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린대로 그리스 고전 문학속에세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었던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의 책속의 등장 비중은 매우 미미한 편이었습니다.즉 파리스의 심판이나 트로이 전쟁등에서 우리가 연상하는 헬레나의 비중(중요성)에 비해서 고전문학인 일리어드나 오디세이에서 헬레나가 나오는 비중은 의외로 매우 미비해서 오히려 놀랄 정도 였지요.

영화로 치면 조연도 아니고 거의 카메오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트로이의 헬레나가 100% 주인공인 고전 문학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은 대략 3개인데 사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네요.

1.헬레네-에우피리우스

책 제목부터 그녀의 이름이며, 극 전체를 이끄는 원톱 주인공입니다. 트로이에 간 헬레네는 가짜 환영이었고, 진짜 헬레네는 이집트에서 정절을 지켰다는 파격적 설정 속에서 남편과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 지적이고 영리한 인물로 극을 100% 이끕니다.


2.Gorgias: Encomium of Helen(헬레네 예찬-고르기아스)

소피스트 고르기아스가 쓴 수사학 철학서로, 오직 헬레네에게 죄가 없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쓰인 단독 변론서입니다.아쉽게도 국내에는 번역된 책이 없네요.


3.트로이아의 여인들

패전국 여인들의 비극을 다룬 이 책의 후반부에서, 헬레나는 전쟁의 책임을 추궁당하는 피고인으로 등장해 트로이의 왕비 헤카베와 치열한 설전을 벌입니다.패전국 트로이 여인들에게 전범으로 몰린 헬레네가 목숨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영리하고 당당한 변론이 백미인데 분량은 한 챕터지만 극 중 가장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핵심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헬레나의 역활이 돋보입니다.


고대 그리스인의 관점에서 우리가 아는 헬레나의 새로운 모습을 알고 싶다면 위 책들을 일독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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