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민국의 20~30대들은 남녀 모두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겠지만 남자의 경우 경제적 여력이 없다는 것과 여자의 경우 경제적 능력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은 경력단절이나 독박육아니 시집살이등 여성들에게 하등의 도움이 되질않는 제도이므로 20대여성의 90%이상은 결혼할 의사가 업다고 할 정도입니다.여성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 당연히 남성도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도 결혼을 하질 못하니 결혼율은 바닥을 치고 출산율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처럼 결혼을 거부하는 비혼주의자 남녀들이 늘어나면서 싱글로 멋지게 사는 꿈을 꾸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그러다보니 비혼의 삶을 찬양하는 책들마저 나오게 되지요.


아 책은 혼자사는 즐거운 비혼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아직 30대이기 때문에 그 이후 비혼의 삶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를 보완할 60대이후 비혼의 혼자사는 독거노인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 있으니 2020 하류노인이 온다는 책입니다.

하류노인이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정도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고령자를 지칭하는데, 문제는 평균적인 급여소득이 있었고 무난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노년에 하류로 전락했다는 점입니다.

일본에는 현재 독거노인인 하류노인들의 문제가 심각한데 하류노인이란 생활보호기준 정도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고령자 또는 그 우려가 있는 고령자로 수입이 거의 없으며, 충분한 저축이 없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하류노인은 이웃나라 일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혼을 선호하는 우리 20~40세대들이 직시해야 될 우리의 현실, 그리고 내일이기도 합니다.


현재 직장인중 월 300만원 정도 받는 직장인은 전체의 45%선이고 월 500만원은 전체의 15%정도입니다.아마도 대기업이나 전문직이 아니면 월 350만원에 못미치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겁니다.그것도 40대 중반 이전까지고 이후에는 줄어들겠지요.

그런데 비혼을 주창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20대에서 40대이기 때문에 아직 현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아직 충분히 일할수 있고 돈도 벌수 있기에 비혼의 즐거운 생활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남성의 경우 나홀로 게임을 즐기고 유흥생활을 즐긴다면 여성의 경우는 오마카세등 맛집을 찾아다니고 해외여행등을 다니면서 인스타에 비혼의 즐거운 삶을 올리고 있지요.아직은 젊고 한창일때로 노후의 생활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하지만 40대를 지나 50대가 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경제적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게 됩니다.


사실 비혼으로 살게되면 결혼때와 달리 큰 돈이 필요치 않습니다.서울을 차치하고 경기도에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해도 몇억의 돈이 필요합니다.하지만 혼자 산다면 월 50정도로 나혼자 원룸에서 편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지요.식사도 집에서 간단히 해먹거나 외식을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혼자 살다보면 노후를 대비하고 저축을 하겠다는 맘을 굳게 먹지 않는다면 보통은 버는 돈을 흐지부지 쓰게 됩니다.왜냐하면 지금 당장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비혼으로 살다가 60대가 되면 이때부터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아마도 대부분의 비혼주의자가 전혀 생각하지 않던 문제이지요.젊어서부터 노후를 대비해 저축을 했다면 모르지만 혹여 저축을 했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부분 비혼주의자들은 집을 보유하지 않습니다.특별히 혼자사는제 집을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원룸에 살다가 맘에 안들면 다른 신축 원룸으로 옮겨가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60이 넘어가면 앞으로 원룸 구하기도 힘들어 집니다.우리보다 앞서 독거노인 문제를 겪는 일본은 60대 이상 독거노인에게 임대하는 비율이 5~10%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왜냐하면 독거노인의 고독사로 임대원룸이 하자 물건이 되서 재산상의 손해를 입거나 돈이 없어 임대료를 못내 문제가 되거나 치매들으로 이웃 임대인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어서 아예 노인들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러다보니 독거 노인들의 주거지는 외곽으로 가게 되는데 노인들은 몸이 아프거나 이동이 불편해 인프라가 좋은 곳에서 거주해야 되는데 이처럼 비혼의 독거노인들은 제대로 된 임대주택을 찾기가 무척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는데 비혼의 노인들은 보호자가 없기에 여러모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요.이외에도 비혼자들은 홀로 노년을 준비해야 되기에 이것저것 준비해댜 될것이 많은데 이걸 고민하는 한국의 비혼주의자들은 얼마 없는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아직 아무도 간 길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비혼을 주창하는 20~40대 사람들은 과연 자기 스스로의 노후에 대해서 생각하거니 대비를 하는 사람이 있나 무척 궁금해 집니다.비혼을 주창하거나 권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 제각각 이지만 아무도 앞으로 30~40년뒤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비혼주의자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돌보아 줄거라고 착각하고 있는데 우리의 롤 모델인 일본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하류노인이 온다는 책까지 나오겠지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비혼주의자들의 생각은 존중받아야 합니다.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결고 즐겁거나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물론 한참 일하고 돈을 벌 40대까지는 그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지요.하지만 그 이후 돈을 제대로 못 버는 50대 이후의 삶은 정말 비참하고 비루한 삶이 될 것 입니다.지금 쪽방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모습이 바로 30년뒤 비혼주의자들의 모습일 테니까요.


비혼을 하시겠다는 분들은 죽을 때까지 남의 도움없이 나 홀로 산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깨달아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20~40대 일할 적에 벌은 돈을 비혼의 즐거운 라이프 삶을 사는데 써서는 안됩니다.벌은 똔은 노후를 위해 연금들에 저축해야 되고 실비보험,치매보험,요양보험등 각종 보험에 들어 노후의 질병에 대비해야 되고 작지만 자기 집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2020 하류노인이 온다는 우리보다 먼저 독거노인의 문제를 겪은 일본의 문제를 다른 책입니다.절판된 책이지만 비혼주의자들이시라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홀로 살아갈 노후를 미리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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