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국의 노벨상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2000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은 노벨 평화상을 한국 최초의 노벨상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을 한국이 두번째로 받은 노벨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천만의 말씀,만만의 콩떡입니다.


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보다 이미 13년전에 노벨상을 받았습니다.그것도 노벨 화학상을 말이죠.

아니 한국인은 아무도 모르는데 한국이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고??? 누가 받았는데...

넵 바로 이분입니다.


흠 얼핏보면 동양인처럼 보이는데 이분의 성함은 찰스 피더슨 입니다.1987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신 분이죠.아니 이름이 영어로 되어있는데 혹 한국인의 피가 섞인 외국인(미국인)인가하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찰스 피더슨의 부친은 노르웨이 인이고 모친은 일본인 입니다.즉 찰스 피더슨은 일본인의 피가 섞인 노르웨이인(나주에 미국으로 귀화함)이니 한국인은 아닙니다.

아니 한국인도 아니면서 무슨 한국 최초의 노벨 수상자야 이거 거짓말이 아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실제 노벨위원회의 공식 기록에는 찰스 피더슨은 한반도(Korea) 출생의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가하면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직접 수상자의 국적을 고려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에 수상자의 국적을 일절 기록하지 않고 오직 출생지, 사망자의 사망지만을 기록한다고 합니다.실제 찰스 피더슨은 부친이 운산광산 광산기사여서 대한제국 동래부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8살까지 당시 대한제국에서 살다가 이후 일본을 건너갔고 18세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거기서 졸업후 듀퐁사에 입사했고 죽 미국에서 살다가 미국에서 죽었지요.


따라서 한국은  노벨위원회의 공식 기록에 따르면 3명의 노벨 수상자 즉 찰스 피더슨(1987 화학),김대중(2000 평화) 한강(2024 문학)을 배출한 것이죠.즉 한국인 노벨 수상자는 2명이지만 한국은 3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죠.


ㅎㅎ 정말 새롭게 안 사실이네요.그러니 언론에서도 한강 작가가 한국의 두번째 노벨 수상자란 오보(?)를 정정해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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