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원 미스터리(단행본)

고려원은 아시다시피 90년대 한국 최고의 출판사였다.
고려원은 연평균 2백70여종의 단행본 출간, 여러 종의 베스트셀러 보유, 대형 어학교재 출판 등으로 연 매출액 2백억원을 기록해온 명실공히 90년대 국내 최대의 출판사였다.지금은 대형출판사라고 자처하지만 그당시에는 연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민음사 창작과비평사 김영사 등과 비교할 때 단행본 출판시장에서 고려원이 차지 하는 비중은 쉽게 짐작이 갈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고려원은 창업자인 김낙천씨가 백화점식 출판과 무리한 광고비 지출, 출판관행 을 무시한 공격적 영업행위등을 하면서 출판산업 전반의 불황과 겹쳐 자금회전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97년도에 부도를 맞게 된다다.
당시 고려원 부도 사유에 대해 매년 수십억원에 이르는 광고비 지출과 불황타개를 위해 시도한 어학교재의 과다투자,저가 정책의 페이퍼백 출판 실패 등을 꼽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가 정책의 페이퍼백 출판이 실패라는데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어쨓거나 고려원은 대형 출판사였기 때문에 많은 수의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그중에서는 앞서 설명한 미스터리 문고본외에도 단행본으로 된 많은 미스터리 소설이 있다.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중 몇권을 소개한다.

백정들의 미사/로렌스 블록

숨어있기 좋은곳/사이먼 베케트

긴 일요일의 약혼식/세바스띠앙 쟈프리조
비의 여행자/세바스띠앙 쟈프리조
마지막 모험/엘모어 레오나드

보완관과 도박사/엘모어 레오나드
악어의 심판/엘모어 레오나드
카치나의 춤/토니 힐러맨

시간의 도둑/토니 힐러맨

복제인간 알피1~2/딘 R.쿤츠
아마야아카르1~2 /로버트 러들럼
로즈레더/스티븐 킹
스티븐킹의 미스터리환상특급1~2 /스티븐 킹
폭풍의 눈/잭 히긴스
마크스의 산/다카무라 가오루

양들의 침묵/토머스 해리스
레드드래곤/토머스 해리스
블랙선데이/토머스 해리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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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2-1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크스의 산>은 진짜 궁금해요. 올해 안에 다시 나온다니 기대중입니다만. 저는 <백정들의 미사>와 <맥널리의 덫>을 가지고 있어요. <마지막 형사>는 고려원 미디어인데, 다른 회사려나요? 이번에 존 딕슨 카 책 나온 곳은 (주)고려원북스인데, 이곳은 무슨 관계일까요? 표지센스로 봐서는 연관있을듯한데 말이죠. ^^

카스피 2009-02-1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하이드님 마크스의 산은 일본에서도 무슨 상을 받은 작품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그리고 고려원에서 마지막 형사도 나온것이 맞네요.제가 빠뜨렸네요^^;;;

eppie 2009-02-12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크스의 산]과 같은 작가, 같은 시리즈의 책 [석양에 빛나는 감]도 있었지요. :]
아, 그러고보니 하이드 님 댓글을 보고 생각난 거지만...카스피 님 덕분에 맥널리 시리즈를 다 모을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쌓아서 사진 찍어 올리겠어요. :]

카스피 2009-02-12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석양에 빛나는 감도 있네요.이거 1권만 있는데 2권 구하기가 참 어렵네요.그리고 맥널리 시리즈 다 모으셨네요.축하드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