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알라딘에 택배 문제와 관련되서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택배 기사님이 꼭 사람이 없을 한 10분 정도의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다고 짜증내는 전화를 해서 서로 언성을 좀 높인 일이 있어 알라딘에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연락도 없어 언제 올지 모를 택배 기사님을 기다릴 수가 없어 쥔집 할머니께 부탁드리고 밖에 나갔는데 할머니께서 유치원 버스에서 손자를 데리러 간 그 시간에 방문한 것 이지요.자신은 그 시간대 밖에 올수 없고 또 정확히 언제 올지 모르므로 미리 연락을 줄수 없다고 해서 화가 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알라딘에 최소 언제 방문할지 문자를 보내던가 특정 시간대에 방문을 하지 말라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요.

 

근데 아고라에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어는 택배기사의 길고 긴 변명


이 글을 읽어보니 택배 기사님들의 고충이 이해가 가고 그 기사님이 왜 그러셨는지 수긍이 가더군요.참 택배 기사님들이 얼마 안되는 돈을 벌기 위해 그처럼 동분서주 일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고 짜증내서 죄송스럽더군요.

 

그런데 택배 기사님들의 고충은 충분히 알겠지만 물류 배송과 관련해서 고객들에게 방문 시간을 적어도 문자라도 발송하는 시스템은 필히 갖추어야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문자 발송은 운전하고 배달하기도 바쁜 택배기사님이 보내는 것이 아닌 택배회사에서 시스템 적으로 갖추어야 될 요건이 아닌가 싶네요.

현대처럼 1인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이 많고 앞 뒷집과 안면이 없는 현실속에서 택배를 보내거나 받기위해 언제 올지 모를 기사님을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지요.최소한 언제 정도 올거란 문자만 와도 그 시간에 맞추어 있거나 다른 이에게 부탁할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그런 시스템만이라도 갖추어져 있다면 고객과 택배 기사님 모두 지금보다 서로 덜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영세한 택배회사가 난립하는 현재 상황에서 그런 시스템이 언제 갖추어질지 참 요원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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