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가 결국 100% 손실이 나는 첫 시례가 나왔다는 기사가 나왔다.

우리은행 독일 DLF 원금 100% 손실 첫 확정

 

즉 1억을 투자했는데 1억이 손실이 났다는 것인데 주식의 경우 투자한 회사가 파산하더라도 단 1%라도 건질수 있는데 이건 그냥 손실율 100%란 이야기다.독일연계 파생상품에 주로 은퇴한 노인분들이  정기 예금보다 2~3%이자가 높다면서 거래 은행의 권유로 들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는데 지금 난리가 났다고 한다.

댓글을 보면 돈만 밝히는 노인네들이 자기 책임하에 투자했으면서 돈 날렸다고 난리피운다고 비난하는 댓글이 상당히 많은데 파생 상품이란것이 사실 은행원들도 그 구조를 자세히 알지 못하기에 은퇴한 나이드신 퇴직자들이 제대로 구조를 이해하고 투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신문에도 나왔듯이 은행들이 불완전 판매가 의심되는데-이전 신문가사를 살펴보면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자인하는 은행원에 대한 기사도 있다-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은 그간 있었던 파생 상품보다도 훨씬 투기적인 상품인것 같다.

나도 은행에서 예금들면서 ELS 투자 권유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3년을 기준으로 잘되면 5~7% 수익을 최악의 경우에도 약 40%의 손실을 입는 구조가 일반적이다.그러다보니 자신이 투자성향이 투기적이 아니라면 보통은 ELS을 하지 않는 편이죠.

은퇴한 분들은 보통 나이가 있기에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편인데 은행원들이 잘되면 4%이익을 올리고 잘못되면 100%손실을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면 단언컨대 아무도  사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참 팔라고 지시한 은행도 자기 성과금을 위해 이걸 열심히 판 은행원도 모두 슈레기라고 생각된다.불완전 판매가 확실하므로 정부는 은행에게 투자자들에 모두 손해배상을 지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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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9-10-04 10:53   좋아요 0 | URL
주식의 경우 가격의 등락에 따라서 판사람과 산 사람의 이익이 바뀌게 되므로 어떻게 보면 제로섬 게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파생상품의 경우 그 계산식이 너무 복잡해서 과연 누구에게 이익이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요.과거 미국의 주택채권파생상품의 문제가 불거졌을때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익을 본사람은 겨우 몇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리와 관련해서 시중 금리를 넘기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정기 예금처럼 원금 보장 금융 상품의 경우 은행이 망한다는 가정하에 금리와 상관없이 무조건 5천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됩니다.가끔보면 은행에서 특판상품으로 시중금리보다 높게 금리를 주는 금융상품이 있는데 이 역시 정기 예금의 경우 5천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지요.
이번 DLF는 사실 위험성이 너무 크기에 문제가 된 시중 2개 은행을 제외하고는 다른 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았는데 이익을 위해 투자자들을 호도한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번 DLF사태는 돈욕심에 눈이 먼 은행과 은행원 그리고 이를 감독하지 못한 금감위의 복합적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레삭매냐 2019-10-0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억 원금에 대한 기대 수익이 고작
90만원 정도라는데, 어마어마한 손실
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수수료도 선취고. 결국 은행
만 배불리는 장사였죠.

카스피 2019-10-04 10:54   좋아요 0 | URL
넵 이건 모두 은행의 돈욕심에 벌어진 참사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