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와 광주일고의 야구 경가에서 배재고 야구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하면서 광주일고에 대한 5.18조롱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내린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야구협회는 배재고 선수들의 조롱 구호를 스포츠 정신 위반 및 상대 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하고 징계 규정 제31조 제3항의 '대회 중 경기장 질서 문란 및 경기 방해' 조항을 근거로 삼았는데 문제는 구호를 직접 선창하거나 동조한 일부 학생뿐만 아니라 배재고 야구부 전체(단체)를 대상으로 연좌제 성격의  6개월 출전 정지를 했다는 점이다.


6개월 출전정지가 얼마나 큰 중징계나 하면 현재 진행중인 청룡기 야구및 대통령배(7월),봉황기(8월),대통령배(10월)등 총 4개 대회 출전이 불가해서 대학 진학과 프로 입단이 걸린 고등학교 3학년 엘리트 선수들의 진로를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이다.이런 중대한 징계를 내리면서 3학년 학생들이 조롱응원에 동참 했는지 안했는지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연좌제식으로 야구단 전체에 6개월 중징계를 떄렸다는 것은 예를 들어 어느 학교 체육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를 외쳤다고 교육부가 아무런 조사없이 고 3학생들에게 수능을 못보게 하는 것과 맞먹는 야구부원들 특히 고3의 앞길을 막는 행위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6개월 출전정지가 얼마나 큰 중징계나 하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역사에서 개별 선수나 지도자가 아닌 '운동경기부(팀 전체)'를 대상으로 전국대회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전례는 거의 없는데 2022년 A고 사태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당시 A고는 심판의 판정에 불복해서 선수단 전체가 경기장을 무단 이탈(보이콧)했고 이에 격분한 학부모들까지 경기장에 난입하면서 다음 경기가 완전히 무산되는 파행되었기 때문이다.

A고의 경우  경기 진행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 행위로 선수단 전원과 학부모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연대 책임의 명분이 뚜렷했지만 배재고의 경우 경기 진행 중 덕아웃에서 발생한 '언어적 조롱 및 혐오 구호'를 문제삼아 구호를 주도한 인원이 일부(1~2학년 중심)임에도 연대 책임(연좌제)을 물어, 조롱에 동조하지 않은 고3 선수들의 입시 기회까지 박탈당해 과잉 징계에다 형법의 무죄췅의 원칙에도 위배되어 문제가 커진 것이다.


사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스타벅스 조롱 논란으로 배재고에 6개월 중징게를 내린 것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눈치를 본 것이 제일 크다고 여겨지는데 그 이면에는 배재고에 중징계를 때려도 대학야구나 프로야구에 하등의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배재고는 현재까지 프로야구 1군 선수를 배출한 고등학교 20위안에 들어가 있지 않다.

실제 배재고는 약 25~30명의 선수드를 배출했는데 이광은,하기룡,노찬엽,박기남등  MBC청룡시절과 LG트윈스 초기에 선수들을 배출했고 90년대 중반이후 프로야구 선수가 급감하다 2022년 청룡기 준우승으로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상위 20개 고교중 서울에만 9개 고교가 포진되어 있어 배재고를 출장 정지 시켜도 대학야구나 프로야구 선수 수급에 전혀 영향이 없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만약 이번 사태가 경남고나 부산고에서 일어났다면 과연 야구협회는 선수단 전체에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떄렸을까?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보는데 경남고나 부산고가 그 지역에 차지하는 위상과 프로 야구단의 선수 수급관련을 고려한다면 징계를 내리더라도 조롱을 선동한 해당 선수들 몇 몇에 한해 징계를 내리고 아마 사과하는 선에서 원만하게 마무리를 짓지 않았을까 싶다.또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도 다음 총선과 대선을 생각한다면 아마 지금처럼 난리 부르스를 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에 배재고 처럼 야구단 전체에 6개월 출장 정지란 중징계를 내렸다면 아마도 구도 부산이란 별명에 걸맞게 야구에 광적인 부산 야구계가는 잘잘못 유무를 떠나 과도한 중징계에 발칵 뒤집혔을 것이고 야구협회도 무사하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배재고 야구단의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는 다른 지역과 달리 향토색이 상대적을 적은 서울이라는 특성과 배재고 야구단의 파워가 작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스타벅스 조롱이라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잘못에 비해 과한 징게를 받은 측면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는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비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아닌 배재고 학생들에게 돌리고 자신들은 면피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내렸고 자신들도 그 불합리를 알았는지 부랴 부랴 대회 운영 규정에 '개인 또는 단체에 중대한 사회적·경제적 폐해를 초래한 경우'를 가중 처벌 기준으로 신설했다는 점에서 잘 알 수 있다.


몇번이나 언급했지만 배재고의 스타벅스 조롱 논란은 잘 못된 것이지만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중징계를 때린 야구 협회 임원진들의 행동은 겁나 비겁하다고 할 수 있겠다.

ㅎㅎ 과연 청소년들이 이런 비겁한 어른들을 보고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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