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추리만화도 즐겨보는 편입니다.사실 국내에 있는 추리만화는 대부분 일본만화를 번역한것이 대다수인데 일본의 경우 워낙 추리소설 시장이 커서인지 추리독자들도 많아서 추리 만화도 많이 출간되는 편이죠.

 

읽는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추리만화를 뽑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명탐정 코닌아니면 소년탐정 김전이를 투톱으로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재미도 재미지만 연재기간아 두개다 어마무시 하기 떄문이죠.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서로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기 시작했는데 두 만화다 고등학생 명탐정(물론 명탐정 코난의 경우 겉은 초등학생이나 알맹이는 고등학생이죠)이 등장하는 것이 비슷합니다.작가가 다르다보니 화풍이나 내용도 다소 다르지만 뭐를 읽던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확실하기에 국내에도 팬이 많은 편이죠.만화 외적으로 굳이 가장 큰 차이를 둔다면 명탐정 코난의 경우 현재까지도 꾸준히 연재(뭐 워낙 긴 시간 연재하다보니 연재를 잠시 중단한 시기도 있는데 반해서  아마 현재도 휴재중일겁니다)를 하는데 반해서 소년탐정 김전일의 경우는 몇번인가 연재를 끝낸뒤 휴식기간을 가진후 다시 연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일본의 경우는 아마 시즌1,시즌2등 연재시기별로 구분이 됩니다.하지만 두 주인공 모두 기나긴 연재 기간동안 계속 고등학생(코난의 경우는 계속 초등학교 1학년)으로 전혀 늙지않는 불가사의를 모여주고 있죠.

 

코난이야 현재는 일본에서 작가가 쉬엄쉬엄하면서 연재중이자만 김전일의 경우 확실히 연재가 끝났기에 책을 다 본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서점에 갔더니 새책이 나았더군요.

 

 

ㅎㅎ 책제목이 김전일 37세 사건부인데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맨 김전일이 처음에는 무척 낯설어 보입니다.근데 전혀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김전일이 37세가 되어 블랙기업의 주임으로 있는 17살 고교생 명탐정의 20년후를 그리고 있네요.

고딩시절 경찰을 해결못한 무수한 사건을 해결한 김전일이기게 어른이 되서도 탐정 혹은 경찰이 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블랙기업(광고대행회사)에서 주임(일본의 경우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순)으로 나이에 비해 출세도 못하고 만년 주임으로 구박을 받는 신세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20년간 탐정일에서는 손을 놓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다시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왕년의 실력을 착착 발휘하는데 역시 김전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현재나온 7권까지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혹 김전일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김전일 37세 사건부도 강추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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