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통장이란 책도 요즘에 자주 나오는 재테크 관련 서적이다.통장하면 현영이 자신의 통장이 수십개다라며 자랑하고 쓴 책도 나왔으니 무슨 내용인지는 안봐도 알겠지만 알라딘 리뷰에서 선정된 도서라면 무언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는 마음에 일단 서점에서 무슨 내용인가 하고 쭈리라고 앉아서 읽어 보았다. 재테크 서적이라면 빠지지 않고 말하는 내용이 있다.바로 실천과 복리투자다.아마도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은 기억이 나는 것이 바로 맨하탄을 단 몇 십불에 판 인디언이 그 돈을 복리로 계속해서 투자했다면 아마 엄청난 돈을 벌었을 거란 이야기다.(하하 차라리 땅을 팔지 않고 있었더라면 아마 그 인디언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을 거다.) 대다수의 재테크 책들이 이런 말장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이론으로 우릴 꾀고 있는데 알고 보면 사실 책 팔기 위한 수단임에 불과하다.만약 재 테크 서적대로 모든이가 부자가 될수 있다면 왜 그 비결을 공개하는 걸까? 만약 진짜라면 청기와 장수처럼 그 비결은 아마 자신의 자손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이책은 일억이나 뭐니 하는 허황된 소리보다는 실제 서민인 우리가 그나마 실천할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한 도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사실 전혀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어찌보면 너무나 간단한 내용이라서 많은 이들이 이건 뮁미,이런 것으로 떼돈을 벌수 있어 하면서 실천을 안할 수도 있다. 이 책은 결코 떼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가르켜 주는 책이 아니다.다만 시간이 굉장히 걸리지만 한발자국 한발자국 목돈을 모을수 있는 방법을 아르켜 주고 있다.쉽지는 않고 지루하게 시간은 걸리지만 확실하고 안전하게 돈을 모우게 해주는 것이다. 사실 돈을 모으는 것은 마라톤에 비유된다.몇 몇 사람은 백미터 단거리로 큰 돈을 모은이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우사인 볼트가 될수는 없다.모든이들이 백 미터 단거리 세계 선수권자가 될수는 없지만(이건 노력보다는 선천적 재능이 우선이다),마라톤은 자기 마음가짐과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시간이 문제이지 누구나 완주할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듯이 재테크에는 왕도가 없다.누구나 한 번에 대박을 꿈구지만,대박이 모든이에게 가는 행운이 아닌 꾸준한 노력과 관심, 공부를 통해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허황된 꿈을 꾸지 않게 하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는 책이다.모두들 대박 나시길….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