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의 선진국들이나 유럽의 경우 저출산 문제로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특히 유럽의 경우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각국 모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유럽중 헝가리만이 혼인율이 40년만에 최고치로 올랐고 출산율 역시 10년만에 26%나 증가했다고 한다.
헝가리 역시 결혼율과 출산율을 올리는데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금율지원(출산 지원금)을 했는데 그 방법이 다소 다른 편이다.
헝가리는 신혼부부가 출산을 약속하면 아이를 당장 아이를 낳지 않아도 4천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한다고 한다.물론 출산하지 않으면 원금+이자를 회수하게 된다.
하지만 융자금을 갚기 싫다면 다른 방법도 있는데 헝가리는 다출산에 지원폭을 늘리는데 1명의 경우 대출금 무이자,2명의 경우 대출금 1/3탕감,3명의 경우 대출금 전액 탕감을 하고 4명을 낳을 경우 소득세를 평생 면제한다고 한다.
게다가 4명의 자녀가 있을 경우 7인승 차 구매시 천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며 그외에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욱아휴직 3년/주거비보조/시험간 시술 무로/전국보육시설 신설/영유아 보육보험료지원/가족주택 건설할인/학자금 대출보조/보육수당/자녀양육수당/무료 교과서지급/어린이 식비 무료지원및 부모 50할인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헝가리식 출산 장려정책으로 젊은 세대는 독신보다 결혼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 또 자녀가 많을 수록 헤택이 늘어나기에 신혼부부의 출산율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헝가리가 출산율 장려에 진심인 이유는 유럽에서는 드물게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족중심 혈통중심 문화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저출산의 해법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에서 행하는 이민을 받아들이는 방법보다는 헝가리인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쪽으로 정책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
어떤 기사를 보니 한국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십몇년간 100조의 금액을 썼다고 한다.그러데 솔직히 100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당최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현재 20~30대에서 비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등에서 이들을 도와주는 정책(ㅎㅎ 결국은 표떄문이다)으로 비용을 쓰려고 하는 것 같으데 앞서 쓴것처럼 출산율 올리겠다고 병맛같은 아이디어나 내지말고 차라리 헝가리식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결혼율이나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출산율 저하로 나라가 소멸한 지경이라는데 결혼과 출산을 통해 애국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싶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