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극장간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가 쌍 끌이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지요.
각각 2시간 52분, 2시간 25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둘다 글로벌과 한국 흥행성적이 무시무시 하지요.
스파이더맨 4의 경우 미국 7월 31일(한국 7월 29일)개봉 글로벌 흥행 22.33억달러,오디세이 미국 7월 17일(한국 8월 3일)개봉 14.77억달러를 질주하고 있지요.북미의 경우 대략 2주 정도 오디세이가 먼저 개봉했지만 글로벌 흥행과 북미 흥행기록은 압도적으로 스파이더매 4가 좋은 편입니다(두 영화 모두 글로벌 흥행에서 해외비중이 61%로 비슷함)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의 경우 북미와 세계 흥행과 달리 오디세이가 스파이더맨보다 흥행성적이 좋다는 사실이지요.(8/27 기준)
세이:흥행 1위(23주 연속)/누적관객수 7,806291명/일일관객수 150,089명
스파이더맨 4:흥행순위 2위/누적관객수 8,267,860명/일일 관객수 34,752명
실제 스파이더맨4의 경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중 최고 흥행성적이고 오디세이는 놀런 감독의 한국 개봉 영화중 최고 흥행페이스라고 합니다만 위 비교표에서 알 수 있듯이 북미와 글로벌 흥행과 달리 한국에서만은 오디세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요
(스파4가 오디세이보다 한국 개봉일자가 빨라 누적관객수는 더 많으나 현재 두 영화의 누적 관객 격차가 50만 명 이내로 좁혀진 상태이며, 평일 일일 관객 수에서 오디세이가 스파이더맨 4를 4배 이상 앞서고 있어 조만간 전체 누적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북미와 전 세계 흥행기록과 달리 유독 한국에서만 오디세이 인기가 더 많은 이유를 보자면 오디세이는 전체 분량을 아멕스로 촬영한 최초의 영화로 그 덕분에 한국에서 아멕스 영화관이 연일 매진이라고 하고 인터스텔라,인셉션,오펜하이머에서 증명된 놀런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한국인들의 팬심이 강하고 스파이더맨4보다는 오디세이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유입가능한 영화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로벌과 북미와 달리 한국의 2030세대들은 오디세이 영화를 많이 관람했다고 하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 그리스 고전인 오디세이을 읽어본 이가 적어 영화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반면에 한국의 2030세대들은 오디세이 내용을 확 꽤고 있어서 영화 감상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는 전적으로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어린시절 이 책을 보고 자란 이들이 결국 현재 영화 오디세이를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가나 출판사에서 간행한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약 천만부나 팔린 초 베스트 셀러였지요.당시 가나 출판사 매출의 95%를 차지했을 정도니 말 다한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가나 출판사가 역대급 똥멍청한 꼼수를 부리게 됩니다.작가에게 인세를 주지않기 위해 판매부수를 속였다가 이게 탄로나 결국 재판에서 패하고 홍은영 작가와 계약마저 해지된 것이지요.
이에 가나 출판사는 어린이 만화가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새로운 작가를 내세워 다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간행합니다.
그런데 출판사가 새로 편집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홍은영 구판보다 판매실적이 저조하단 평가인데 그림 작가 교체로 인한 작화 퀄리티 저하와 인세 착취를 꾀했던 출판사의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서 독자층의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홍은영 작가가 가나 출판사를 나온 뒤 직접 글·그림을 맡아 타 출판사에서 출간한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기존 골수팬들이 대거 이동했지요.






그러다보니 가나출판사의 신판은 학교나 도서관 등의 공공 납품 위주로만 소비되었을 뿐,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구매 열풍은 완전히 사그라들어 과거의 영광을 되 찾지 못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황금알을 낳은 거위의 배를 가른 출판계의 최악의 멍청한 짓으로 두고 두고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제대로 인세를 지급하고 현재까지도 계속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신화를 간행했다면 이번 오디세이 영화 흥행과 맞물려 가나 출판사를 대박을 맞았을 것인데 꼴랑 40억 인세(총 60억중 20억만 지급)를 안주려다가 회사 95% 매출의 베스트 셀러를 잃어버렸으니 사장님의 욕심이 참 나빠요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ㅋㅋㅋ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