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터 서울의 날씨가 30도를 오르락 내리락 거렸는데 며칠 전부터 장마가 시직돠었는지 장대같은 비들이 주룩 주룩 내려서 더위가 한풀 꺽인 듯 보였지만 습도가 높아선지 오히려 더 후덥지근하단 생각이 듭니다.
사실 덥기는 덥지만 요 몇년 간 무더위에 단련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 높은 기온에도 그닥 덥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음식물에 곰팡이 스는 것을 보고 아 덥고 습하긴 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카레를 해 놓고 먹었는데 오늘 저녁에 다시 먹을려고 냄비 뚜껑을 열었는데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카레위에 곰팡이가 한 가득 피어 있네요.
카레는 두고 두고 끓여 먹어야 맛있는데 솔직히 하루도 안되서 음식물이 상할지는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식 만들어 놓고 며칠씩 먹었는데 잉제는 바로 당일에 먹을 것만 조금씩 해서 식사를 해야 겠네요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