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 2 - 1950 ~ 1960년대
정태원 엮어 옮김 / 새로운사람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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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들에서 나온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은 엘러리 퀸,존 딕슨,필립 맥도날드,니콜라스 블레이크와 같은 고전시대의 거장들로부 루스 렌델, 피터 러브지와 같은 현대 작가들까지 골고루 시대순으로 편찬되어 있는데 국내에선 추리 소설 애독자들 사이에서도 이름만 알려져 있는 마저리 앨링검, 미뇽 에버하트,안소니 바우처와 같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어 무척 반가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게다가 특아하게도 불사 판매 주식회사로 잘 알려진 로버트 섀클리,화성 연대기의 저자 레이 브래드버리와 같은 SF 작가들의 단편 추리 소설도 읽을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훌륭한 작품들에 틀림없지만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이란 제목은 이 책의 성격과 다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독자에 따라서 이들 작품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추리 단편도 있을터인데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이라니차라리 앨러리 퀴 미스터리 매거진 선정 베스트 단편집이 책의 원래 취지에 맞지않나 여겨진다.

 

1950년대

게티즈버그의 나팔 - 앨러리 퀸

돈을 태우는 남자 - 마저리 앨링엄

선한 수도사의 복수 방법 - 데이비드 알렉산더

일방통행 - 안소니 암스트롱

광란의 개 쇼 - 미뇽 에버하트

경찰관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옥타버스 로이 코헨

제발 죽어 줘 - 진 포츠

살인자에게 시집간 여자 - 안소니 바우처

8시부터 8시까지 - C. S. 포리스터

지금 생각하면 - 배리 페로운

 

1960년대

환경 바꾸기 - 우슐라 커티스

타임캡슐 - 로버트 블록

꿈 속의 요람 - 셀리아 프레믈린

언제나 청결하게 - 조지 하몬 콕스

도망가야 부처님 손 - 샬롯 암스트롱

끊어진 연줄 - 앤드류 가브

디어혼에서의 위기 - 도로시 B. 휴즈

꼼짝도 하지 못했다 - 앤소니 길버트

여자에 정통한 남자 - A. H. Z.

권총 - 아브람 데이빗슨

 

앨러리 퀸의 게티즈버그의 나팔은 이미 여러 차례 본것이리 감흥은 좀 떨어지지만 역시 대단한 작품이고 사이코로 유명한 로버트 블록의 타임캡슐은 사이코 못지않게 끔찍한 결말을 보여준다.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2의 단편들주에는 앨러리 퀸,로버트 블록,샬롯 암스트롱, A. H. Z. 카을 제외하고는 이름만 들어보거나 모르는 작가들이 대부분인데 아직까지도 이런 작가들의 작품이 번역안된 것이 참 안타깝단 생각이 든다.

근래 일본 추리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는데 이들 영미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번역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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