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중국집에 가면 가자 큰 고민이 바로 짜장면을 먹을까 아니 짬뽕을 먹을까 하는 고민인 분들이 많으셨지요.매번 결정 장애를 일으키는 소님들이 많다보니 중국집에서도 이런 분들을 돕고자 짬짜면이란 메뉴를 개발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인터넷에 보면 5대 짬뽕 맛집이라는 글을 자주 보실 수 있고 짬뽕 맛집을 찾아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유튜버도 볼수 있지만 5대 짜장면이나 짜장면 찾아 전국 일주하는 유튜버들은 참 보기 힘들 겁니다.

사실 중국집의 근본이라면 짜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언제부터 짬뽕에게 밀리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사실 요즘 짜장면이 맛이 없다는 마리 많아선지 맛있던 옛날 짜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래선지 옛날 짜장을 한다는 중국집이 많아졌는데 어른신들이 평에 의하면 과거의 짜장면 맛이 안난다고 합니다.

아니 과거보다 재료들도 좋아지고 실력있는 요리사들도 많아졌는데 왜 맛은 더 없어졌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짜장면이 물가지수 통계에 포함되 가격통제를 받으며서 중국집에 주문받으면 즉시 요리하기 보다는 미리 짜장소스를 만들어 놓고 주문시 만들어진 소스에 물전분을 풀어 내놓기 떄문에 맛이 없다고 합니다.그리고 과거와 달리 중국집마다 자체 춘장이 아닌 사자표란 공장 춘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의 차별화가 힘들다고도 하지요.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과거와 달리 라드를 사용하지 않기 떄문이라고 하는군요.


그럼 라드란 무엇일까요???


라드는 돼지기름을 굳힌 것인데 과거 우지파동으로 동물성 기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사용하지 않게되고 또 직접 만들기도 번거롭고 사기도 비싼데다 쓰면 하수관이 막히니 짜장면 맛을 좋게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군요.


흔히들 돼지기름이나 소기름등이 혈관을 막는 주범으로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라드는 혈관에 오히려 좋은 편이고 게다가 비타민과 오메가3 등 몸에 좋은것도 많은 편으로 라드라 불리는 돈지만이 아니라 우지에도 좋은 성분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흔히 들 혈관에 들러붙어 혈도를 좁히는 몸에 나쁜 기름을 트렌스지방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평소 접하는 트렌스지방은 오히려 식물성기름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식물성기름은 보관성이 나쁩니다. 그래서 이걸 유통하기 위해 인위적인 변형을 하여 트렌스지방으로 만듭니다. 보통은 식물성버터라고 부르는 가짜 버터나 마가린이 그 대표적 사례죠.

혈관에 안좋은건 태워서 뽑아낸 식물씨앗 기름 즉 대부분의 식용유가 몸에 더 안좋습니다. 여기에서 제외되는건 냉압착으로 짜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기름과 아보카도기름 정도죠. 냉압착으로 짜낸 들기름이나 참기름도 괜찮습니다.하지만 가격이 비싸 쉽게 먹지 못하죠.

오히려 동물성 기름은 몸에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열량이 높고 비만을 초래합니다. 다만 적당한 섭취는 오히려 우리 몸에 많이 이롭다고 합니다.


라드가 여러모로 좋긴한데 중국집에서 관리하기 힘들어서 이제는 안쓰는데 그래도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기 위해 라드를 사용하는 중국집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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