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로 번스 단편집도 나올려나?
음 쓰다보니 반다인의 파일로 번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게 되네요.
앞에서도 쓴바 있지만 북스피어에서 S.S 반다인의 장편 12편을 전집 형태로 내놓는다고 하면서 2편을 1권으로 내 놓은 방식으로 첫번째인 파일로 번스의 정의를 내놓았습니다.
아마도 판매가 좋다면 나머지도 5권(모두 10편)으로 출간되겠지요.시간은 좀 걸리겠지만(뭐 시공사의 긴다이치 시리즈도 5권 나오는데 대략 5년이 걸렸군요) 판매가 영 없지 않다면 2~3년안에 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다인의 번스 시리즈는 익히 아는데도 모두 12편의 장편이지요.
The Benson Murder Case (1926)
The Canary Murder Case (1927)
The Greene Murder Case (1928)
The Bishop Murder Case (1929)
The Scarab Murder Case (1930)
The Kennel Murder Case (1933)
The Dragon Murder Case (1933)
The Casino Murder Case (1934)
The Garden Murder Case (1935)
The Kidnap Murder Case (1936)
The Gracie Allen Murder Case (1938)
The Winter Murder Case (1939)
반다인 명의의 작품은 모두 위 12편으로만 아시고들 계신데 사실 Kidnap과 Gracie Allen사이에 omnibus edition인 Philo Vance Investigates(1936)가 있습니다.이 작품은 국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더군요.
미국에서도 이미 이책을 잊혀졌는지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반다인 자신도 자신의 추리 소설은 단편보다 장편이 낫다고 한 글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아마도 반다인의 단편은 장편보다 그리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나 봅니다.
국내에서 이 단편집이 나오리라고는 거의 예상할 수 없는데 혹 북스피어에서 번스 전집을 내다가 아니 이런책도 있구나 하면서 이 책도 13번째 작품으로 내놓았으면 정말 고맙기 그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일춘장몽이려나!!!!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