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왔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알라디너분들이 계셔서 넘 맘이 편안해 집니다.


예전글에도 적었지만 눈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계속 통원치료를 받고또 ㄸ있는데 앞이 잘 안보이니 살아가는데 정말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제 병은 망막내에 있는 시신겨의 실핏줄이 터져 피가 흘러 망막에 고여서 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인데 이게 참 고치기기 참 애매합니다.그냥 가만히 있으면 몇달에 걸쳐 피기 서서히 빠지는데 이 경우 앞을 볼수가 없어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지요.그러다보니 한번은 수술을 해 고인 피를 뽑은 적도 있지만 또 터지만 그냥 도루아미 타불입니다.

현재 방법은 레이저로 터진 시신경을 지지는 방법과 눈에 주사를 놔서 피를 삭히고 시신경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을 병행하는 중인데 레이저 수술은 보험이라도 되지만 주사약은 대장암치료제로 안과에선 보험처리가 안되 그냥 자비를 내야 되기때문에 한번에 몇십만원이라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게다가 한달이나 한달반에 한번 주사를 맞아요ㅜ.ㅜ)


아무튼 지금은 두눈중 한눈만 겨우 보이는데(상당히 희미하게 보임),그나마 천만다행이라 이렇게 컴에 눈을 박고 서재에 글을 쓸 정도는 되었네요.

나머지 한눈도 일단 수술을 해야되니는데 현재 전공의들 사직 문제 떄문에 언제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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