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의 벽 - 반드시 넘어야 할 성공 재테크의 첫 관문
맹재원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한때 부자 아빠,가난한 아빠란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적이 있다.그리고 10억 만들기란 인터넷 카페가 세상의 주목을 끈적도 있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세상이 되다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초 긴축 모드로 돌입하게 되고 책이라면 부모님들은 아이들 학습서외에는 사지 않게 되어 버렸다.
어른들은 책 한권도 사지 않게 되어버린 요즘(뭐 사실 경제 한판 이전에도 한국인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그나마 서점가에서 팔리는 책들이 바로 경제서적이나 재테크 관련 책들이다.

이 책도 바로 재테크 열풍에 편승하여 나온 책들 중의 하나이다. 1억의 벽을 넘는 데 요구되는 탁월한 재테크 마인드와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히 20대에 1억을 만드는 데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분석한다. 저자는 탁월하게 아끼고 탁월하게 모으고 탁월하게 투자하면 1억의 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속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01 없는 돈을 만들어라
02 진짜 긴 언덕을 찾아라
03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04 투자는 혁신이고 지출은 혁명이다
05 여유자금은 필요 없다
06 빚은 최대의 적이다
07 종자돈은 뿌리는 돈이다
08 금리가 시장을 지배한다
09 키플레이어를 찾아라
10 누비고 다녀라
11 자기규율을 만들어라
12 리딩주 펀드가 답이다
13 채권은 만기 보유하라
14 선물시장을 알아야 현물시장이 보인다
15 환테크에도 관심을 기울여라
16 보험을 리모델링하라
17 청약통장은 최고의 보험이다
18 가장 확실한 투자는 책이다
1~10까지는 어찌보면 그냥 평범한 금언 같은 내용들이다.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아마 모든 재테크 서적에서 나오는 내용들일 것이다.11~18은 1억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것인데 저자가 수십억 자산을 일군 자신의 30~40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떻게 20대에 1억의 벽을 넘어설 수 있었는지 방대한 역추적 조사를 벌였고, 거기서 얻은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독자들에게 제시한 것이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므로 우리가 신경쓰고 봐야 되는 내용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들이 자신의 방법을 실행했던 시점과 현재는 또 다른 것이 사실이다.위에서 말한 채권,펀드,환테크등을 요동치는 세계 경제에서 어느 순간에 반토막이 나는 것을 바로 작년에 똑똑히 보지 않았던가!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빠르게 돈을 모우기 위해 펀드나 뭐다에 그 동안 모든 종자돈을 전문가들의 의견과 책등을 보고 투자했다가 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기억에도 생생하다.

한동안 부동산 관련 재테크가 도서가를 휩쓴 적이 있다.그런 책들의 저자중 한명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과연 이 책대로 따라하면 당신처럼 돈을 벌수 있을까요? 저자는 나라도 현재라면 이책대로 한다고 해도 돈을 벌수가 없습니다.차라리 이런 책을 써서 돈을 버는 것이 부동산 투자보다 낫지요.
개인적으로 이책에 나오는 내용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만 위 부동산 관련 책 저자와 마찬가기로 예전이 이야기로 돈을 벌려는 떡밥 책이라고 생각한다.
재 테크 책이 단 한권이라고 있다며 살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한 두권이라고 있다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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