하루종일 틀어도 정말 흐르는 땀을 주체할수 없었는데 사람의 적응력은 참 대단해서인지 35~6도의 더위와 열대야를 2~3주 겪어서인지 지금도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지만 이젠 좀 선선하단 느낌을 같게 되네요^^
그나저나 신문을 보니 이제 제주도 특산물이 한라봉도 내륙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니 앞으로 이제 무더위가 고착될 것 같습니다.
흔히들 가난한 사람들은 난방비기 많이드는 추운 겨울보다는 더위를 참을수 있는 더운 여름이 더 살기 좋다고들 했는데 이런 무더위에는 그런 말이 바뀔 것 같군요.통계에 의하면 추운 겨울에 동사하는 분들보다 더운 여름에 열사병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더 많다고 하고 난방비보다 냉방비가 더 든다고 하니 저 같은 사람도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이 더 낫단 생각이 드네용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