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도 안오고 해서 거의 매일 30도를 훨 넘은 불볓 더위가 계속되는군요.작년만 하더라도 이맘때 비가 엄청 내려서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나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을 정도인데 작년에 비가 워낙 많이 와서인지 올해는 절만 비 구경한지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옷을 벗다보니 갑자기 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이 생각났습니다.ㅎㅎ 무더운날 뜬금없이 웬 김전일이냐구요????

만화 김전일중에 밀랍 인형 살인사건이 있습니다.고성에 추리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레드럼이란 범인에 인해 하나 둘씩 차례로 죽는 사람이 생겨난다는 내용이죠.

이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은 범인이 땀이 말라 생긴 소금(DNA분석 운운)으로 범인의 자백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전일이 범인으 땀이 말라생긴 소금으로 범인의 자백을 유도하는 장면이죠>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억지로 꿰맞추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었는데 오늘 보니 전혀 허튼 말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외출하면서 흰 런닝대신 검은색 나시를 안에 입고 위에 티를 걸치고 나갔는데 땡볕에 돌아다니다보니 상당히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집에와서 티를 벗고 검은색 나시를 보니 뭔가 하얀 것이 잔뜩 껴있는 것이 보이더군요.아침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웬 먼지가 하고 보니 먼지는 아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다보니 ㅎㅎ 땀이 말라 하얗게 된것인데 검은색 나시다 보니 더욱 더 도드라져 보인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덕분에 갑자기 소년 탐정 김전일이 생각났네요.김전일 시리즈를 다시 한번 대여점에서 빌려 읽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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