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 골목으로 들어가 혼주인 친척 아저씨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시골집에 가보게 되네요.

 

<전형적인 농촌 주택이네요>

<시골집답게 큰 개 한마리가 마당에 누워 있네요?

 

그런데 집에 가서 한가지 놀란것은 집안에 소 축사가 있다는 것이죠.아마 법으로 일반 주택과 축사는 떨어지게 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든데(사실 그렇다네요).물어보니 오래된 집들은 집안에 축사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 굳이 관청에서도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러진 소들이 음메 음메 하면서 반겨주고 있네요.축사가 TV에서 본것과 달리 상당히 작아 보였는데 소들이 대략 7마리 정도가 있는것 같습니다.알고보니 송아지를 낳아서 좀 많아 졌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미소는 대략 350만원 정도인데 송아지는 420만원 정도에 판매되어 소를 키울수로 사료값도 안나온다고 한탄을 하시더군요.

 

소를 집에서 카우면 안좋은 것이 몇가지 있는데 소는 생긴데로 대식가여서 항상 배고프다 목마르다면서 음메 음메하고 소리를 크게 질러서 혼주 아저씨기 계속 먹을것을 주어야만 하더군요.그리고 아무래도 집안의 경우 축사가 적어서 소똥같은 것을 제데로 치우지 못해 11월달임에도 파리가 엄청 많았습니다.

 

아무튼 집에서 소를 키우는 모습을 보니 도심에서는 느낄수 없는 색다른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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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 2019-11-2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집안에 축사가 있는 게 얘깃거리도 못되었는데요. 너무 당연한 거라서. 지금 우리가 아파트공화국에 사는 것도 나중에 얘깃거리, 여행기에 오르게 될까요?

카스피 2019-11-27 17:42   좋아요 0 | URL
요즘 아파트를 참 많이 짓는데 향후 아파트 수명이 다 될경우 지금처럼 돈이 드는 재개발이 불가능해져서 아파트는 차츰 슬럼화되고 돈이 있는 사람은 단독주택을 살거란 말이 있더군요.그런 시절이 되면 아마 모든 사람이 아파트에 살겠다고 했던 지금 시절이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