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고샵에 올려논 책들중에는 절판이거나 혹은 희귀한 책이어서 가격을 높게 매긴 책들이 있습니다.솔직히 팔거나 소장하거나 하는 마음이 반반이라 비싸게 팔리면 좋고 안팔리면 그냥 소장하지 하는 책들이죠.

그런데 가끔 가다보면 가격이 비싸니 책값을 싸게 해서 팔아주세요라고 하고 사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뭐 저도 그런분들에게는 싸게 판매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아무래도 가격 절충이 어려워서 그게 어렵더군요.

 

그런데 희귀하지도 않은 책을 비싸게 판다고 비난하는 분도 계시더군요.한정판도 아니고 20년도 훨씬 오래된 책인데 정가보다 비싸다고 하시네요.ㅎㅎ 물론 그분 입장에서 맞는 말이긴 한데 이게 사실 다른 분들은 전혀 판매하지 않는 책(물론 희귀한 책이 아니라 당시 인기가 없어 잘팔리지 않아 책이 없는것 같아요)이어서 좀 가격을 올린책이거든요.

뭐 비싸게 올려서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올렸지만 아무튼 이처럼 가격 태클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좀 난감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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