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리포터의 예을 올리면서 인간은 인간이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기억하지 못하고 전체적인 맥락이나 핵심(대체적인 것)만 기억한다고 글을 올렸지요.


그럼 왜 인간은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지 못할까요? 만약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할 수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사실 인간의 기억력이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뇌의 에너지 효율과 생존 본능떄문이하고 하는군요.

에너지 절약(인지적 구두쇠): 뇌는 신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모든 세부 정보를 완벽하게 기록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핵심 의미만 남겨 효율을 극대화시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죠.


스키마(Schema) 활용: 뇌는 방대한 정보를 구조화하여 일종의 '틀(스키마)'을 만듭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모든 것을 새로 기억하는 대신, 기존 틀에 끼워 맞춰 전반적인 흐름만 저장하여 효율성을 극대회 시키는 것이죠.


생존을 위한 일반화: 과거의 경험을 매번 구체적으로 기억하면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맹수에게 쫓겼던 경험'에서 맹수의 털 색깔 같은 세세한 것보다 '위험한 상황'이라는 전체적인 맥락을 기억해야 다음 상황에서 빠르게 생존할 수 있기 떄문이죠.


결국 인간의 뇌는 인간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자세한 기억보다는 대체적인 기억만을 유지하게 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과거 학생시절 기억력이 젬병이라 힘들게 공부한 것을 생각해 보면 왜 인간의 뇌는 세세한 것을 기억하게 진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뇌를 많이 사용했던 세계적인 천재중에서 정신적 문제가 많았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평범한 인간들에게 자세하게 기억하는 것 자체가 생존에 큰 문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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