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글이 있더군요.

대충 번역하면 6살 짜리 아이가 우리(어른들)가 지도로 길을 찾았다는 사실을 도무지 못하면서 "해적처럼 (지도를 가지고 길을 찾았다고)요???라고 놀란다는 내용이네요.


실제 현재와 같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은 80년대 초반에 개발 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약 30년전인 90년대 중반에 내비게이션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그 시절은 저 꼬마가 놀란 것처럼 실제 지도를 가지고 전국을 누볐던 시대이지요.

실제 예전에는 지금은 헌책방에서나 가끔 보이는 저런 전국 지도책을 사서 저런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았다고 하니 참 당시 분들은 대단하단 생각이 들기고 합니다.


지금이야 차량 네비게이션은 자동차의 순정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보통은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최소 몇십만원을 주고 거치형으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네비게이션이 처음 등장했던 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GPS연동 네비게이션은 약 2~3백만원의 고가의 기기였고 게다가 지도 기능도 시원치 않아서 네비게이션은 출발과 도착만 안내하고 가디가 길을 잃어버리면 역시 지도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좀 이용이 편했던 것은 2천년대 초반에 PDA+외장 GPS에 아이나비를 설치했던 네비게이션이 등장하면서 좀더 활성화(가격도 백만원대로 확 떨어짐)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천년대 후반에 들면서 저런 보급형 네비게이션(가격은 수십만원대)이 등장하면서 대부분의 차량에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지도의 시대는 막을 내린것 같네요.

요즘은 위 사진과 같은 고급차의 경우 증강현실 네비게이션이 들어가고 있어서 실제 저런 네비게이션이 익숙한 어린이들의 경우 과거에는 네비없이 지도로만 길을 찾아서 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을 아미 믿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불과 30년전 이야기인데 아이들한테 정말 조선시대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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